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이 훔쳐갔다" 고 주장하는 포도 근황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14년에 걸쳐 개발해

2007년에 품종등록된 포도 "루비 로망" 은

지역브랜드화를 위해 만들어진 전용 작물로

 

포도 전체의 크기와 무게 뿐만 아니라 한 알의 무게와 당도, 색상까지 정해져있으며

 

그 묘목은 일본 이시카와현 외에는 심을 수 없음.

 

 

 

인줄 알았는데 국제법상 6년 이내로 신품종 국제 등록을 안해서

일본 외 해외에서 빼돌린 묘목에 대해서 일본이 규제할 수 있는 조항이 없음.

 

 

농장들은 워낙 재배가 까다롭고, 일본 내에도 1만그루 이내로 매우 적기 때문에

누가 묘목을 훔치거나 빼돌릴 일이 없을 줄 알았음.

 

 

 

중국 "ㅎㅎ, 근데 별로 ㅈㅅ하진 않음"

루비 로망 묘목이 중국으로 흘러가기 시작함

 

 

 

뒤늦게 자국 내 희귀품종을 해외반출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

올해 4월부터 실시해서 일본 내 루비 로망 등 희귀품종 반출을 막았지만

 

기존에 해외로 반출된 품종들은 국제법상 대응이 불가능함

 

 

 

 

그 사이 한국 농장에서 루비 로망 묘목을 수입해 재배해 출하했고

한 송이에 8만원에 판매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