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매우 맑은날이였습니다.
제가 곧 카페를 신규오픈해요~
알바생 면접을
6명정도 보기로 했어요..
제 가게는 지금 공사중이라서..
다른 카페에 가서 면접을 보기로 했는데요..하아..
30분 단위로 면접을 봤어요..(대부분 10분내로 끝남)
면접보러 오신분들 다 커피한잔씩 사드렸어요..
드시고 싶으신거 다 고르라고 했는데..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르더라고요..
2명 면접보기까지는 참 좋았어요..
그래서 저는 우산도 안챙겼거든요?
그런데 오늘 오후 2시 40분쯤에 비가 쏟아지는거에요..하아..
3시에 면접보러오시는분이..참..죄송하게 됬습니다..
바람불고 막 비 쏟아지고..번개치고..하늘에 구멍난줄 알았어요..(알바생에게 막 계속 전화했어요..)
면접보러 온..알바생 우산 다부서지고..ㅜ.ㅜ
비에 엄청 맞았더라고요..죄송하다고 사과부터하고..커피랑 크로크무슈사드렸어요..
그래도 인상 하나 안쓰고 면접보러왔더라고요..
그분보고.. 죄송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다음 면접자들부턴..비많이 온다고 다음으로 미루자고해서 미뤘는데..
이분은..하아..이미..초토화상태여서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대화하고 맛있는거 사드리고..태도와 행동을 보니까..괜찮아 보여서 채용결정했어요..
죄송해서 오늘 수고하셨고 앞으로 근무 잘하자고 사과 톡이라도 보내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내야 괜찮을까요?
그래도 다행이 저랑 근무하는것을 마음에 들어하고, 복지와 시급을 괜찮게 생각하는것 같아 다행입니다.(주말 알바가 구하기 참 힘들다 했겠죠?ㅠ.ㅠ)
좋은 사장님 같아요. 글쓴님의 따뜻함에 저도 따뜻해지는 기분이군요. 절로 미소가 흐뭇하게 나옵니다. 여러 자영업하시는분들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직원분들을 따뜻하게 배려해주시는 분들은 드분거 같아요. 톡 해주는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서로서로 좋겠죠. 애사심? 같은것도 생기기구요. 사업 번창하시길 빌겠습니다.
면접이란게 가기싫으면 걍 잠수타버리는 친구들도 많은데(심지어 취업면접도 그렇죠) 그 비바람을 뚫고 올 정도면 괜찮은 친구 같네요.
그러게요. 면접 그냥 무시하는 사람도 많은데, 비바람 치는데도 올 정도면 되게 괜찮은 분 같네요.
좋은 사장님께서
좋은 직원을 만나신거 같아요!!
^__________^
앞으로 그 가게는 번창하겠어요
즐겁게 같이 일하시길 바래용!
비바람 개꿀...
준비된 자가 기회를 쟁취한다..
글 내용과는 맞지 않지만 뭔가 상황이 드라마에서 고용인과 피고용인이 운명적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시발점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ㄷㄷㄷ
사장님 대박나시고 파이팅 하세요!!
하늘의 선택이네
그정도 열의라면 뽑을만 한듯ㅋㅋㅋ
비바람 몰아쳐도 일어나라 피리를 불어라 빰바밤
알바생도 사장님도 좋은 분 같습니다. 그래도 걱정돼서 한 마디 하자면, '방심하지 마세요' 아직 어떤 사람일지 모르니까요!
사과까지는 할 필요없고
궂은날씨에 고생했고 앞으로 잘해 보자라고 문자하셔요
전 왜 고용인이 너무 저자세로 느껴지죠?
고용인과 피고용인은 서로 역할분담이 다른것 뿐이에요 앞으로 역할에 책임을 요하는 지시 똑바로 하실시 걱정되네요^^
저자세와 갑질 안 하기를 혼동하시면 안 되세요
경영관련 책 꼭 읽어보셔요
너 나랑 오늘부터 1일이다.
저도 예전에 장사좀 해봤는데요 면접보러 온친구가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는분이네요 놓치지마세요 조금 가르치신후에 매니져로 앉혀도 될분인거 같네요
사람 얻는게 젤 힘든데 복 받으셨네요
고민게시판에서 예상못한 감동 먹고 갑니다 ^-^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드려용 히히
정말뚫기힘든비바람이었어요
안부러지는우산이없을정도..
부디 면접 보러온 분이 작성자님의 진심을 알아주는 분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