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물량 없어서 화이자로 대체한다는 뉴스 팩트체크

현재 베글에 연합뉴스 발 기사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해서 화이자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라는 맥락의 기사가 있고, 이에 대해서 댓글로 많은 유게이들이 혼란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질병관리청 자료 토대로 팩트 확인해봤음.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은 사실인가?

검토 배경을 보면 COVAX에서 원래 6월 말까지 수급해주기로 한 83.5만명 분의 AZ 백신이

7월 이후로 연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로 인해 7월에 AZ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대상자 109만명이 당장 2차 접종 시기가 뒤로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났고

이에 정부에서는 대체안을 강구하게 되었다는 뜻.

그리고 여기서 해외사례를 검토한 결과, AZ 백신이 아니더라도 2차 접종이 가능하다는 사례가 대거 발견된다.

2) 그렇다면 백신 접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체적 도입배경은 무엇인가?

그리고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경우, 본인의 희망 사항에 따라서 맞을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대신 AZ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원한다면 7월 4주 이후(COVAX에서 AZ 백신이 도입되는 시기)에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를 바란다고 적혀있다.

이하는 해외사례 및 연구동향에 대한 소개가 나열되어있다.

3) 결론

따라서 AZ 백신 수급에 당장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맞다. 다만, 대부분의 기레기들이

그러듯이 "정부가 무능해서 무리한다"는 식의 뉘앙스는 틀렸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유럽 및 캐나다에서 실시한 다양한 실험 결과들이 존재하며, 이를 참고해서 진행하는 것이지

전혀 실험결과도 없는 것을 단순히 무리하게 밀어부치는 것이 아니다.

결론은 COVAX의 수급 일정이 급박하게 변경되어 백신 접종 계획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대안을 검토한 결과,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해외 사례를 확인하게 되었다.

즉, 7월 AZ 백신 접종자 109만명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화이자 혹은 AZ로 2차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화이자일 경우 예정대로 백신 접종 진행, AZ일 경우 7월 4주차로 연기가 되는 것이다.

 이상으로 팩트 체크를 마칩니다.

P.S. 방금 기사글이 베글로 올라갔기 때문에

많은 유게이들의 오정보를 정정하기 위해서

유머로 올리는 점, 이해바라며

혹시 다른 탭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을 경우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