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잘생긴 사람, 똑똑한 사람, 옷 잘입는 남자 등등
외적인 걸로 사람를 따지고 만났는데
30대가 되고 연애 경험이 쌓이니 확실히 사람보는 눈이 바뀌네요.
지금은 성숙한 남자가 좋아요.
감정에 휘둘려 옆사람을 괴롭히지 않고
기다림이 필요한 일도 있다는 걸 이해하고
타인의 단점은 안아주고 뜻대로 움직이려 하지 않는 사람
외모나 가진 것은 확실히 중요하지 않게 되네요.
아! 그리고 말 조곤조곤 예쁘게 하는 남자 ♡
근데 쓰다보니 부처님쯤 되네요 ㅎㄷㄷ
내일 절에나 가야짘ㅋㅋㅋㅋ
https://cohabe.com/sisa/210311
나이가 드니 확실히 사람보는 눈이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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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오빠는 있지만 절오빠는 없는 불편한 진실 ㅋㅋ
그래서 연애 따로 결혼 따로라는 얘기도 있는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이상형이 바뀌니까요
전 그냥 저 좋다는사람...
헿 그런건 있을 수 없어!
저는 십대부터 지금은 이십대초반이지만 자상하고 푸근한 남자가 이상형이였어요.곰돌이 푸우같이 푸근한남자.
나이가 들어서 그런게 사니라 사람을 겪다보니 바뀐게아닐까용
맞아요 부처같은남자 ㅋㅋ 농담같이 하는말이지만 그만큼 내면이 튼튼한 이성이 이젠 좋죠. 저도 그래요
결론 대박!!!! ㅋㅋㅋ
제가 그 말 조곤조곤 이쁘게 하는 남자랑 5년째 살고있는데요
정말 결혼 후 단 한번도 큰소리 낸적 눈쌀 찌푸린적 없구요
한결같이 이쁘게 말해줘요.
잘 찾으면 있더라구요. 외적인거는 포기하시면 더 빨리 찾을수 있어요 ㅎㅎ
역시 대세는 절오빠.
그게 나야 둠바 둠바 뚜비두바~~~
아.. 한결같이 섹시복근꿍디가 좋은 저는 이번생은 틀렸나봅니다.
아..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
저는 외적인 건 그대로,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인성을 보게 되던데..ㅎㅎ
어릴 때부터 키 큰 여자가 좋아 항상 170이상 여자만 만났는데... 이 부분은 항상 바뀌지 않은데 나이먹으면서 여러가지 바뀌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키가 170 이상은 돼야 ㅜ ㅜ
어릴 때부터 그랬지만 욕 안 하고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완소입니다..
저에게 제일 중요한 키가 커도 입만 떼면 말이 상스러운 사람은 정말 싫습니다 ㅜ
똑똑하고 다정하고 섬세하고 말도 이쁘게 하고 뭐든 대화로 조곤조곤 하는 저희 을님하고 제가 그렇게 이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헤헤 외모 포기 안해도 만날 수 있어요 저처럼♥
훗훗훗 누가 또 내 얘기를...
헉 이게 왜 베스트에@_@ 써놓고 잊고 있었는데!!
여러분!!!! 이러니 저러니 따져도 여기는 오유라는 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절 오빠고 교회 오빠고 우리에게 그런건 없어!!
저도 예전에 로맨스 소설에서 보면 되게 재미있고 유머 감각 좋은 남자 캐릭터 나오잖아요 저런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좀 과묵하고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잘 안 드러내는? 진중한 사람이 좋드라고요 어른스럽게 느껴져서 발발이 잘 날뛰는 저도 반사적으로 조아리게 됨ㅋㅋㅋ같이 있음 차분해져서 좋아용ㅋㅋㅋ그리고 좀 강단도 있고 주관도 강한 사람이 멋있어요
아 물논 그 때나 지금이나 저는 솔로*^^*
솔로*^^*...
...*^^*...
나이가 들어서가 아닌거 같습니다.
그동안 외적인 만족을 어느정도 겪어보셨으니 이제 필요 없어진거죠.
다 해봤으니까, 다 겪어봤으니까. 이제 굳이..
반대로 내적인 만족감만 늘 바라왔던 제 인생은
이제서야 외적으로 겉돌고 있네요.
이런 저를
누구는 용기있다 하고, 누구는 추하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