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주로 찍으며, 종종 새도 찍으러 다니시는 애인님을 만나 6달 동안 느낀 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한번 써볼까 합니다.
1. 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 국내에 안가본 곳이 더 적을 만큼 많은 곳을 다녀보아서, 아는 것이 많다
하지만 ) 나랑 가는 곳이 처음이 아니다. 나의 체력은 고려하지 않는다.
2. 맛집을 많이 안다.
- 출사 다니며 전국의 맛집 지도를 그리시던 제 님께서는, 전국의 맛집을 섭렵하셨지만
여자친구와 갈 맛집은 섭렵하시지 못하셨습니다.
- 그놈의 국밥 사랑이 문제...... (국밥 바디가 두개나 있을 때 알아 봤어야지..... 내탓이네)
3. 기다릴 줄 아는 남자.
- 가끔 새를 찍으러 떠나면 땡볕에서도 3시간 넘게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 깊은 남자지만
여자친구가 밥집가서 맛집이라고 줄서자 그러면 그냥 국밥이나 먹자고 그럴 수 있는 남자...
4. Zfc 사고 싶다 했더니 단칼에 풀프레임 두대나 있는데 또 사? 라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본인은 D500 안고 사시는 분...
유쾌하게 만나고 있어, 재미로 한 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럼 이만 삼각대 들고 튀도록 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2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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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국밥 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오늘 점심도 국밥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려던 가게 기다려야 된다 하자마자 차 돌리셨....
저도 근데 국밥 맨날 먹을수 있는데..
먹을데가 없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남자는 인내심이 아닌... 행동력이죠.. 바로 차 돌리기 ㄷㄷㄷㄷㄷㄷ
한인마트에서 곰탕 국물에 뭐라도 넣어서 드시죠...ㅠㅠ
음. 저도 그래요. 줄까지 서가면서 밥먹고 싶진 않아요. 그런데 보통 연애때는 줄 서주다가 결혼하면 돌변하는데, 참으로 상남자 만나시는 중인 듯. ㄷ ㄷ ㄷ
결혼하기 위한 포석에 할 수 없는 것은 미리 제하셨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9살 많으신 제 님께선 경험과 생활력이 강하셔서 참 좋긴 합니다...
그져 부럽네요 ㅠㅠ
언제면 같이 사진찍으러 다닐 분을 만나질지..;;
하지만 함께 사진은 라이트하게만 찍습니다 ㅋㅋㅋ
이 와중에...
제눈에는 저 큼직/굵직한 삼각대 다리만 눈에...쿨ㄹㄱ..아님다..ㅡ.,ㅡ
비싼거라 들고 튑니다
사진 정말 좋네요 역시 일제카메라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