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맥도널드를 조사하는 이유

맥도널드의 인기 디저트인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맥플러리.

본토인 미국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는데

반대로 이 메뉴들은 악명높은 메뉴이기도 함.

"왜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기계는 항상 고장나있는가?"

다른 음식점에 비해 맥도널드의 아이스크림 기계는

갈 때마다 고장나서 맥플러리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살 수 없다는 글이

예전부터 계속해서 온라인에 떠돌곤 했음.

고장난 매장도 있고 멀쩡한 매장도 있는데

그냥 맥도널드는 매장 수가 많으니까 그런거 아냐?

작년에는 아얘 전국 맥도널드 아이스크림 기계 고장

알림 웹사이트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아이스크림 기계가 고장난 맥도널드 점포 수는

10% 정도로, 즉 열곳 중 한 곳은 고장나있다는 소리.

단순히 수가 많은 걸로는 설명이 안되는 고장률임

이에 미국에서는 최근 화두가 된 "수리할 권리" 라는 부분에서

맥도널드의 아이스크림 기계는 매장 점주가 수리할 수 없으며

맥도널드 본사와 계약한 제조업체 공식 수리기사만이 수리할 수 있다는 점.

그 부분에서 불공정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연방거래위원회를 통해 맥도널드를 조사하는 것으로 계획.

하지만 맥도널드 측에서는 "아이스크림 기계의 높은 고장률에 대한 불만은 인식하고 있지만

그것이 연방거래위원회의 조사대상이 될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고 발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