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테러 방지를 위한 음란안경 짤)
2018년: 그림 하나당 소요시간 평균 1주. 펜은 욜로생활로 내 손을 떠나 마구 날아다니고 황소의 눈이 나한테 빙의하여 색감은 구웨엑
2019년: 발전은 약간 했는데 터치문제로 아이패드 건드리다 데이터 다 날아가면서 사라짐
(이 때 애플 시1발련들 때문에 쓴 아이패드 터치 관련 글이 아직도 블로그 일일조회수 1위임)
2020년: 시간 들인만큼 늘긴 했는데 갈피가 안 잡히는 상황, 다만 석가의 해부학교실 사고 인체 공부하면서 그림 속 척추측만증 환자가 많이 줄어듬
올해 7월까지: 신티크 프로 사서 본격적으로 맛들이기 시작하고 취미 비중도 게임보다 그림이 많아지던 때
4월에 그림 하나 그리다가 머릿속에 갑자기 팍 꽂히면서 방향이 어느정도 잡히기 시작
↑이걸 그리면서 삘이 왔는데, 지금도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8월부터 현재: 빛과 색 공부하고 인체 보강하면서 계속 연습중.
폴더 정리하다 내가 이렇게 오래 그렸나 싶어 올려봄.
예전에도 그리긴 했는데 아이패드 사기 전까지는 깨작대다 만 수준이었으니 뭐.
와 쩐다. 처음부터 타블렛으로 그림 시작한거야?
와 쩐다. 처음부터 타블렛으로 그림 시작한거야?
그림 자체는 8살 때부터 그렸어. 그런데 발전이 워낙 더뎌서 대학 졸업때까지도 그렸다말았다만 반복했지. 다만 색칠은 3년 전에 아이패드 프로 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처음부터 타블렛으로 했다 봐도 맞을 듯하네.
난 손그림으로 시작해서 마스터도 못하고 타블렛이랑 병행하는 중이라 이도저도 안되는 느낌이야.
작성글 봤어. 내 의견으론 둘이 반복해서 이도저도 안 되는 게 아니라 지식부족이야.
3년 전까지는 나도 거의 연필로만 그렸고, 액정타블렛으로 그리니 연필보다 편하기만 할 뿐 난 별 차이도 못 느꼈어. 것보다는 이리저리 막 연습하다가 한계 부딪혀서 보면 결국 원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더라고. 작년에 인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책 읽은 이후고, 올해 색감묘사 나아진 것도 책 읽은 이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