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악몽과도 같았던 2012년 12월 19일 밤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출구조사가 나오고 개표 방송을 보면서 밤새 눈물을 흘렸었죠.
저는 그 후 멘붕이 와서 몇 개월 동안 뉴스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저 분이 과연 다시 대통령에 도전하실 수 있을까? ㅠ.ㅠ"
개인적으로 소망했지만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국민만 바라보고 지난 4년을 지내신 보람이 있는듯 합니다.
모진 풍파를 겪으시면서 정말 힘들게 4년을 잘 버텨주셨네요.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4년 전 꿈꿨던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보는 날이...
5월 9일, 이제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면 합니다.
문재인 후보님 정말 후보이기보다 사람으로서 정말 존경합니다.
주마등 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네요...
12년 선거 끝나고 뉴스를 안 보다 국정교과서 반대때부터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바리데기, 눈의 여왕의 겔다 같아서 아우 눙물이...
주마등 같은 시간들입니다. 잘 모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낙선 후 맘고생이 많으셨나봐요.
직후부터 이듬해까지 인상이 많이 변하신듯해요 ㅠ ㅠ
정치에 무관심 했던 그때의 저를 반성합니다. ㅠ ㅠ
12년 그날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었었죠. 5월 9일부터 다시 금연할수 있기를!!!
야밤에 술 땡기게... 너무 하십니다 ㅠㅠ
대도무문 삼인방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문 후보가 지난 4년간 한 일이 5년 대통령직에 버금가는 행보 입니다. 그 사이 얼굴이 참 많이 변했네요.
감사합니다 버텨주셔서...
지금 이런 탄핵정국속 대선임에도
문재인후보가아니였다면
여전히 정권교체 장담못했을겁니다
투대문! 그리고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그냥 가슴이 너무 아픔ㅠㅠㅠㅠ
아... 정성스런 정리글 감사합니다.
제일 아픈게...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이네요. 뭘 해보려고 해도 안된다, 내 자리 달라, 내 조건 안 들어주면 협조 안하겠다.. 이 지경이었는데..
눈물을 흘리는데 하필 옆에 주승용이 있어요.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울어도 맘 편하게 울어나 볼텐데..
다시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저 시간동안 혼자 버텨낸거, 아무것도 못해준게 너무 미안해요...
이니 꽃길만 걷자!!!! 이젠 끝까지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