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나라 소건국, 어느날 황제가 세상을 떠나버림.
황제의 어린 황태자가 바로 왕위를 물려받게 되는데
대신들은 황후가 될 여자들을 부랴부랴 모집하려 한다.
주인공 은하. (인명은 우리말 더빙판 기준으로 말하겠음)
세상물정 모르는 시골뜨기 소녀인 은하는 황제 부인이 되면 걍 편하게 살것같아서 모집에 신청함.
근데 발탁됨;;; 은하는 자신을 선발한 환관과 함께 수도로 떠나는데...
은하는 가는 길에 호위를 해주는 의협단 아저씨하고도 친해진다.
드디어 황궁에 도착한 은하.
은하는 궁궐에서 곱상한 남자애 혜승을 만나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뭐 당연히 그렇듯이 얘가 젊은 황제다.
은하는 아직 혜승의 신분을 모른다.
신부후보 기숙사에 들어간 은하.
룸메이트1 세명
룸메이트2 홍엽
룸메이트3 옥천
어떻게 사람 이름이 옥천;;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모인 후보들의 신부수업이 시작된다.
시간이 흘러 아까 그 보디가드 아저씨, 나라가 졷같다고 갑자기 쿠데타를 일으킨다고 한다.
이유는
심심해서!!!!!!!!
...
근데 성공함;;; 반란군은 수도로 올라오고 있다.
같은 시각 은하.
놀랍게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해서
진짜로 황후가 되어버렸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황제와의 동침을 처음 하는 밤.
이제야 은하는 혜승이 황제임을 알게된다.
며칠뒤 반란군은 결국 황궁에 도달해버렸다.
은하와 친구들은 용기있게 저항하지만...
역시나 역부족. 이 과정에서 옥천은 목숨을 잃는다.....
신하라는 새끼들은 지들 죽을거같으니까 바로 빤쓰런...
유일한 정상인 혜승은 절망에 빠진다.
황제 혜승은 본인의 목숨과 성을 내줄테니
궁녀들은 모두 내보내달라고 투항하고... ㅠㅠ
그 소식을 들은 은하는 남편을 보기 위해 자신도 투항한다.
반란군 대장을 만나겠다고 하는데
아... 이 무슨 개같은 인연
아저씨는 마지막 배려로 마굿간에 가둔 황제를 잠시 만나게 해준다.
은하는 숨겨둔 총을 쥐어주며 제발 살아남으라고 부탁한다.
면회 끝...
탕!!!!
은하가 나가자마자 마굿간에서 들리는 한발의 총소리.....
모든게 원통했던 혜승은 자결을 선택했다...
아아.... ㅜㅜ
이후, 은하와 궁녀들은 어찌어찌 풀려나지만
시정잡배들한테 나라는 빼앗기고 이야기는 이렇게 끝.
먼 훗날 혜승의 아이를 밴 은하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자라 개막장이 된 나라를 다시 뒤집어서 왕권을 되찾았다하지만 그건 그저 한줄짜리 나레이션일뿐...
작품에서도 엄청 순화한거겠지.. 저거 궁에 왕가일가족 전원 참수로 저자거리에걸리고 궁녀들은 전부 능욕당하고 지옥도같은 광경이겠지.. 그 와중에 왕실의 핏줄이 이어지는개 ㅜ기적..
네가 내 택배의 원수로구나
섬네일에 혹해서 들어왔는데 얘는 왤케 비중이 없냐
그래도 떡은 친건지 임신 엔딩이잖아
코프리프 2021/08/14 15:29
작품에서도 엄청 순화한거겠지.. 저거 궁에 왕가일가족 전원 참수로 저자거리에걸리고 궁녀들은 전부 능욕당하고 지옥도같은 광경이겠지.. 그 와중에 왕실의 핏줄이 이어지는개 ㅜ기적..
호쿠토 2021/08/14 15:30
그래도 떡은 친건지 임신 엔딩이잖아
사랑을 담아서D.VA 2021/08/14 15:30
심심하다고 일으킨 반란이 성공할정도면....대체 얼마나 개막장인 상황이었던거야
star butterfly 2021/08/14 15:30
미야자키 하야오 느낌이 드는데 지브리 만들기 전인가?
둔감야도란 2021/08/14 15:31
섬네일에 혹해서 들어왔는데 얘는 왤케 비중이 없냐
미터기야제발멈춰 2021/08/14 15:32
나도 홍엽 ㅋㅋㅋㅋㅋ 뭔가 비중있게 생겼는데 암것도 없네 ㅋㅋㅋ
테헤란 2021/08/14 15:31
네가 내 택배의 원수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