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겹살은 일본에 수출하고 남은 찌꺼기를 먹은것'

 

황X익이 방송에서

 

한국인은 왜 삼겹살을 좋아하는가 라는

 

김영하 작가의 질문에

 

한국의 양돈산업은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만든거고

 

일본에서 소비되는 안심,등심을 빼고 

 

남은 찌꺼기인 내장, 껍데기, 삼겹살을 한국이 먹었다

 

그래서 한국인이 싸구려 삼겹살을 좋아한다

 

이렇게 주장했는데

 

 

이 헛소리를 들은 김태경 식육마케터는 이에대해

 

반박기사를 올렸는데(링크)

 

한국은 해방직후부터 양돈을 장려했다

한국인은 소고기를 좋아하니, 

당시 농업에 중요한 농우를 보호하기 위해

양돈을 적극적으로 장려 해왔고

 

황XX이 주장한것 과 달리

우리는 수출을 해도 통째로 수출했지

부분육으로 수출을 하지는 않았다

그건 일본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경향은 85년도 까지 이어졌다.

85년도 이후에는 등심, 안심을 수출했고

삼겹살은 잔여육이 맞긴 하지만

 

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한 80년대 이후

등심과 안심은 햄 공장으로 갔고

잔여육이었던 삼겹살이 구이용으로 유통되었다.

 

그리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돼지 종자, 배합 사료등으로 인해

돼지고기가 잡내가 없어지고

양념없이 구워먹기 쉬워져서 

로스구이가 발달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삼겹살은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

로스구이로 먹었을때 더욱 고소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선호도가 높았다.

 

그리고 일본은 해외에 양돈기지를 지었으나

한국이 아닌 대만에 지은거였으며

한국은 일본에 부분육을 수출한게 85년도 이후이다.

 

즉

 

황XX이 주장하는 대로

우리가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양돈을 하고

좋은고기를 다 팔고 남은 찌꺼기인 삼겹살을 먹었다.

라는 말은 헛소리다.

사회 현상을 단편적인 사건으로만 판단하는건

어리석은 행동이다

 

라고 주장하심

 

참고로 저분은 한국 최초의 식육마케터로써

한국 축산계에 살아있는 전설중에 한명임

 

 

 

 

그러자 황씨는

 

반박을 한다

 

나는 공공기관의 자료를 근거로 한다

니 고집이 이상한듯

니 아직도 그러고 사니?

너는 똘추새끼라 돼지고기랑 돈육이랑 구분 못한듯

엌ㅋㅋㅋ

 

이정도의 반박을 낸다.

 

 

 

이후 김태경 박사는 

학사따리의 반박에 기가 찼는지

축협의 자료를 죄다 공개하며 

황씨의 주장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질근질근 밟는다.

 

황XX의 삼겹살론 다시 생각하기 두번째 이야기 (링크)

 

 

이후 한국인은 왜 삼겹살을 좋아하는지

 

책까지 쓰셨다고 한다

 

(바이럴 아니다)

 

 

정리하자면, 한국인이 삼겹살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잔여육이 맞긴 하지만

축산기술 발달로 인해

생구이로 먹었을때 맛이 점점 좋아졌고

복합적인 이유로 유통이 많이 되서 그런거지

 

황XX 의 헛소리처럼

단순히 일본에게 퍼다주고 남은 찌꺼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