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됐어요.
카톡으로 대뜸!
이러고 일단은 너무 이르다고 거절은 했다가 무슨 고백을 카톡으로 하냐며 보이스톡 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뭐라 했더니
보이스톡을 모른다는거에요 ㄷㄷㄷㄷㄷㄷㄷ 뭐지 싶었어요
그래서 알려주고 이래 하는거다 얘기하다가 사귀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사귀게 됐어요
근데 연락을 진짜 잘 안하고 카톡을 해도 툭툭 끊어져서 뭐지....;;; 대체 이랬는데 (그렇다고 일이 바쁜 사람도 아니에요 겁나 널럴한 공무원임)
자기 성향이 연락을 진짜 안한다고,, 근데 저라서 많이 연락 하고 있는 거라고 뭐 그딴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것도 좀 황당하긴 했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어요.
이딴식으로 연락을 하고 지냈어요. 뭐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그런지 모임이 뭐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야구, 산악회, 동창회 뭐 이런... 저녁 늦게도 친구집 놀러가고 뭐 그렇더라구요.
하다하다 안되겠길래 '저녁에 잠들기 전에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하기' 숙제를 줬어요.
그러고는 한 이틀 연락 오더니 그 이후에 전화 안해서 삐졌다고 왜 전화 안했냐 뭐라 하니깐 그게 매일 해야하는 거녜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지나왔어요 한 며칠.
그러고는 황금연휴가 시작되었어요. 이사람은 꿀직장에 다니는 탓에 3일 부터 9일까지 쉬더라구요.
그 기간에 4일 부터 7일까지 제가 있는 지역에 와서 같이 서핑을 하쟤요. 제가 서핑한다고 했더니 지도와서 같이 하자더군요.
그렇게 처음에 통보를 하더니 갑자기 일날 산에 가야한다며 5일에 온대요. 지 멋대로. ㅋㅋㅋ
그래 그럴수도 있지 했어요. 저도 시민의눈 활동 때문에 사전선거날부터 정신 없이 바빴거든요. 해외 출장 다녀오자마자 쉴새없이 몰아쳤거든요.
그러다 같이 서핑을 가게 됐고, 서핑장소는 저희 집에서 30분 거리여서 차로 움직여야 했는데요,
당연히 제가 운전을 하게 하더군요? 니가 운전해~ 이러면서.
허허허허 그래 니가 원정을 왔으니 뭐 그럴 수도 있지 . 하고 넘어갔어요 ㅋㅋㅋ
그 중간 상황에서도 이런저런 이상한 점을 발견하긴 했는데,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뭐지? 걍 이러고 넘어갔어요.
서핑한 날 그날이 정모하는 날이어서 서핑하고 저녁을 먹고 술한잔씩 하면서 같이 노는 분위기였어요.
근데 술 마시고 흥청망청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가 슬쩍 저를 불러서 조용히 빠져나가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잽싸게 튀어와서 운전해서 같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물론 제가 운전해서요. 그분은 술 드셨거든요.
아뿔싸 근데 제가 핸드폰과 선글라스를 두고 온거에요....
서핑하고 몸도 노곤해진 상황인데 시간도 밤 8시 반.... 다시 삽십분 거리를 가야하는 상황 ㅠㅠ
저 같았으면, 같이 따라갔을 거 같아요. 근데 혼자 다녀오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샛키... 약간 또라이구나... 살짝 느꼈지만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죠. ㅋㅋㅋ
그 다음날 , 그날은 제 생일이었어요.
근데 시민의 눈 활동 한다고 부득이 하게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에 서류를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그래서 그 전날 제가 나랑 드라이브 가자고. 그냥 서류만 갖다주고 오면 되는거라고. 그 동네가 해안도로가 이쁘니까 거기 보고 오자고.
그랬죠. 당일 아침. 제가 운전해도 상관 없는데 그냥 운전시키고 옆에서 조잘조잘 거리고 싶었어요. ㅋㅋㅋ 넘나 욕심이었을 까요 ㅋㅋㅋㅋㅋ
처음에 차 탈 때부터 투덜투덜대기 시작하더니 운전시작하면서 부터 급 말이 적어지더라구요?
제가 운전할 때는 진짜 말이 많던데.... 뭐 니 생일만 아니었어도 절대 안간다... 니 일때문에 가는거를 왜 가야하는지 뭐하느지 모르곘다 ㅋㅋ
이런 얘길 하더라구요. 우스갯소리 하는것 처럼... 그래서 저도 농담으로 "한참 어린애랑, 어 그것도 이쁜애랑 드라이브가고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어? 얼마나 좋아요~~ 드라이브 간다고 생각하고 가십시다 ㅋㅋㅋ"
이랬어요. 내가 등신인건지 ㅋㅋㅋㅋ
도착해서 진짜 서류만 전달하고 근처에서 밥을 먹었어요. 밥을 먹는데 아저씨가 별 말을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으면 싫다. 뭐가 문제다 말을 하면 될 것을 말을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 먹고 난 후 제가 그 동네에서 해안도로가 유명해서 거기 가보자 했더니 순순히 가긴 가대요?
경치가 잘 보이는데 있는 카페에 가서 차를 마시게 됏어요. 세상에 거기 가서도 온갖 피곤한 표정은 다 지으면서 한쪽다리 들어 올려서
팔꿈치 거기다 대고 눈감고 인상 팍팍 쓰는거에요? 대체 왜이럴까요 이새끼는? 이런 생각을 했지만.
돌아가서 뭐라 하더라도 걍 참자... 싶었지요 ㅋㅋㅋㅋㅋ
집에 돌아왔어요. 영화 같이 보면서 술한잔 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 하는데 대뜸 하는말이
'나한테 더 고마워 하라고 짜증낸거임..' 이러는 겁니다.
..........
아.... 진짜 이상한 새끼구나.... 싶었어요.
혼란 또 혼란 ㅋㅋㅋ 아 진짜 욕이 튀어나올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걍 그러고 그 담날 저는 출근하고 얘도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러고는 9일 대선이었습니다. 개표 참관인으로 들어가야 해서 밤 늦게까지 밖에 있어야 하는 날이었어요.
한 저녁 7시? 그쯤돼서 전화햇는데 안받길래 아 바쁜갑다 뭐 하는갑다 했어요.
그러곤 카톡이 왔더라구요.
흠......
그러고 개표 중간에 잠깐 간식먹고 쉬는시간이 돼서 한 열시 사십분 쯤에 전화했는데, 다이얼 꽤 돌아가다가 거절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열받아서 이모티콘이랑 카톡을 보냈죠.
그리고는 그 담날 아침....오후....저녁이 지나도 연락이 안옵디다?
아 떨어져 나가는 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정리하는데 그래도 얘길하고 끝내야할 거 아니에요 ㅋㅋㅋ
그래서 그담날 밤 10시쯤? 전화를 했어요
근데 헐? 대박?
또 거절을 합디다???
얼척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저한테 왜이러세요들....하아.....
발암....
조만간 좋은차가 올거에요 힘내세요~
제가보기엔 저 고백카톡부터가 진짜 말도안되는거 같은데 왜 받아주셨어요..
뭔가 이상한데? 싶으면 진짜 이상한거예요
상대를 신중히 살펴보세요 친한 친구들에게도 자주
상담 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글쓴이분도 귀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예요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시고 저렇게 쉽고 싸게 들이대는 사람을 전부 받아주지 마세요
어어어엄청!!! 좋은 사람 만나게해주려고
우주가 기운을 모으고 있어서 그래요
너무 상심마시구 밝게 웃고 다니셔요
저런 사람 땜시 기분 상하는 게 더 손해니깡 ㅎ
고백할때도 완전 이상한 사람인데요...
말투 완전 이상하고 중딩같아요...
오유 눈팅러로써 착샷게에서 본분같아 확인하니 맞네요.
정말정말 이쁘신분인데, 앞으로 좋은 인연 만나실수 있을꺼예요! 화이팅!
고백도 저따구로 해서 고딩-20대 극초반인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보는눈을 ㅈㅁ 키우세요
똥차 만나고 그담에 벤츠 만난다는건
똥차로 인해 보는눈이 생겨서 어느정도 걸러지니까 적어도 전보단 나은 사람을 만난다는거거든요 근데
고백부터 저렇게 똥같이 할때 알아보고 거절했어야했어요 ㅠㅠㅠ
담엔 꼭!! 좋은분 만날수 있게 보는눈이나 사람 거를수 있게 합시닷
기본적인 일상대화를 통한 의사소통자체가 힘들어보이는데.. 오고간 텍스트로만봐도... 만나서는 얼마나 더 힘드셨을지.. 화이팅하세요!!
먼가 의식의 흐름이 이상한 사람 같아요.
카톡만 봐도 별로인 사람 같다는 느낌이 확 오네요ㅠㅠ 자신을 좀 더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과 만나시길.
느낌이.. 만만한 부하에게 말하는 것 같아요.
그딴 쓰레기 버리시구요,(여기서 쓰레기라 함은, 바람/폭력 이런것도 쓰레기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장난같은 연애도 쓰레기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인연이 옵니다!!!
ㅠ 카톡봤을때 진짜 20대인줄.... 직장은 다니니 철없는 20대후반같은애인줄.. 직장만 아니었음 갓 20살인줄; 님이 아재라고해서 그제서야 아재구나 했어요 역시나 댓글들은 같네요ㅋㅋ 글고 님이 이상하다고 생각이되면 그러지마세요 약간 금사빠기질도 있는것같고.. 부처같은 마음(그럴수도있지)같은거요.. 뭐 부처같은 이해넓은 성격은 좋긴한데 저런 ㄸㄹㅇ 같은 사람이랑은 안맞습니다ㅋㅋ 내인연이면 서로 성격이나 가치관이 잘맞아야해요 사귀기전엔 신중하게보고 사귀세요
경험했다 생각하세요.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사귀자는 카톡에서부터 틱틱댐이 보이는데.....
정말 좋아해서 만나자는거면 저렇게 안합니다;;;
저렇게 하면서 실제로 좋아할 확률도 없는데 만약에 좋아하는데도 저런거면 '자기 마음조차 표현방법을 모르는 ㅄ'이에요...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글쓴분은 연세가 30대 초반쯤 되는거같은데 남자가 저러는거면
'야 너 나 아니면 이제 갈데도 없잖아. 그러니까 난 마음놓고 후려치기를 할께' 이거에요;;;;;;;
한결같이 잘하다가 내꺼다 싶으면 뒤통수 치는 새끼들 거르기도 힘든데 저렇게 대놓고 완전체는 다음부터는 바로 거르세요;;
아이고.... 빨리 떨어져 나간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여? ㅠㅠ
힘내세여!! 삐까뻔쩍 새차가 곧 올거에요!!
로스쿨까지 나왔으면 고학력자인데...
공부하느라 인간을 못배웠나... 에휴
다음에는 분명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토닥토닥
상대방은 그다지 크게 마음이 끌리지도 않는데 그냥 심심해서 카톡으로 찔러봤다가 얻어걸린거같고.
애초에 크게 마음이 있던것도 아닌지라 저런 태도인거 같애요.
해외에서 수입중이라 오래걸리는거일거에요
잘 끝난거예요!! 오래 안만난게 다행인거예요!!
전화도 잘 안하고 전화 거절을 하고 뭔가 구린데...
30대 후반...나이도 나이고...
그새ㄲ 유부남이었을 줄 누가 알아요
일찌감치 잘 끝내셨어요!!
인성검사 해보고 싶네...애들도 아니고 말하는게 저따구냐..
똥차가 가면 벤츠가 오는 이유는
한번 똥차를 겪어보면 다신 똥차는 쳐다도안보기때문이죠
제발 아무나 사귀자고 한다고 다 사귀지마세요
고백하는 꼬라지부터가 나랑 사귀는데 동의하면 너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겠어- 하고있네요
사귈래 사귀자 이런 건 예나 지금이나 부자연스러움
쉽게 사랑에 빠지지 않으셔도 남자들이 줄 많이 설만큼 매력 넘치시는데
좀 더 가려가면서 만나셔도 될 거 같아요
숏컷 취향저격 ㅠㅠ
사실 카톡으로 고백을 했다는 것이, 거기에 승낙까지 하셨다는 것 역시 잘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만... 일단은 빨리 헤어지신 것에 축하를 드리고요.
내가 정말 이 사람이 마음에 들고 앞으로도 사랑을 키워 나갈 자신이 있어서 승낙하는가?
아니면 단지 외로워서, 누구라도 좋으니 빈 마음을 채우고 싶어서 승낙하는가?
앞으로는 꼭 전자일 경우만 있으시길 바래요. 금사빠라는 단어는 최소한 연애에서만큼은, 깊지 않은 생각의 이명일 뿐이예요.
첫짤만 봐도 사람 별로인게 느껴지는..ㅠ 앞으로는 사람 최대한 거르세여..ㅠㅠ 좋은 사람 만나는건 운이 반, 사람보는 눈이 반 이에야..
급하게 사귀지 마세요~
적어도 '직접' 세 번 이상은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그래도 안 걸러지는 놈 있지만 진짜 진상은 걸러집니다! 고작 한 두 번 만나고 대뜸 사귀자!! 하는 사람도 신중히 생각하시구요..
글쓴이님은 똥차 맞아요 똥뭍은차 이제 세차한번 하시고 뭍은 똥 털어냈으니 원래 반짝 반짝 빛나던 본래의 색을 되찾으셨네요
원래 꽃에도 똥파리가 앉기 마련입니다
글쓴이님의 빛나는 앞날을위해 @-)))) 꽃한송이 놓고갑니다
똥차가 간 다음에 벤츠가 온다는건 전남친을 만나면서 액땜을 했다는 의미보다는
그런 경험으로 사람 보는 눈이 높아져서 적절히 걸러낼 줄 아는 능력이 생겼다는 거 아닐까요 ㅎㅎㅎ
작성자님 카톡만 봐도 엄청 활동적이시고 애교 많은 분이신데 괜시리 이런만남으로 고민하지 않으시게
애초에 저렇게 씨가 보이는 분은 조금 걸러냈음 좋겠어요!
작성자님은 잘못없어요
똥밟았다치고 얼른 잊어버리세요
똥차가고난 담에 좀 여유를 많이 가져야 하나 보더라고요.
전 아직 똥냄새가 남았나봐요 ㅠ
연락이 안되는 사람은 1턴 1턴이 연락이 느립니다 ㅋ 변명이라고 어휴
첫 카톡부터 별로네요 ㅠㅜㅜ 작성자님이 너무 조급하신거아닌가싶어여
오유라는 명차 만나 보실래요??
오유도 나름 명찹니다... 아재개그좀 써서 문재지만...
직업보고 넘어가신거같은데 그걸 초월하는인간이었네요
리얼발암... 카톡으로 고백부터 연락 잘 안하는 것부터..작성자님에게 큰 호감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부턴 됴심됴심!!
와.....대체 뭐 믿고 저러는건지 모르겠 ... 잘 해어지셨어요
다 큰 어른이 고백을 카톡으로 했다는걸 떠나서
카톡 대화 멘트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너무 구린데요..
자기밖에 몰라 연락 잘안돼 사랑표현하나 안해
대체 왜 만나셨나 싶을정도에요
저분과 연애한거 맞나요? 친구사이에도 저런 행동은 안하겠어요
그래도 헤어지셨다니 다행이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만나시길바래요
남자가 엄청 잘생겼나보네요
벤츠라고 다같은 벤츠가 아니어라~
다음에 s클 만나려고 똥차 2대 연달아 온거구만요~~
암걸리겠다 진짜
그남자 30대후반 이라면요. . . 최소한 정상은
아닌듯. . . 님보다 조금 더 산 입장에서 얘기 하는데 더 기다리세요 님이 저런 놈한테 엮일 이유가 없음니다.똥차가고 벤츠 온다지만 그것도 와야 오는거고 사귀자고 그래도 다 사귀지 마세요. 저도 혼자라 그냥 외롭고 힘들어서 만난적 꽤 있었는데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건 정말 서로에게 못 할 짓인거 같아요 좀 기다리시고 사시다가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는 분 나타나면 그때 사귀세요 그래도 늦지 않아요 홧팅!
화이팅:)
아... 화가 난다.
"그냥"느낌이와서 사귀자고하고
"그냥"헤어져야겠다고하는건
애정도 없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네요..
저런 새끼한테 정주지 마세요. 사회 정의를 위해서요. 정말 배려없고 이기적인 7H새77I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