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 후보 야탑역 광장 유세에 저도 다녀왔습니다.
그 자리에 굉장히 큰 민폐.. 아니 해악을 끼치던 세력들이 있었는데요,
그들 안에 박사모들이 섞여 있는 것을 우연찮게 알게 됐습니다.
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이재명 시장에 대한 비난 피켓을 들고 시끄럽게 굴며 유세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처음에는 이재명 시장에 대해 불만이 쌓인 일부 시민들이 민주당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나 보다,
그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이재명 시장은 선거법 때문에 그 자리에 나올 수도 없는데
엉뚱한 사람 유세장에 와서 뭘 하자는 건지, 굉장히 불합리하게 느껴져서
저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그 반대 시위자들에게 항의하면서 몇 차례 말다툼이 있긴 했지만
일단 사정이 딱해 보여 주최측 사람들이나 지지자들이나 강하게 제지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문재인 후보가 등장했고,
이재명 시장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시민들에게 인사 드리러 나서니까
그 과격한 반응이 더 심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도 벌어졌는데,
그 이재명 시장 반대 시위자들이 우리 지지자들을 향해 피켓을 휘둘러가며
의도적으로 물리적 마찰을 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도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지지자들이 많은 인내심을 발휘해
심각한 상황까지 치닫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가 연단에 올라 연설을 시작하게 되었고,
연설 중 "자격조차 없는 후보도 있고" 였던가...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저와 그 자리에 있던 지지자들은 얘기를 듣는 순간 빨간당의 모 후보가 떠올라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바로 뒤에 있던 이재명 시장 반대 시위자(?)가 대뜸
"웃지마! 사람 비참하게 만들고 지들끼리 쳐 웃어?!
대통령은 감옥에 보내놓고 지들끼리 좋다고 지랄이야!!"
이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뒷골이 띵! 하더군요.
바로 조금전까지 '그래도 사정이 딱해 보였던' 제 생각이 얕았단 걸 알았습니다.
'아, 이자들은 이재명 시장의 시정에 반대하러 나온 사람들이 아니었구나.'
단지 민주당 유세를 방해하는 것이 중요한
"박사모" 또는 "박사모의 충동질에 넘어가 멋 모르고 따라나온 세력들" 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죠.
혹시라도 그 민폐 세력들의 등장이
이재명 시장이나 문재인 후보 혹은 민주당에게 일말의 책임이라도 있지 않을까 의심했던 분들이 계시다면
그런 오해는 접으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박사모와 그 비슷한 세력들이 민주당 유세를 방해하고
언론들에게 좋은 사진을 찍히기 위해 출동한 것일 뿐이었다는 겁니다.
배짱도 좋네요 감히 수많은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
별탈없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맘 같아선 걍 확 ....
천안 유세때도 상가주인들이 빨리 끝내라 했다던데
요번에도 그렇고
조금 냄새가 나네요 앞으로 있지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야 겠어요!!
철거민인줄 알았는데 닭사모 쪽이었어요???????
문재인님 연설하거나 이재명 시장 부인 찬조연설할때
목소리가 커지길래 철거민인줄 알았거든요
이재명은 사퇴하라 외치고
피켓도 "이재명이 사퇴하라" 이런 내용이 다수
불만이 있어도 이재명 시장이 온것도 아닌데 왜 유세장까지
와서 저러나 주변에서 사람들이 항의 했거든요
큰 마찰은 없었지만
저 밥먹고 집에가려는데 유세 다 끝나고 그 사람들 모여서
노래부르더라구요 ㅎ
혹시 검은 현수막을 들고 있지 않았나요?? 슬쩍 지나가면서 본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맞다면 문후보님이 야탑에 오시기 전부터 그 자리에서 시위하시던 분들이십니다
아 동영상 실시간 보면서 가는데 뭔 시위소리가 결국 박사모였던거에요??? 연설 하시는데 시끄러워서 정말 속터지던데!!!! 아오!! 그 좁은 야탑광장에 자리도 모자른데 지들이 왜와!!!! 속터지네요
경호가 걱정됩니다 ㅠㅠ 본인의 임무에 충실히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