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15143
장문의 글이라서 요약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작년 9월부터 전 청년학생위원장의 자진사임 문제에 대한 지도부의 입장표명 요구
2. 심상정 지도부는 (2주간의 은폐는) 실무자가 없어 알리지 못한 것, 그러나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함.
3. 5개월이 지난 후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는 한 당원을 성폭력을 사유로 3년간의 당원자격정지를 내림
4. 그 당원은 당의 선출직 당직자였으며 알아본 결과 당시 '자진사임'했던, 지도부에서 '자진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은' 바로 그 당직자였음
5. 당 지도부는 공개적 징계 대신 '자진사임'형식을 취한 후 당원들이 알지 못하게 일을 처리한 것임. 또한 당직자의 행위나 처리과정에 대해서 당원들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 또한 하지 않음
6. 글을 올린 이유는 이번 대선의 의미는 적폐 해소를 위한 촛불담론의 실질적 성과이고, 심상정 지도부가 보인 모습은 적폐 해소가 아닌 적폐 그 자체라고 판단하기 때문
7. 당원들의 언사를 막으려 시도한 그 정당, 일반 당원과 '여성주의 활동가'들에 대한 징계의 기준이 다른 정당, 정파 간부의 당규위반 사항에 대해선 어떻게던 감싸거나 약소한 징계로 무마하려는 그 정당.
성소수자 인권을 짓밟았던 자들조차 감싸는 정당, 당내 선출직 당직자의 성폭력 문제조차도 지도부 차원에서 밝히지 않는 그 정당. 이런 정당이 '진보정당'의 깃발을 들고있는 것을 참을 수 없기에 이 글을 남김.
결론: 이번 대통령 선거는 시작입니다. 적폐 청소의 시작일 뿐입니다. 적폐는 '오른쪽'에만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을 날아오를 수 있게, 오른쪽과 왼쪽 두 날개 모두가 건전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한번만 읽어 주시고, 알려 주십시오.
글쓴이가 해당 문제 관련해서 인터넷 언론에 기고했던 글
https://realnews.co.kr/archives/3663 (당원이 바라본 정의당의 ‘짓밟힌 당내 민주주의)
https://realnews.co.kr/archives/3749 (정의당 ‘메갈리아 사태’로 어떻게 무너졌나)
https://realnews.co.kr/archives/3867 (정의당, ‘그들만의 진보정당’은 무한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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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 사태때부터 정의당 당원게시판에 해당문제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를 해왔던 당원이라 하는군요.
당내 개혁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당내 민주주의 절차조차 무시하는 사람이
과연 국가개혁을 해낼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와는 달리
심상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검증조차 이뤄지지 않았었죠.
노회찬은 자기네 정의당과 심상정이 제발 네거티브라도 당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비추기도 했구요.
심상정은 자기가 앞에 나서서 더민주와 문재인에 대해 네거티브하고
타 당의 사람을 이용하는 치졸한 짓을 하던데
어디 정의당이 과연 정의를 말할 정당인지 한번 살펴보자구요.
많이들 보시라고 추천.
좋아했던 여성 혁명가이자 운동가, 존경했던 여성 정치인이었던 심상정 ... 최근 몇년간 그녀가 속한 당과 그녀에게 향했던 본능적인 지지가 서서히 허물어져가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철저한 정치공학적인 변화였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믿습니다. 부디 이번 선거가 끝나고 그녀와 그녀가 속한 당이 무엇을 위해 그동안 버텨오고 싸워왔나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갖기를 바래봅니다.
remember/ 아...정말 성숙한 댓글...왠지 감사하네요...
진보하는 과정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성찰없는 진보란 있을수 없으므로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진보정당의 몰락이 곧 우리 삶의 진보를 더디게 한다는 사실을 왜들 모르고 가볍게 조롱하는지 가슴이 아픕니다.
추천합니다. 무엇이 정의이고 진보인지 깊이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정의당 세대교체해야합니다. 언제까지 심메갈입니까?
이번에 폭망해야 내부적 혁신의 요구가 생깁니다. 진짜 진보적 유권자들 현명하게 투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