사장님한테 짤린 분이 있어요.
사장님을 잡아 먹을것처럼 대들고 건방을 좀 떨었지요;;
어느날 회의 시간에
사장 왈
"자네는 나한테 욕먹을려고 한시간 반씩 걸려서 출근하나?"
"네~ 욕먹을려고 왔어요~"
분위기 살벌해지더니
"자네는 내일부터 나오지 말게. 계약기간 2달 남은거, 내가 봉사했다 치고 2달치 급여 보내줄테니까 나오지마"
"네~"
하고 퇴근함...
근데,
인수인계 안된 업무들을 좀 물어보려고 전화해보니
전화도 차단하시고;;;
카톡도 당연히 읽지 않고요;;;
사장님이 기록 그대로 남겨놓으라고 하시네요.
나오지말라고 했어도 계약서상 날짜가 남아있는데
인수인계 할 의지를 안 보여주고 있다고
고소한다네요.....
이게 가능한 이야긴가용?
좋은 사장이네요 2달치 월급 챙겨주고..
사장 ㄱㄱㄲ
해고통보인데....
네 두달간 월급을 받으면 협조는 해야죠.
네.. 가능하쥬..
네 고소미 가능합니다.
나오지 말라고 했으니 나오지 않는데 뭘 어쩌려고
나오지 않는게 아니라 연락 안받는거 아닌가요? 다른건데요..
나오지 말란건 해고고
계약직 해고되었는데 왜 연락을 받아야 하죠?4
여기서 중요한건 사장이 내일부터 나오지말라고 한겁니다.
즉 해고일은 저 다음날이고 해고일 이후의 인수인계 의무는 없습니다.
사장이 직접 한말이 있으니..안될것 같은데..
증거남겨놓은후 나머지분 월급은 지급하지 않으면 되겠군요..
월급도 주는데 인수인계를 안하다니ㅉㅉㅉ
임원은 계약직인데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죠 ㄷㄷㄷ
사장 본인이 해고의사를 밝힌거라 되려 사장이 뒤집어쓰게됨
근로계약서 있으니 출근 안 하면 걸리죠
어떤 경위든 나오더라도 업무인계는 꼭 해놓고 나와야 탈이 없음
돈 다받음 두달치는 해야
참 거시기 한게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 한거면 할말 없잖아요?
임원이면 가라면 가야지 먼 두달치 월급까지... 노동부 가도 임원이면 근로자 취급도 안해줘요
ㅋㅋㅋ 애매하다 중립기아박아야지
임원을 그렇게 한큐에 내치는 사장님도 좀....
임원 정도면 회사의 속속을 다 아는 위치죠.
임원인사는 그래서 최대한 신중해야 하고
임원이 그만두면 1년치 월급을 주거나 하면서 예우를 해주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임원이 맘 바꿔서 공격하려고 덤벼들면 무척 피곤할수 있어요.
내일 부터 나오지 말라고 해고 통보했는데, 인수인계 의무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