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에게 다른사람이 생겼으면 깨끗히 포기하는게 맞죠..?

헤어진지 4달 됬는데 1-2달 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집앞에 다시 찾아가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여러번 ..
3달째부터는 감정이 많이 바뀌네요 미치도록 다시 만나고 싶단맘보다
그때 저 잘해줄걸 .. 해주지 못한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시기에 집앞에 찾아가서 대화를 하다 3달째에 연인이 생긴것을 들었고
서로 옛추억얘기를 하다 애틋한 마음이 들었는지 제 앞에서 눈물도 보이더라구요
끝으로 잘살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 )
깨끗히 잊지는 못했지만
4달째 같은 근무처로 배치되서 요즘 자주 보게 되다보니
숨기긴했지만 예전 감정들이 다시 복받쳐오릅니다..
"이렇게라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다. 이렇게 편하게 친구처럼 지내자.
그런게 너가 싫다면 그렇게 해줄께, " 라고 말해주는데
다시 이렇게 얼굴 보고 대화할수 있다는거에 좋아서 그렇게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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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문제는 어제입니다 어제 몇분이서 점심 식사후 주변 공원 산책로에서 단둘이 걸으면서
유유자적한 분위기에 또 지난 감정이 ..울컥 쏟아집니다
퇴근후 어제 저녁에 서로 어떻게 지냈었는지 그간 얘기하다 추억얘기하다..1시간을 통화했는데
감정을 정리 못하고 집앞에 바로 찾아가서 할 얘기가 있다고 잠깐 나와달라고 했습니다
말도 없이 갑자기 그러면 어떻하냐..
이따 집에 애인이 잠깐 오기로 해서 못나간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
제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동했는지 ..모르겠는데 ...
"이렇게 하는거 애인한테도 미안하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애인이 오고 있는데 제가 집앞(놀이터)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불안해서 그랬는지 ... 1프로라도 여지가 있어서 인지 모르겠는데
차라리 줄것도 있고
오늘 저녁에 저희집앞으로 온다고 그때 얘기하자고 하네요 ..
(줄것 .. 그분 집이 농사를 지어서 해마다 늦가을철에 항상 그분이 쌀을 한포대 주네요 ..)
새로 시작한 사람.. 깨끗히 보내주는게 맞지요 ..?
조금이라도 여지는 ..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는지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