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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확실히 사람보는 눈이 바뀌네요

어릴 땐 잘생긴 사람, 똑똑한 사람, 옷 잘입는 남자 등등
외적인 걸로 사람를 따지고 만났는데
30대가 되고 연애 경험이 쌓이니 확실히 사람보는 눈이 바뀌네요.
지금은 성숙한 남자가 좋아요.
감정에 휘둘려 옆사람을 괴롭히지 않고
기다림이 필요한 일도 있다는 걸 이해하고
타인의 단점은 안아주고 뜻대로 움직이려 하지 않는 사람
외모나 가진 것은 확실히 중요하지 않게 되네요.
아! 그리고 말 조곤조곤 예쁘게 하는 남자 ♡
근데 쓰다보니 부처님쯤 되네요 ㅎㄷㄷ
내일 절에나 가야짘ㅋㅋㅋㅋ

댓글
  • Illustrate 2017/05/02 23:17

    교회오빠는 있지만 절오빠는 없는 불편한 진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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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문서 2017/05/03 01:36

    그래서 연애 따로 결혼 따로라는 얘기도 있는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이상형이 바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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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쫌제발좀 2017/05/06 22:42

    전 그냥 저 좋다는사람...
    헿 그런건 있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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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해 2017/05/06 22:46

    저는 십대부터 지금은 이십대초반이지만 자상하고 푸근한 남자가 이상형이였어요.곰돌이 푸우같이 푸근한남자.
    나이가 들어서 그런게 사니라 사람을 겪다보니 바뀐게아닐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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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월17일 2017/05/06 22:47

    맞아요 부처같은남자 ㅋㅋ 농담같이 하는말이지만 그만큼 내면이 튼튼한 이성이 이젠 좋죠.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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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탄핵축 2017/05/06 22:51

    결론 대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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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is헤븐 2017/05/06 22:51

    제가 그 말 조곤조곤 이쁘게 하는 남자랑 5년째 살고있는데요
    정말 결혼 후 단 한번도 큰소리 낸적 눈쌀 찌푸린적 없구요
    한결같이 이쁘게 말해줘요.
    잘 찾으면 있더라구요. 외적인거는 포기하시면 더 빨리 찾을수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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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스타그램 2017/05/06 23:03

    역시 대세는 절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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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98 2017/05/06 23:05

    그게 나야 둠바 둠바 뚜비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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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감튀 2017/05/06 23:10

    아.. 한결같이 섹시복근꿍디가 좋은 저는 이번생은 틀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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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모군 2017/05/06 23:17

    아..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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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상주인 2017/05/06 23:28

    저는 외적인 건 그대로,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인성을 보게 되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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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ccccccc 2017/05/06 23:29

    어릴 때부터 키 큰 여자가 좋아 항상 170이상 여자만 만났는데... 이 부분은 항상 바뀌지 않은데 나이먹으면서 여러가지 바뀌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키가 170 이상은 돼야 ㅜ ㅜ
    어릴 때부터 그랬지만 욕 안 하고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완소입니다..
    저에게 제일 중요한 키가 커도 입만 떼면  말이 상스러운 사람은 정말 싫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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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llieJean 2017/05/06 23:46

    똑똑하고 다정하고 섬세하고 말도 이쁘게 하고 뭐든 대화로 조곤조곤 하는 저희 을님하고 제가 그렇게 이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헤헤 외모 포기 안해도 만날 수 있어요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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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 2017/05/06 23:51


    훗훗훗 누가 또 내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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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말고민트 2017/05/07 00:10

    헉 이게 왜 베스트에@_@  써놓고 잊고 있었는데!!
    여러분!!!! 이러니 저러니 따져도 여기는 오유라는 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절 오빠고 교회 오빠고 우리에게 그런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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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칠투 2017/05/07 00:11

    저도 예전에 로맨스 소설에서 보면 되게 재미있고 유머 감각 좋은 남자 캐릭터 나오잖아요 저런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좀 과묵하고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잘 안 드러내는? 진중한 사람이 좋드라고요 어른스럽게 느껴져서 발발이 잘 날뛰는 저도 반사적으로 조아리게 됨ㅋㅋㅋ같이 있음 차분해져서 좋아용ㅋㅋㅋ그리고 좀 강단도 있고 주관도 강한 사람이 멋있어요
    아 물논 그 때나 지금이나 저는 솔로*^^*
    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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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징어 2017/05/07 00:13

    나이가 들어서가 아닌거 같습니다.
    그동안 외적인 만족을 어느정도 겪어보셨으니 이제 필요 없어진거죠.
    다 해봤으니까, 다 겪어봤으니까. 이제 굳이..
    반대로 내적인 만족감만 늘 바라왔던 제 인생은
    이제서야 외적으로 겉돌고 있네요.
    이런 저를
    누구는 용기있다 하고, 누구는 추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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