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테러 방지를 위한 음란안경 짤)
2018년: 그림 하나당 소요시간 평균 1주. 펜은 욜로생활로 내 손을 떠나 마구 날아다니고 황소의 눈이 나한테 빙의하여 색감은 구웨엑
2019년: 발전은 약간 했는데 터치문제로 아이패드 건드리다 데이터 다 날아가면서 사라짐
(이 때 애플 시1발련들 때문에 쓴 아이패드 터치 관련 글이 아직도 블로그 일일조회수 1위임)
2020년: 시간 들인만큼 늘긴 했는데 갈피가 안 잡히는 상황, 다만 석가의 해부학교실 사고 인체 공부하면서 그림 속 척추측만증 환자가 많이 줄어듬
올해 7월까지: 신티크 프로 사서 본격적으로 맛들이기 시작하고 취미 비중도 게임보다 그림이 많아지던 때
4월에 그림 하나 그리다가 머릿속에 갑자기 팍 꽂히면서 방향이 어느정도 잡히기 시작
↑이걸 그리면서 삘이 왔는데, 지금도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8월부터 현재: 빛과 색 공부하고 인체 보강하면서 계속 연습중.
폴더 정리하다 내가 이렇게 오래 그렸나 싶어 올려봄.
예전에도 그리긴 했는데 아이패드 사기 전까지는 깨작대다 만 수준이었으니 뭐.
와 쩐다. 처음부터 타블렛으로 그림 시작한거야?
Tanova 2021/10/04 20:22
와 쩐다. 처음부터 타블렛으로 그림 시작한거야?
파블로프의자명종 2021/10/04 20:24
그림 자체는 8살 때부터 그렸어. 그런데 발전이 워낙 더뎌서 대학 졸업때까지도 그렸다말았다만 반복했지. 다만 색칠은 3년 전에 아이패드 프로 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처음부터 타블렛으로 했다 봐도 맞을 듯하네.
Tanova 2021/10/04 20:25
난 손그림으로 시작해서 마스터도 못하고 타블렛이랑 병행하는 중이라 이도저도 안되는 느낌이야.
파블로프의자명종 2021/10/04 20:29
작성글 봤어. 내 의견으론 둘이 반복해서 이도저도 안 되는 게 아니라 지식부족이야.
3년 전까지는 나도 거의 연필로만 그렸고, 액정타블렛으로 그리니 연필보다 편하기만 할 뿐 난 별 차이도 못 느꼈어. 것보다는 이리저리 막 연습하다가 한계 부딪혀서 보면 결국 원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더라고. 작년에 인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책 읽은 이후고, 올해 색감묘사 나아진 것도 책 읽은 이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