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을 굳이 보고 싶지 않았다.
이미 그 사람들의 살아온 궤적으로 나만의 점수를 매겼기 때문이다.
몇번의 토론은 즐거웠다.
특히나 민주당 경선의 토론은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조금 많은 횟수가 부담스러웠지만....
하지만 본선 토론은 한마디로 황당.. 그 자체였다.
한명의 불량품이 끼임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준...
이번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
4명의 대통령 후보와 한명의 양아치...
토론을 왜 한것인가?
마음도 불편하고
언짢다.
한명의 불량품으로 인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괴감...
도대체 이런 토론을 왜 한 것인가.....
그 불량품을 찍겠다는. 국민.....
너무 슬프네요
양아치란 말도 과분한듯
근데, 문재인은 종편이나 각종 언론에서 워낙 비방을 많이해서 실제 토론하는거 보고 생각보다 그리 나쁜 사람 아니구나 하고 느낀 사람도 많을듯요.
특히 안철수의 초딩짓을 제대로 맛봤잖아요. 심후보가 문후보 쎄게 공격해서 본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요.
저도 얼마전까진 양아치 정도로 말했지만, 오늘 보니까 스레깁니다
이번 본선 토론의 최대 수확은 안철수의 재발견.
진짜 백신을 이사람이 개발한거 맞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바르게 검증하지 않는 언론에
무지한 국민의 콜라보...ㅠㅠㅠ
그 한명의 불량품이 본색을 드러내는데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급등 중입니다.
그게 현실이고, 우리가 싸워야 하는 이유죠.
그따위를 지지 하는 것들이 있으니
탄식만 할께 아니라 여러방식으로 투재 해야지요.
그래도 생각이 같은 븐들이 반이니 희망은 항상 있습니다.
기득권과 쓰레기 여당이 원하는게 딱 글쓴분과 같이 국민이 혼란과 혼돈을 느끼고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겁니다.
전 이런 방향으로도 생각합니다
그들은 표를 받기위한 사람들이에요
국민의 표를 받기위해 토론을 합니다
즉 그들의 토론방향이 국민의 수준이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다르게 표현하자면
국민의 정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가
위에 말했지만
그들은 국민의 표를 누구보다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그들은 국민이 관심있는 것에 집중하게 되죠
정책이 가능한지 아닌지 예산이 어떠하고
국가난보가 어떠한지 보다
네거티브 비하 물고늘어지기 초딩 말싸움
상대를 논란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국민인 겁니다
예로
안 후보 정치입문 전만해도 많은 미디어를 통해
얼마나 옳은 소리들을 많이 하고 다녔나요
근데 지금 꼴 보십시오
문 후보요? 사실 다를게 없지요
그나마 나은거지 결국 비슷한 흐름입니다
국민의 표를 원하는 그들은
국민의 표를 얻기위해 그런 토론을 하는겁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국민의 표는
그래야 오기때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토론으로 안철수를 알게됐고 지지율 폭망으로 확인한건 사이다.
저도 애시당초 토론회 자체에 회의감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대선 때도 박근혜가 그렇게 토론회 하기 싫어서 피하고 또 피하다가 억지로 몇번 했는데 거기서 그렇게 망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대통령이 됐잖아요?
어차피 토론회 보고 마음 바뀔 일도 없는데 까일 거리만 제공하는 것 같아서... 차라리 안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었어요.
뭐 그렇게 몇번 보다보니 어차피 문재인 찍기로 정했던 사람들도 어지간하면 토론회에서 무논리 공격 좀 당했다고 해서 쉽게 마음 바꾸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지만...
이도저도 마음 확실히 못정한 부동층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