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가 초등학생 이였고 제 주위로 해외 여행이라면 신혼 여행 말고는 가 본 사람이 거의 없던 시절이라
우리 마을에서는 동네에 있는 20층 짜리 아파트가 제일 높고, 우리 지역에서는 30층 짜리 빌딩이 제일 높고, 우리나라에서는 63 빌딩이 제일 높았었죠.
친구들 말로는 미국에 가면 100층 짜리 빌딩이 있다고 소문만 들었었는데
9.11 때 어렸던지라 사건의 중대성 보다는 100층도 아니고 110층이 넘는 빌딩이 두 채나 있었는데 디자인 또한 자본주의의 정점에 서있는 회색 거탑 처럼 웅장하게 느껴져서 거기에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저 안에 입주한 기업들 면면이 또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달리던...
당시 뉴스에서 우리나라 현대도 저 건물 80층 정도를 이용했었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나라 현대 소유인 줄 알고 잠깐이나마 자랑스러워 했었습니다ㅋ
ㄷㄷㄷ 저랑 동갑이네요
몇 살인지 말도 안 했는데요?
정보에 다 나와있는데요 ㄷㄷ
코스피 갭하락으로 -9% 였던가… 그리고 몇일후 회복…
비슷한일 생기면 빤스까지 팔아서 풀매수
테러당시 쎆파랑 mt에서 ㅎㄷㄷ하던도중 tv에서 비행기가 빌딩에 박았다고 ....
저도 그런 파트너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히 기억나는 2001년 9월 11일 군대 병장때 ATT 훈련 나가고 다음날 텐트에서 일어나는데 저쪽 상병 쫄다구 놈이 x병장님 x병장님 큰일났습니다 미국에서 여객기가 고층 빌딩 두대 때려박아서 지금 난라도 아니고 비상사태랍니다. 이러는데 이새끼가 또 아침부터 재수없게 존나 유치한 개구라를 그럴싸하게 쑈하고 있네 했는데................
그 때 부대 난리났었나요.?
우리 부대난 ATT 기간이라 (이시기에 야영하면 주둔지외에 이동하면서 훈련이고 부대평가 받는거라 워낙에 엄숙한 분위기가 되는데그런 일있다고 웅성웅성하긴 했죠) 실제로 무슨 비상이 따로 걸리거나 그러진 않고요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세계 3차 대전일어나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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