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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맛 차이.jpg


캡처.PNG

 

 

 

외식하면 논알콜이 당연한 시국에

'역시 알콜이 없으면...' 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이유를 물어봤더니

'많은 가게는 알콜을 전제로 간을 맞추기 때문에 알콜이 없으면 간이 세서 힘들다'

라는 대답을 듣고 음식점도 갑자기 맛의 방향성을 바꾸는 건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자주 가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알콜이 없으니까 '부족하다' '힘들다'같은 느낌이 든 적 없는지

혹시 논알콜에 맞춰 간 조절을 바꿨는지 셰프에게 물어봤더니

'바꿨어! 낮이랑 밤에는 또 다르고, 밤이라도 술을 마시지 않는 손님의 접시는 전채 플레이팅이나 간 조절을 바꾸거나 한다'


 

'그게 당연하잖아?' 라면서 '따뜻한 요리를 낼 때는 접시를 데워두는 거랑 마찬가지잖아?'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아니, 당연할 것까지는...꽤 근간을 흔드는 부분이기도 하고...라는 생각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해줬더니 석연치 않은 표정이었다.


 

댓글
  • 사림 2021/09/22 15:56

    술안주로서의 간과 밥과 같이 먹는 메인메뉴로서의 간은 꽤 차이가 나긴함.

  • 인종차별주의자 2021/09/22 15:56

    일본인 특유의 마무리는 날 석연치 않게 한다

  • 인조외계인 2021/09/22 15:58

    뜨거운 요리 그릇 미리 뎁혀놓는건 칵테일 잔 차갑게 해놓는거랑 비슷한가

  • 이루루 2021/09/22 16:04

    ㅇㅇ 특히 스테이크 같은경우에는
    템퍼링 해놓는 경우 많은데
    가끔 서버중에 새로온애들이 그거 잘못 집다가 화상입는경우 많음


  • 인종차별주의자
    2021/09/22 15:56

    일본인 특유의 마무리는 날 석연치 않게 한다

    (8bFThW)


  • 에푸킬라
    2021/09/22 16:10

    여름이었다.

    (8bFThW)


  • 쿠쿠썸치킨
    2021/09/22 15:56

    말이되나

    (8bFThW)


  • 사림
    2021/09/22 15:56

    술안주로서의 간과 밥과 같이 먹는 메인메뉴로서의 간은 꽤 차이가 나긴함.

    (8bFThW)


  • 파늑
    2021/09/22 15:57

    뭐냐 이 여운은....

    (8bFThW)


  • 인조외계인
    2021/09/22 15:58

    뜨거운 요리 그릇 미리 뎁혀놓는건 칵테일 잔 차갑게 해놓는거랑 비슷한가

    (8bFThW)


  • 이루루
    2021/09/22 16:04

    ㅇㅇ 특히 스테이크 같은경우에는
    템퍼링 해놓는 경우 많은데
    가끔 서버중에 새로온애들이 그거 잘못 집다가 화상입는경우 많음

    (8bFT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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