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이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에 가장 상대하기 싫어했던 프로게이머.jpg

최연성이 강민에게 안 좋게 얘기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2003년 ~ 2005년 당시의 강민은 임요환의 천적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임요환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고 있는 프로게이머였었기 때문에 임요환이 강민한테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꽤 대단한 편이었음.

그래서 임요환이 사적으로 최연성에게 강민에 대한 복수를 부탁하고 네 플레이로 찍어눌러달라고 특별히 부탁할 정도였는데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최연성은 강민을 만나는 족족 때려잡는, 강민의 천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프로게이머였거든.

임요환이 주로 강민에게 질 떄의 주요 패턴이 임요환과 강민이 서로 전략을 걸었는데 임요환의 전략이 강민에게 막히면

강민의 전략이 임요환에게 크로스 카운터로 들어가거나 강민이 전략을 걸면 임요환이 속절 없이 지는 거의 그런 패턴이었음.

반대로 강민이 최연성에게 질 때의 주요 패턴이 강민이 최연성의 심리전에 제대로 휘말려들어가서 지거나, 강민이 전략을 걸어도

최연성의 괴물같은 수비력에 허무하게 막히고 최연성의 물량에 그대로 쓸려가는 패턴이 굉장히 많았었거든.

아무튼 최연성은 자신의 스승인 임요환의 부탁대로 강민을 상대할 때는 유독 더 전의를 불태우는 프로게이머였음.

강민이 최연성에게 한 때 기분 나빠 했던 것도, 최연성이 임요환에게 부탁 받은 것도 있어서 더 그랬기 떄문일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