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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부부가 잠깐 다시 젊어진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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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sanctus 2021/11/01 17:34

    아유.. .눈물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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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중독자 2021/11/01 17:36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 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김목경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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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의흐름 2021/11/01 20:0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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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팥달팥 2021/11/01 20:18

    슬픈 이야기지만 감동 브레이커 하나 해야겠네요.
    제 아버지가 10년 넘게 치매 앓다가 막판 5년 정도는 병원에서 보내셨거든요.
    중환자실도 6개월 정도 계셨고...
    근데 이번 정권에서 고령자들에 대한 의료 지원 혜택이 엄청 많아진 덕을 본 사람입니다.
    병원비 진짜 얼마 안나오구요.  1년에 내야하는 병원비 총액이 정해져 있어서 그거 넘어가면 그 다음해에 다 환급 됩니다.
    진짜 병원비 그딴거 수준으로 얼마 안나오니까 이 만화에서처럼 병원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부지 보고싶네요 ㅋ  술한잔 같이 한적이 없어서 생각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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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물점딸래미 2021/11/01 20:49

    https://m.blog.naver.com/cycho6212/220159023395
    게시물하단에 저작권자주소가 박혀있어서 찾아갈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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