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X육아 라는 책인데요... 저도 오늘 82일째를 맞는 딸내미와 동거중인 아빠로써 육아 공부를 해보려고 그 책을 샀었드랬죠.
일단 저는 그 책 중간까지만 읽다가 집어 던졌어요. 세상에 많고 많은 아기들이 성향이 다 다를진데
저자는 꼴랑 애 둘 키워보고 그 작고 편협한 경험만으로 모든 아기가 다 똑같다고 일반화 시키듯 단호한 어조로 써진 글들 보니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물론 책이 도움을 주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어디까지나 육아에 '도움'을 주는 참고서 격으로 책을 사는데
마치 무조건 이렇게 해야 훌륭한 육아다 라고 강요하는 답안지 행세 하는 느낌이 싫다는 거예요.
더 싫은 이유는 사실 다른곳에 있는데요. 그 책을 사서 보신 엄빠들 보면, 특히 저처럼 첫째를 낳고 육아를 공부하겠다는
의도로 책 사서 보신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이 그 책의 내용을 너무 맹신 하는것도 저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저자 본인이 편하게 부르려고 만든 아무말대잔치급(?) 용어들을 책 본 엄빠들이 마치 원래부터 있던 육아전문용어인냥 들먹이며
먹놀잠이니 종달새니 안눕법이니 하며 책대로만 하면 되네 어쩌네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게 되거든요.
오유 육아게시판에도 댓글중에 간간히 보이긴 하던데 말이죠... 서두에도 밝혔지만 세상에 아기는 별처럼 수없이 많고
그 숫자만큼 다양한 성향을 가졌으니 부디 책은 참고만 하시고 그 책으로 인해 외계어 섞어가며 고나리질도 하지 마시고
딱! 본인 아기에게만 적용하는 엄빠가 되면 좋을거 같아요.
저두요!! 수면교육 시키는거 맞긴하지만요....
어릴때부터 엄빠 자야지 자던 저같은 애도 있고,
9시만 되면 혼자 꼬꾸라져서 자던 제 동생같은 애도 있어요.
애가 원하는대로 하게 두려고하고 있습니다.
친정엄마 말로는 너무 막키운다고는 하시네요^^;;;
그 수면교육.. 애 잡을것 같아서 시도도 안해봤어요.쬐매 우는것도 맘아픈데ㅜㅜ
그걸 으찌 듣고있어요?
저도 그런책 너무 거부감들어요....
프랑스아이처럼 이런것도 전 싫어해요..
키워본 사람만 알죠 책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걸..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라는 육아책 보고 많이 도움 받았어요.
똑게는 님이 말씀하신 이유처럼 자주가는 맘까페에서도 별로 권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게 이책인데 다른 육아서는 못봐서 잘 모르겟는데 이 책은 개월수 마다 특징들을 써놧고 엄마없이 잘 놀던 애가 엄마안떨어질라고 하면 뭔가 다른 능력이 생기는 도약기라고 설명 해놧더라구요.
도움 받은 건 나말고도 육아가 힘든게 맞구나라는 위안?
거기보면 아기가 이러할땐 엄마는 화가 난다 라고 적혀잇어서 ㅋㅋ 아 나만 화내는거 아니구나 싶었죠.
뭐 딱 이게 맞다 아니다 이런건 없지만 다들 그렇게 키우는 구나 싶어서 좀 내려놓을수 있긴했어요 ㅎ
똑게... 내용도 내용이지만 필체가..ㅎㅎ
보그ㅂㅅ체라고 하던데 엄청 거슬렸어요
저는 수면교육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본문에 말씀드린것처럼 마치 자기 육아방법이 정답인냥 하는 저자와 그 추종자들이 꼴뵈기 싫어서 한마디 남긴거에요.
아이 키우면서 참고서로 산 책이 저거까지 3권인데 육아대백과가 젤 도움 많이 됐구요 ㅋㅋㅋㅋ;;
그담이 윗님도 말씀하신 엄청 대두의 귀여운 아이가 표지에 뙇 그려진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이거 보면서 위안 많이 받는중이예요;
나는자라고있어요 책 좋아요 ㅎㅎㅎ
미친듯이 힘들때 펴보면 다들 힘들어 하더라고요 ㅋㅋ
마음의 위안용 ~글구 놀이방법있어서 좋아요 ㅋ
똑게육아 저도 실천하려다가 애 잡을뻔하고 ㅡ 남편에게 못하겠다 했다가 일관성없는 엄마되고 ㅜ 뭐랄까 똑게육아 보면서 너무 일반화 시킨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그래도 책으로 나올정도면 좋은거겠지 생각했는데 ㅡ 안아키 보고 저도 요거 생각했어요. 책은 아무나 낼수있고 엄마들은 쉽게 혹한다는걸요.
저희애도 키워보니 100일의 기적은 없고 돌지나서 5시간 자주면 많이 자는거구요 엄빠 자고 제가 옆에 있는거 확인해야 자구요 저 애기 자는 옆에서 안자면 절대 안자요. 이유식도 죽 싫어해서 돌지나서 밥 먹구요 애기아빠가 과일 좋아해서 그런지 밥은 안먹어도 과일 사랑하는 13개월 따님이 계세요. 애 바이 애 라는 선배 엄마들 말만이 진리인거 같구요. 초보맘님들 아기가 원하는대로 자연스런 육아하심 좋겠어요. 저도 아직도 애 업어주고 하지만 이젠 잘땐 누워잡니다^^ 우리모두 화이팅요!!
아... ㅎㅎㅎㅎ 그 책 제목이 왠지 좋아보여서 후루룩 좀 읽어봤는데 되게 안읽히던데요.
잘난척하는듯한 구어체 문체도 좀 그렇고. 쓸데없이 복잡하기도 하고...
저는 똑*육아 팟캐스트? 10분? 들어보고 아니다싶어 책도 안샀어요
저도 동감이에요.
수면교육은 아기와 부모의 환경에 맞춰해야하는데
그 책사고 한챕터읽고 던졌....네요.
카페도 가입했다가 넘 맹목적인 느낌에
되려 반수면교육입장까지 다찾아보고 나름 공부한끝에 내린
결론은 아기기질에 맞춰 엄마의 노력이 우선이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교육이란 명목하에 부모가 일방적으로 하는 행위는 좋을거하나없어요!
똑게육아 내용이 수면교육 울려도된다와
수유텀 중요하다는 내용이 주 아닌가요!?
제가읽기엔 무조건적으로 하진 않아도된다,
본인도 첫째때 울려본적이 없을정도다 라며
무조건적인 강요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미화된걸까요
저도 엄마나는자라고있어요 보며 힘들때 눈물훔치며읽고
삐뽀119 너무너무 좋아해요.
삐뽀 119에서도 수면교육 중요시 여기기에 나쁘게 생각 안했구요.
동네 아줌마들 봐도 아기키우는것 다 다르니 옳다 그르다는 못하지만, 안아키를 연상시키는 책이라니 좀 충격이네요. ㅜㅜㅜㅜ
마치 안아키 맹신하다 큰코다친 기분이에요.
훌륭한 자세...
교육은 20년뒤 결과가 나타나니
어떤 전문가라도 20년쯤은 큰소리 칠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의학서 중에서 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공저의 책들을 좋아하는데, 우리 아이를 위한 내 몸 사용 설명서 같은 건 재미있게 읽었었네요.
어린 개월 수에 수면교육은
그냥 잘 시간이 되었을 때 자야 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규칙성이 있음 더 좋죠 자기 전 씻기기-불 끄고 수면등키기-자장가틀기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충분히 안아주고 다독여주며 안정시켜주는 것 이거면 충분하다고 봐요.
굳이 그 어린 개월수에 안 잔다고 억지로 울려가며 혼자 두는건ㅠㅠ 저는.. 실상 수면교육이 되었다!고 보는게 아니라 그냥 그 어린 아가가 포기..라는 감정을 먼저 배워버리는 기분이라 좀 그렇더라구요ㅠ
물론 엄마가 무척 힘들죠.. 까탈스런 애면 더 그렇구요.. 근데 일정 패턴만 잡아주셔도 아이들은 스스로 발전하더라구요. 저희 딸도 진짜 7~8개월 때까진 재우는게 넘 힘들어서 재우다 잠깐 나와서 엉엉 울고ㅠㅠ 이랬던 적도 있는데 돌 지나고는 잘 시간에 안 잤던 적은 없던 것 같아요.
확실히 문체나 글이 갈무리가 덜되었단 느낌인건 좀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똑게육아 도움을 많이 받은터라... 꼭 나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냥 애 우는거에 너무 조바심 내지말라는 내용인데 알아보기 힘들게 풀어썼다고 이해하고 있어요
베이비위스퍼 책을 나중에 어디서 구하게 되어서 읽어보니 거의 여기내용이긴 하더라구요
그냥 이런거도 있구나 참고하는 정도로만 보면 된다 생각하고 적정수면시간 정도만 확인해서 쓰고있네요
악ㅋㅋㅋㅋㅋ 저두요
똑게 중고 안사고 새책샀는게 얼마 안읽고 치웟어요
특히 설명도 없던 자기가 만든 신조어, 줄임말들이 모슨뜻인지 알아먹질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공감가는 글입니다 ㅠ
전 수면교육은 밤되면 무조건 불끄고 조용히! 이게 다였어요
알아서 밤수 횟수 줄고 점점 오래 자더라구요
애기한테 맞추는게 맞다고 봐요. 아가들이 하나하나 성향이 다 다를진데, 책을 너무 맹신하는건 정말 어리석죠....ㅎㅎ
저는 저 책 안봤는데요. 가끔 엄마들이 운영하는 육아블로그보면 자신의 경험이 진리인거처럼 말하는게 많던데 우리애는 그 방법이 안통하면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우리애는 성격이 왜 이러지,얘만 이상한가 싶죠. 주말에 우아달 오은영박사님 강연 갔다왔는데 아이마다 타고나는 기질,인종,문화 등등이 다 다른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해서는 안되는것들(안전에 위협되는것,공공장소에서 피해주는 것들)은 단호하고 분명하게(화내지말고 설득하지 말고 짧은 지시어로. 물론 어렵죠) 훈육해야 한다고 하신거에 공감해요.
일단 문단도 제대로 안놔눠진데다 정말 아무말대잔치 수준의 괴상한 용어들
인터넷에 올라온 수준의 글이라 정말 기가 차더군요
진짜 문단조차 나누어지지 않은 글 구성보고 제대로 검수조차 안 된 책 같아서 그냥 처박아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