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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 안동 여고생 사건은 아무래도 교사 입장도 들어봐야..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시험시간에 휴대폰 진동만 울려도 부정행위로 무효처리 되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어쨌든 영어 시험 중에 영어가 적힌 쪽지가 나온 거고요.
교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컨닝을 의심할 만 했다고 봅니다.
컨닝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부정행위 실격은 얼마든지 내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이슈가 되는 건
"컨닝을 인정하면 점수를 주고, 인정 안하면 0점을 주겠다" 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교사는 학생이 컨닝을 시도 했다고 본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문장이 다르니 컨닝을 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문장이 다르니 컨닝이 실패했다." 고 본게 아닐까요.
그래서 컨닝 시도를 인정하고 반성문을 제출하면 점수를 주고,
인정하지 못하면 그대로 무효처리를 하겠다.
이런 의도였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교사 욕만 할 건 아니지 않을까요.

댓글
  • 해인아범 2021/06/15 00:25

    충분히 의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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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몽쉘 2021/06/15 00:26

    진짜 컨닝을 하지 않았다면
    선택사항이 전혀 없는 선택조항이네요.. 그리고 학생이 나름 전교6등 학생이었다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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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ographer 2021/06/15 00:27

    학생은 억울했고, 교사는 의심할만한 상황인 게 비극을 불러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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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ㄸㄸㄸㄸㄸㄸㄸ 2021/06/15 00:27

    기사로만 간단히 보면서 교사들 논란좀 되겠네만 좀 생각했는데 파장이 큰갑ㅗ군요…
    자세한건 알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시험볼 때(쪽지시험이라 안챙긴건지… 안내했는데 안지킨건지…) 관련 과목 내용이 책상이던 교실내 게시물이던 있으면 다 치우게합니다…
    안타까운 사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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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ographer 2021/06/15 00:28

    이렇게 경고했음에도 나온 걸 수도 있고요. 그러면 교사 입장에서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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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릭스 2021/06/15 00:29

    인정하면 점수주고 인정안하면 무효다??
    뭔가 상당히 이상한데요 ㄷㄷ
    인정하면 컨닝했다는건데 무효화시키고, 인정안하면 진짜 컨닝 안했을수도 있는건데 무작정 무효화말고 더 조사해야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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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ographer 2021/06/15 00:31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에게 구제의 길을 준 거라고 볼 수도 있었을 겁니다. 이런 조건 없이 그냥 부정행위 실격시켜도 문제될 게 없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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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치컨트롤 2021/06/15 00:29

    부정행위를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으면 재시험 치르면 되는 걸
    교사의 독단적인 행위가 초래한 일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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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ographer 2021/06/15 00:30

    재시험을 치르는게 쉽지 않습니다. 재시험을 치려면 모든 학생이 새로운 문제로 다시 시험을 봐야 해요.
    그러면 피해보는 학생이 생겨버립니다.
    그렇다고 사망한 학생만 따로 재시험을 보면 시험 기준이 달라져서 공정성이 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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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레벌떢 2021/06/15 00:31

    재시험이 해당 학생 혼자만 칠수있는게 아니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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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ㄸㄸㄸㄸㄸㄸㄸ 2021/06/15 00:31

    재시험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교사라 변명을 하자면…
    다른 문제없이 본 학생들은 어쩌나요…
    혹시나 재시험으로 기존 시험보다 망친학생이 있으면??
    어찌되었던 자기가 시험보는 책상에 영어로 뭔가가 적혀있거나 하면 학생잘못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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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치컨트롤 2021/06/15 00:33

    아.. 행위 적발 당시 말하는거예요
    그자리에서 부정행위로 간주해버렸으니
    별도 공간에서 치르게 한다는 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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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ㄸㄸㄸㄸㄸㄸㄸ 2021/06/15 00:29

    교사의 입장에선 문장이 다르니 컨닝이 실패했다라고 볼수밖에 없죠…
    선택지는 교사의 잘못이 맞는거 겉구요…
    다만 요즘은 내신시험때 종치고 마킹하거나 수정테이프 쓰면 치팅으로 0점 처리에요… 규정대로 칼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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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ographer 2021/06/15 00:32

    그냥 부정행위 실격시켰으면 논란이 안됐을 겁니다. 네가 컨닝했네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영어 시험에서 영어쪽지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실격될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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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롭x2 2021/06/15 00:30

    선생이 피해자 같습니다
    학생 본인의 주장은 쪽지보고 안 베꼇다 관계없는 내용이었다 인데
    책상서랍에 뭐 있으면 컨닝으로 간주 한다를 학생이 모르고 있을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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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롭x2 2021/06/15 00:31

    그런데 컨닝 지적 당했다고 본인이 모독당했다고 생각해서 자살까지 했다?
    누가 생각해도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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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ㄸㄸㄸㄸㄸㄸㄸ 2021/06/15 00:32

    이게 정말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 왜 자살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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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ographer 2021/06/15 00:33

    맞습니다. 분명 학생은 엄청나게 억울했을 것 같아요. 윗 댓글에도 썼지만 학생은 억울했고, 교사는 당연했던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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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롭x2 2021/06/15 00:35

    본인딴엔 억울하니까 그런 선택까지 했지만 일반적인 시선에선 억울할 일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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