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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택시기사에게 개털리는 마프티.jpg

 

 

샤아랑 마프티가 공통적으로 말하는건

"우리가 이대로 살면 결국 지구는 ㅈ된다." 임

이 발언에 대해선 아무로 조차 동의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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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서 지구에서 사람을 쫓아내겠다."

라는 해결책을 주장하지만

 

그거 때문에 

샤아는 지구에 사람이 못 살 환경을 만들면

사람은 자연스레 지구에서 떠날것이다 라면서

 

소행성을 지구에 갖다 박으려 했고


마프티는 과거에 스페이스 노이드가 생긴 이유는

지구 환경을 위해서 우리가 우주로 나가자!

라면서 고위층, 하층민 상관없이 우주로 떠났는데

 

지금은 걍 연방의 엘리트 층이 지구를 독점하려고

하층민을 쫓아내는 상황이 되자

 

엘리트들 모가지를 다 따버리면 결국엔 다시 나가겠지?

하는 마음임

 

둘다 의도는 선한데 과정이 제정신이 아님

 

 

근데 사실 진짜 문제는

 

 

 

 

택시 기사로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 아저씨한테는

그런거 생각할 여유도 없음

다음날 배고프지 않기 위해 일해야 하고

쥐꼬리 만한 봉급을 저축해

높으신 분한테 찔러줘서

지구 거주 허가서도 얻어내야 함

 

지구 환경? 스페이스 노이드의 미래?

내일모레 집에 물이 안나올수도 있는 사람들이 천지인데

그런걸 생각할 여유가 어딨어

 

물론 우주세기 식으로 살면 지구는 ㅈ됨

아무로도 "언젠간 인간들이 바뀌겠지!" 라면서

추상적인 답변밖에 못하는 상황임

 

근데 지구가 ㅈ되는게 다음주는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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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_겝스 2021/07/12 23:42

    당장 현실에서도 그렇지
    지구 온난화 문제는 십수년 째 언급되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건 자신의 직장과 월급이니

  • 샤아 다이쿤 2021/07/12 23:45

    딱 이런 놈이지
    자기가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놈들
    아무로가 혁명은 지식인이 어쩌고... 하는것도
    결국 너 같은 녀석들이 과격한 짓을 저지르게 되는거다. 니가 성공하면 세상이 어찌될 것 같냐? 는 뜻이었으니까

  • 부공실사 2021/07/12 23:44

    섬하의 주제의식은 건담을 완전히 반전시켜 놓은 거거든
    그래서 통상적인 건담이라면 샤아(라이벌) 포지션인 하사웨이가 주인공을 맡고 있지. 그런데 보통 건담에서는 그런 샤아포지션 캐릭터들은 확고한 목표의식과 에고가 있음. 그래서 저런 논쟁에서 잘 밀리지 않을 뿐더러 별로 신경도 쓰지 않음. 역샤에서 아무로랑 샤아의 문답이 그런 식이지
    하지만 섬하는 기존 건담을 철저하게 비트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사웨이도 샤아 포지션일 뿐, 되다만 뉴타입이고 되다만 혁명가임. 그래서 하는 짓이 샤아랑 비슷해 보여도 뭔가 모자라고 덜떨어졌음.

  • 368000683 2021/07/12 23:40

    "한국인 전부가 서울에 살순없어"

  • fj425 2021/07/13 00:03

    개인적으로 이건 대중들,일반시민들과 그사람들이 처한 현실도 비꼬는 것처럼 보였음
    미래의 문제를 신경쓰지 않는 시민과 오늘의 문제때문에 시민들이 내일을 신경쓸 거를이 없는 현실


  • 368000683
    2021/07/12 23:40

    "한국인 전부가 서울에 살순없어"

    (on1OFJ)


  • 화4성8토1끼3
    2021/07/12 23:41

    솔직히 좀 무서움......

    (on1OFJ)


  • _겝스
    2021/07/12 23:42

    당장 현실에서도 그렇지
    지구 온난화 문제는 십수년 째 언급되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건 자신의 직장과 월급이니

    (on1OFJ)


  • 샤아 다이쿤
    2021/07/12 23:45

    딱 이런 놈이지
    자기가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놈들
    아무로가 혁명은 지식인이 어쩌고... 하는것도
    결국 너 같은 녀석들이 과격한 짓을 저지르게 되는거다. 니가 성공하면 세상이 어찌될 것 같냐? 는 뜻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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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방패전사
    2021/07/12 23:48

    주제의식은 같아도 결국 실행의 수단 차이가 결정적이였지

    (on1OFJ)


  • 근방패전사
    2021/07/12 23:42

    택시기사의 증오대상은 연방이 아니라 맨헌터였다는 댓글이 아직도 기억남

    (on1OFJ)


  • 부공실사
    2021/07/12 23:44

    섬하의 주제의식은 건담을 완전히 반전시켜 놓은 거거든
    그래서 통상적인 건담이라면 샤아(라이벌) 포지션인 하사웨이가 주인공을 맡고 있지. 그런데 보통 건담에서는 그런 샤아포지션 캐릭터들은 확고한 목표의식과 에고가 있음. 그래서 저런 논쟁에서 잘 밀리지 않을 뿐더러 별로 신경도 쓰지 않음. 역샤에서 아무로랑 샤아의 문답이 그런 식이지
    하지만 섬하는 기존 건담을 철저하게 비트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사웨이도 샤아 포지션일 뿐, 되다만 뉴타입이고 되다만 혁명가임. 그래서 하는 짓이 샤아랑 비슷해 보여도 뭔가 모자라고 덜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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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르47
    2021/07/13 00:03

    오히려 그런 점이 더 현실적이고 전쟁영화에 가까워서 평론가들이 호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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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j425
    2021/07/13 00:03

    개인적으로 이건 대중들,일반시민들과 그사람들이 처한 현실도 비꼬는 것처럼 보였음
    미래의 문제를 신경쓰지 않는 시민과 오늘의 문제때문에 시민들이 내일을 신경쓸 거를이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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