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팅이 염려되는 흔한 동성애자입니다.
문재인후보님 습격 사건으로 동성애자 커뮤니티에는 정말 백만년만에 들어갔네요.
페미니즘이니 오늘 문재인 후보님에게 항의하러 갈꺼라고 선동한 회원은 많은 비난을 받고 탈퇴하고 도망갔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명이 주제를 올리면 다른 한명이 찬동하고 선동하는 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들의 작성된 글을 보니 진보신당과 떡하니 문재인후보를 비난하는 자칭 진보페미니스트 페북으로 연결되더군요.
오유 안에서도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진보관련 정당 및 집단들은 소수자들 이름 뒤에 숨어서 권익신장이 아닌 사람들을 욕받이로 만들지마십시오.
자신들 세불리기에 이용하는 것도 굉장히 불쾌합니다.
다수의 동성애자들은 여러분의 이웃이고 아마 일상에서도 수없이 마주치는 한 사람일텐데요...
아마 일반인 여러분들은 모르고 지나치시는 분들이 태반일테고...
동성애자끼리도 알아보는 것이 어려울 것 입니다.
게이퍼레이드도 부담스럽고 이해못할 사람들도 천지일테고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 나체를 드러내는 행위가 얼마나 프라이드를 가져다주는가에 대해 전혀 이해도 못하고 참가도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정치적 성향도 모두가 다르고 과격한 페미니즘 성향을 업은 사람들이 선동질을 심하게 합니다만 저처럼 거부감이 많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어딜가도 여초커뮤니티는 메갈화가 되는 것 같아서 심히 부담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민주의 권리당원이고 문재인 후보님의 지지자입니다.
동성애자에게 가장 현명한 스탠스였다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동성혼이 법제화되어도 현재 30대 이상의 동성애자들이 쉽게 결혼을 할 수 있을런지도 의문이고 바라긴하되 선뜻 할 수 있는 사람도 적겠지요.
많은 분들이 동성애를 강요하지말라...라고 하셨는데요...
많은 동성애자들은 저신의 성향이 혹여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게될까
조심스럽게 행동하기도 하고 커밍아웃도 굉장히 민감해합니다.
단순히 직장을 잃거나 사회적 지위때문만이 아닌,
가족에게 내 성향이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며 삽니다.
설령 내 가족이 이해한다고 해서 파트너의 부모님에게 이해를 바라는 것도 이기적인 행동이 될까봐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글쎄요, 제 주변의 동성애자들은 급진적인 변화보단 세대를 거쳐서 인식이 개선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진보관련 정당과 메갈업은 가짜 인권쟁이 페미니스트들...
커뮤니티에 숨어서 선동질하고 만만한 후보한테 음해 그만들 하세요.
그리고 성소수자들이라고 해서 대한민국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는걸 원하는게 아니라 육아, 맞벌이, 노동에 관해 일반적인 상식선과 사고를 하는 사람이 다수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네, 전면에 얼굴까고 나서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아웃팅 자체가 자신의 문제로 끝나면 되는데 가족과 친구들, 파트너에게
상처를 줄 수 있어서 비겁하게 나서지 못하는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가 소수라서 약자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냥 이렇게 태어난 것뿐이라고 생각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냈는데 오늘 많은 오해들은 참 억울하지만 해명할 길이 없네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제가 속한 동성애자 커뮤니티에 자료를 들어 반박하고 비난 밖에는 못했습니다.
여튼...
모두가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들 중 하나.
직장동료, 친구, 길모퉁이에서 매일 무심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바로 성소수자입니다.
오해가 조금이나마 불식되길 빕니다.
https://cohabe.com/sisa/19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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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탕종자, 교조주의자들은 언제나 소수이지만
항상 그런 소수들이 나머지 다수들을 욕 보이게 하는 거겠죠.
제가 직접 힘이 되어 드릴 순 없겠지만
마음 속으로는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근혜 10년, 그 극악무도했던 반동의 시대를 넘어
문재인 집권을 시작으로 님, 그리고 제가 함께 꿈 꾸는 시대를
열어갈 발판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수자 뒤에 숨어있는 진보정당과 진보단체들
정말 제목이 ㅎㄷㄷ. 정확하네요.
진보정당과 운동권이 성소수자들의 인권이란 것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세불리기를 한다는
글쓴분의 이야기에 정말 공감합니다.
부디 이런 정치 자영업자들의 정치 공작들이
선량한 다수의 성소수권자들에게 상처와 피해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오늘일은 어제 토론으로 인한 걸로 넘어갈 수 있지만(후보님도 처벌 원하시지 않고) 앞으로도 이런 공격이 또 가해진다면 성소수자에 대한 여론이 점점 안 좋아질 거라는 걱정이 듭니다. 오늘 일로도 정색하시는 분들 많아서 성소수자 커뮤쪽에서 이 문제 주의 깊게 지켜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결국 일부의 분탕질에 많은 분들이 서로 상처를 받아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저 단체들 동성애 인권을 앞세워 또 그럴거 같다는 겁니다. 걱정입니다
개인의 진짜권리를 담보로 잡고 패악질 하는 행태는 정말 적폐입니다.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드러운 마음까지 정화되는군요
그렇죠. 진보정당들은 목소리만 크지 정작 소수자 인권 보호하는데 무슨 도움이 됐는지 의문입니다.
미국에서 그랬던것처럼 동성애 같은 이슈들이 사회적으로 존중 받기위해서는 언론과 미디어 환경이 우선 달라져야하는데
그건 오직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 문재인과 민주당 같은 세력이 할 수 있는 일이죠.
과격성과 급진성을 내세우면서 한국처럼 보수적인 사회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 세력들의 적대감만 키울 뿐이죠.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진짜 오늘 트위터 보면서 너무 피꺼솟이라ㅠㅜ 없던 고혈압도 생길 뻔 했습니다ㅠ
제 지인은 아니라고 하는데ㅠ
자꾸 아무 잘못 없는 지인이 대신 성소수자들의 입장을 변명하게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하고 같이 속상하더라구요.
제 지인도 그러더군요.
내일 당장 동성혼 합법화 되서 혼인신고 가능해 진다고 해도
혼인신고 하러 동사무소 갈 때 받아야하는 시선을 감당할 자신과 혼인 신고를 통한 강제 아웃팅을 부담할 용기가 나지 않는 이 사회 인식이나 구조를 바꾸는게 먼저지
당장 요구하는대로 결혼부터 시켜 주는건 진정한 의미의 차별 금지나 성소수자 인권 신장이 아니라구요.
물론 커밍아웃 완전하게 잘하셨고 서로의 관계를 법적으로 당장 인정 받는게 급한 분들 계시겠지만 그것보다 사회의 편견이나 차별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에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 해 줄수도 없는 성소수자들이 훨씬 많다는게 지금 가장 크게 바뀌어야할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작성하신분의 용기와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진보라 부르기 부끄러운 인간들이죠. 시민단체 등을 비롯하여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암약하다, 혼란한 시기를 틈타거나, 혼란을 아예 만들기도 하면서 무슨 수를 써서든 자신의 입지만 만들려는 족속들. 막스주의를 지들 입에 맞는 것만 골라 합리화하는 행동이 일부 개독목사와 같은 족속들. 시대는 변하는데 탐욕을 어설픈 합리화로 ja위하며 해충질하는 족속들.
이땅에서 진보와사회주의가 왜곡되어 받아들여지게 만든 원흉들 이기도 합니다.
제 지인 중에도 동성애자가 있습니다. 남성이구요.
몇 년 전 제게 그 비밀스런 얘기를 조심해서 주었습니다.
순간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 조금 당황했지만, 그만큼 제게 신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고마웠습니다. 이후 본인이 커밍아웃하지 않는 이상 평생 비밀로 간직한 채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 분들도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단지 성적 지향만이 다를 뿐. 저는 아내와 결혼해 딸도 키우고 있습니다. 저와 다르다고 그 지인을 함부로 생각 따위 해 본 적 없습니다. 동료입니다.
오히려 그 때문에 차별받는 일이 생긴다면 적극 대변할 갑니다. 한 인간으로서...
공감합니다. 제목에 나오는 저들에게 너무나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오늘이었습니다. 그들의 행동이 소수자들을 더 코너로 몰고있다 생각합니다.
너무 갑갑한게 lgbt단체는 밖에서 저렇게 광광애고 잇지만 여성 단체는 민주당으로 들어가버려ㅛ다는거죠.
그게 지금 시게와 군게의 갈등이기도 하구요.
여성단체들이 지금 문재인한태 뭐라고 하는지 보고 잇자면 왜 저런 사람들편를 들어서 이 사단을 만들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아..
참 진보라는 단어에는 죄가 없는데 이젠 진보라는 단어만 봐도 치가 떨리게 혐오스럽네요.
소수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인해 욕을 먹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나가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지요. ㅠㅠ
진보정당에 관한 민낯도 오유가 없었다면 이 분탕도 알아차릴 수가 없었을테지만...
여튼 오늘처럼 성소수자가 도마에 오른 날도 없군요.
많은 시간을 거쳐서 변화되길 희망하고 믿고 있습니다.
저 또한 평범하게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흔한 동성애자 입니다.
제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지만 하고싶은말
너무 예쁘게 정리해 주셨네요.
난입한 13명의 그 들 때문에
그동안 평범하게 살아가던 우리들이 또 음지로 숨어야 하게 생겼습니다.
차라리 그들은 오늘 홍을 향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일로 많은 이성애자분들이
저희를 또 다른 시선으로 볼까 매우 우려되네요
당신의 합리적인 사고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