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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짜는 시짠가봐요

그래두 제가 2주에 한번씩은 연락드린것 같은데
남편이 안하면 너라도 연락을 해야한다 안그럼 니가 욕먹는다,
(정작 남편은 양가에 다 연락을 안드림..)
우리아들은 중간역할을 너무 잘해서 고부갈등은 없겠는데
장서갈등이 있겠다 요즘은 장모 사위 갈등이 더 심하다 니가 잘해라
남편 살찐것보고
남자들은 그런거 잘 못하니 니가 관리를 해야한다,
결혼했으니 니가 잘해야된다 하는 잔소리(?)들은 웃으면서 넘겼는데
저 두개는 넘 서럽더라구요..ㅜㅜ
울 엄마아빠는 사위 피곤할까봐
먼저 전화 한번도 안하고 신랑이 전화한통 안드렸어도
서운한 내색 한번 안하고
볼때마다 오느라 힘들었지 피곤할텐데 얼른 들어가서 쉬어라
이런말씀밖에 안하시는데,
정작 저는 2주전에 전화드리고 카톡드리고 나서
이런얘기 들으니까 설움 폭발..
장서갈등은 커녕 엄마가 사위 눈치보느라
밥약속을 잡아도 밥만먹고 후딱 보내시고 그러시는데
아ㅜㅜ 온갖 생각이 다들면서 너무 서럽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결혼했으니 너희끼리 책임감 가지고 잘 살아라 하시는데
시댁에서는 결혼했으니 너도 우리가족이다 잘해라
이런말씀만 하시니
점점 시댁이 부담스러워져요ㅜ
신혼인데 벌써 결혼한거 후회되고..

댓글
  • l3ra 2017/05/03 16:56

    딱 기본 도리만 하세요 그냥 마음 비우시는 수밖에 없어요~
    저딴소리 하시면 그냥 네네~ 네네~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신경써봤자 님만 스트레스 받고 힘들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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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머해영 2017/05/03 19:43

    새댁이 대들면 예의가 아니니 본인 논리가 막힐때까지 진짜 순진한 얼굴로 물어보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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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릿한달퐁이 2017/05/03 21:10

    어머님도 못하신걸 어찌 제가 하겠어요 호호호호호 해야죠 뭐 ㅋㅋ
    원래 시 붙으면 대우받고싶어서 그모양이에요. 사위가 백년 손님이면 며느리도 백년 손님이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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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ENE 2017/05/03 22:50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 편해요 설득하려 드는건 님만 힘들고요 설득하는건 며느리가 아니라 아들 몫이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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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탄핵축 2017/05/04 00:34

    2주에 한번 3주에 한번으로 바꾸시고,
    남편 옆에 끼고 친정에 인사시키고, 시댁에 전화 하세요.
    그래도 뭐라하시면 4주로 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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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스코 2017/05/04 00:37

    왜 열심히 하세요
    걍 아네 이러고 쌩까요
    사이 나빠지느니 무던하게 먼 사이가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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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바 2017/05/04 00:39

    대대적으로 며느리 종년 취급하지말라고 50대 이상 남녀에게 정신교육하지 못하는이상 남편이 잘 대처해야하는데 남편이 중간역할을 못하신다하니 한귀로 듣고 흘릴 수 밖에 없네요...ㅠㅠ 그래도 남편 계속 조지세요 하.. 이런글보면 진짜 결혼하기 싫어지네요 부조리함을 워낙 못견디는 성격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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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과함께사.. 2017/05/04 00:47

    열심히 할 필요 ㅇ없습니다. 싸울 필요도 없어요. 남편이 연락 좀 해라 이러면 언제 했다 이러지마시고 알았다고만 하시고 연락하지 마세요. 계속 그러세요. 시어머니가 관리 어쩌구 하시면 그러고 싶은데 누굴 닮았는지 말이 안통한다. 어머니가 좀 혼내주세요~ 하면 아내가 해야지 어쩌구 하시면 평소에 교육이 안되서 그런지 힘드네요. 하세요. 몇 번 그러면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서 함부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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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K 2017/05/04 00:51

    어쩔 수 없어요.....우리 시어머니 갑자기 전화하셔서 하시는 말씀 내가 며느리가 없는줄 알았어- 근데 아무 뜻도 생각없이 그냥 하시는 말씀이라는거.....그나마 남편은 우리집에 먼저전화한적 한번도 없다고 지난번에 슬쩍 흘린 후로는 별 말씀 안하시더이다....
    남편은 시댁에 가면 넓고 좋다며 소파에 누워서 잠....나는 집에 가고싶어서 안절부절;; 좋아하지않는 과일 식탁 앞에 두고 혼자 앉아서 깨작깨작 눈치만 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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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5/04 01:50

    안들려요..어버버버~뭐래? '"&*#::
    효도는 셀프 각자도생
    그래도 며느리가 더.. 아 뉘예뉘예~ 알궤쯥니다..
    똑같은 100년 손님인데 그러지 말아야하거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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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홀릭 2017/05/04 02:41

    시댁에서 잘해주시는거 아니면 잘할 필요없어요
    그리고 할말은 하세요
    저도 시댁가서 친정무시+언어폭력 몇번 당한 이후로는 연락 절대 먼저 안하고(남편은 원래 양가에 연락 안했음) 기분나쁜말 개념없이 하면 저도 제 생각 숨기지않고 말해요
    참고로 맞벌이에 연봉비슷하고 결혼할때 10원하나 받은거 없고 오히려 용돈 요구하심^^
    남편이 친정에 하는것 만큼만 하신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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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제조기 2017/05/04 03:59

    전화 안하는 며느리입니다~~
    결혼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보고~!!! 전화까지 하시고~~!! 그래도 걔는 왜 전화 안하니 하셨죠~~!!!
    하지만 끝까지 안하고! 한달에 두세번 가다가 한두번 가다가 남편만 보내기도 하고,
    지금은 둘째가 16개월인데 둘째 낳고 6번 정도 간듯해요~  남편은 혼자 큰애 데리고, 작은 애 데리고 20번은 간 듯...ㅎㅎ
    남편의 힘이 크죠~  중간에서 시어머니가 뭐라해도 마크해주고~  제가 진상되서 고집 부려도 제 편해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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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꽃바람 2017/05/04 04:07

    그냥 할말하고 사셔요.
    친정 엄마랑도 어릴적부터 싸우고 웃고 서로 삐지고 화해하고 하면어 지금에 달한거잖아요.
    전 오히려 시엄니한테도 서운하다고 표현하고 몇번 다투고 친해진것같아요.
    뭐 그래도 시댁은 시댁이니 꽤 참아야하는건 있지만 그래도 다 참아야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ㅠ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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