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맥스로 부터 시작해서 소니, 코닥, 후지, 캐논 플프로 갔었습니다.
캐논 플프를 사용하면서 렌즈의 압박으로 거금을 날리고 그러던 중에 무거워서 그 핑계로 색감이 좋다는 펜탁스로 오기 위해 K-01을 중고고 구입하여 색감 확인후 가벼운 크롭 K3II를 구입한다는 것이 그만 사음품에 혹해서 K-70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칠공이를 구입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사진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펜탁스로 오고 나서 만족하는 것은 우선 색감이 맘에 든다는 것이고요, 더 중요한 것은 렌즈에 대한 압박이 없다는 것입니다.
캐논과 달리 다양한 렌즈군이 없다는 이유겠지요.
그런데 우리 집사람이 카메라가 너무 작은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사실 칠공이가 작기는 합니다.
350만원을 줄테니 모자라는 돈은 알아서 하고 카메라를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카메라가 작니 어쩌니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제가 지금 60을 조금 넘었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렌즈는 16-45 중고, 18-135 번들입니다.
K-1을 중고, 또는 미개봉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 (물론 무겁겠지요.)
아니면 KP를 구입하는 것이 나을지요.
그런데 KP가 가성비 대비 가격이 좋지 않다고는 합니다.
또 KP중고는 나오지도 않고 칠공이도 중고 가격이 형성되어 있지를 않네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22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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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으로 가실게 아니라면 렌즈를 추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6-50, 55, 50-135등 크고(?) 멋진렌즈가 많습니다^^
k-1은 크기에 비해 무게가 엄청납니다 ㄷㄷ
K-70이랑 K-1병행하는 입장에서... K-1이 크진 않습니다. 단지 무거울뿐... 그리고 70에서 제일 아쉬운게 측거점 개수인데(11개...) 그게 별로 불만이 없으시다면 렌즈 추가를 추천드립니다. 70-200은 K-70에 물려도 좋습니다.
k-1을 중고로 한 200 정도라고 보면 350중에 150이 남고... 가지고 계신 바디와 렌즈를 팔아서 좀 보태서 200이라고 가정하면
24-70 (150)에 55스타(50) 정도 딱 사실수 있어 보입니다.
k-p는 크기도 70과 크게 차이없고 신품가격도 k-1과 크게 차이가 안나서
k-1에 렌즈 한두개 혹은 바디는 그대로 유지하고 윗분 말대로 스타렌즈 라인업을 추가함이 어떠신지요?
연세가 60세시면 작은 게 더 좋은 거 아닐까요????
어쨌든 K-1도 타사 풀프와 비교해 크지 않습니다. 크기 대비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그렇다고 타사의 플래그쉽과 비교하면 이 또한 무척 가볍습니다.
캐논 풀프 경험이 있으시니...풀프에 미련이 있으시면 그냥 K-1입니다. 펜탁스는 다른 풀프가 없으니까요. 신품이냐 중고냐에 따라 차액으로 렌즈 사시면 되겠지요. 저렴한 건 서드파티 시그마나 탐론 구구형 혹은 구형 표준줌렌즈 밖에 없어요. *FA 표준줌렌즈는 아직도 몸값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풀프 출시되고 소폭 오르기도 했습니다. 만약 *DFA24-70을 사시면 다른 렌즈는 못 사실 것 같습니다. 인기 높은 단렌즈는 FA31리밋, FA43리밋, *DA55.4, FA77리밋으로 40~60만원 정도로 중고 거래됩니다.
크롭이면 KP가 잘 나오긴 했지만 K-70에서 굳이 옮겨갈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저라면 그냥 K-70 쓰면서 내년까지 관망할 것 같습니다. 니콘도 그렇고 펜탁스도 사정이 안 좋습니다. 그리고 K-70에서 KP 가기엔 너무 이르기도 하구요.
정대롱이님, 炫!! 님, 새벽그림 님, --ㅋ 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