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저거 동기랑 맡 후임한테 정통으로 들어서 더 기분에 와닿네.
하도 ㅈ같아서 ㅈ만한 권력같고 가오질 하는거 싫어서 같이 한다 왜?!라고 싸웠는데 나중엔 후임들 짬 좀 차오르니깐 도와주거나 잘 대해주는 사람을 호구 취급 하긴 하더라....
탄환부족2017/04/26 12:36
난 상병때까지 뭐하나 주도적으로 잘 한적이 없어서 병장 달고도 죽은 듯이 지냈음. 물론 밑에 애들 불러다가 말로 갈구던 기합을 주던 그런것도 없었지. 왜? 내가 애들한테 뭔가 잘해주거나 소대 전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 적이 없었으니까. 그냥 시키는 것만 열심히 하고 나한테 시키는 것 없을때는 쥐죽은 듯이 살았으니까. 그래서 내 밑에 애들은 나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음. 뭐, 근무나 작업, 훈련은 안빠지고 항상 성실히 하니까 그냥 내버려두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이니 그랬겠지만.
그런 내가 딱 한번 병장 말년에 애들 모아다가 화를 냈었음. 이제 막 일병 단 놈이 초소에 가서 누워서 자다가 대대장에게 걸렸으니까. 아주 제대로 난로도 켜고, 우의까지 덮고 제대로 주무셨더구만. 이 어이없는 놈이 아주 군번이 제대로 풀린 기수라서 이제 막 일병 달았는데 밑에 20명이 넘게 있었음. 동기도 없고...아주 살판난거지. 이 뿅뿅이 근무지에서 그 난리를 쳐서 영창을 갔다 왔으면 정신차리고 군생활을 해야 하는데, 영창 갔다 와서 지가 자는거 들킨게 지 주변 초소에서 미리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 주변 초소에서 근무했던 밑에 애들을 갈구고 있었음.
내가 진짜 기가 막혀서 ㅋㅋㅋㅋ
이대로 가면 그 정신병자놈 밑에 애들은 아주 제대로 헬게이트 열리겠다 싶고, 나도 말년에 큰일 치르겠다 싶어서 내가 애들 모아다가 말로 사람을 어케 갈구는지 체험학습을 시켜줬었지. 애들도 가만히 있던 사람이 갑자기 돌변해서 화를 내니까 긴장하고, 동기들도 야 적당히 해라. 이러고...
여튼 그 뒤로는 다시 유령처럼 내게 맡겨진 일만 하고 나머지 시간엔 책을 읽던 잠을 자던 다시 조용히 은둔 생활로 들어가니까 애들도 저 양반 갑자기 미친 거 아닌가? 하는 눈빛 지우고, 평소의 소대로 되돌아갔음. 그 정신나간 일병도 아 이렇게 군생활하는 건 무리구나 싶었는지 조금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군생활 하다가 제대할 때 되어서 애들이 축하파티도 해주고 나름 나쁘지 않게 제대했음. 나 빼고 동기들이 워낙 군생활 잘하던 놈들이라서 나는 그냥 덤으로 같이 축하받은 것 같지만, 그래도 나 험담하고 다니는 애들은 없었다는 게 나름 자랑임. 애들이 같이 놀자고 할 때 특히 축구 같은거 사람이 정 없어서 나라도 해야하는 경우 아니면 안해서 그건 서운했다고는 하더라.
군대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함. 나도 내가 그렇게 비사교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사람인 줄 그 때 처음 알았으니까.
맥클라우드2017/04/26 12:37
죽인담에 적의 총에 맞아죽었다고 하면 되
잘된 프래깅은 당사자는 국립묘지가고 2계급 특진하고 남은 사람들은 눈엣가시같던놈 치워버려서 서로 윈윈이랬어
들킨 사건이나 프랴깅 소리 듣는거지 안들키면 전사지
kanomintrs2017/04/26 12:43
군생활 그지같이하는야들이 짬질이지.
머 애들도와주면 죽냐?!
커흠2017/04/26 12:48
미군조차 그런다던데 실제 전쟁나면 아군한테 맞아죽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더라. 다 저런애들이 전쟁나면 아군한테 총처맞고 개죽음당함.
빅-칠리콩맨2017/04/26 12:49
저런새끼 하나 있었는데
전역할때 금마 동기들은 애들이 모여서 케익도 같이 사먹고 과자도 먹고
형형 그러면서 노는데 금마한테는 아무도 말을 안걸더라.
그날 밤에 전역자들 모포말이 하자고 당직사관이 전파하니까 막 다 도망가고 난리 났는데, 이새끼도 내심 기대하는 눈빛으로 있다가 레알루다가 아무도 모포말이 하려고 안함. 자기도 대충 느꼈는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앉아있다가 다시 누워서 자더라.
다음날에는 사진찍고 핸드폰 번호 받고 그러면서 하하호호 하는데, 얘는 아무도 사진 찍자는 말을 안함. 휴대전화도 새걸로 샀던데 혼자 흡연장에 앉아서 폰 만지작거리고 있더라. 전역자들 위병소 내려갈때 막 이름 부르면서 잘가~ 잘가요 형! 놀러와! 막 이러는데, 걔는 뭐...응.
황금의참새2017/04/26 13:11
인과응보지
빅-칠리콩맨2017/04/26 13:12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되려 나는 애들이 막 욕하고 모포말이 엄청 심하게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해버리니까 그게 더 무섭더라..
꼭 군생활 폐급으로 한 애들이 짬질하더라
저런 새키가 하루만에 도망가려하거나 갈구던 애들한테 맞아 죽지
후임이 고참을 우습게 보는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ㅄ같은 놈들이여서 그런가 확실히 ㅄ짓을 잘함
저런놈은 부대에 그냥 남겨두면 전시에 불화만 만들어서 위험할듯
꼭 군생활 폐급으로 한 애들이 짬질하더라
ㅄ같은 놈들이여서 그런가 확실히 ㅄ짓을 잘함
폐급 생활 한거 알면 냅두기라도 해야지 왜 꼭 애들을 건들까
ㅇㅇ 레알. 공감 간다. 할줄도 모르면서 입만 살음.
잘한 애들은 알아서 애들이 존경해줘
하지만 폐급색히들은 밑에 애들이 알거든 저색히 ㅈㅗㅈ ㅂㅕㅇ신이란걸
자기가 당한만큼 하게ㅅ다는데, 정작 군생활이 폐급이 맞음
항상 삐댐
저런 새키가 하루만에 도망가려하거나 갈구던 애들한테 맞아 죽지
저런놈은 부대에 그냥 남겨두면 전시에 불화만 만들어서 위험할듯
왠지 모르게 수긍이 갔다.
이거 만화이름이 뭐더라..
마지막휴가
후임이 고참을 우습게 보는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제발 작가분 몸좀 튼튼해지고 좋은 사이트가서 정식연재좀 했으면 좋겠음
거의 1년간 다음화가 안 올라오는 중이라
사실상 연중이지...
집에 갈때되면 더 관심끄지않나?
나는 말년에는 그냥 모르는거 있으면 어디에 있을테니 물어보러 오라고 하고 짱박혀서 놀기만하고 터치 한번도 안했는데
그러고보니 전쟁중에
아군방향에서 쏜 총에 죽은 병사가 몇이었더라....
마지막 휴가에 인간 쓰레기가 셋(넷?) 나오는데
그 중 그나마 나은 게 저 눈 밑에 기미 낀 인간임
나머지 셋은 신임 중대장 / FM 신병을 갈구는 풀린 군번 / 관심병자
하이브에도 똥군기 잡던 고참 한 놈이 초반에 나오는데 이놈때문에 부비트랩에 틈이 생기고 이놈은 혼자 도망치다 벌레밥이 되지.
그 말년 병장하고 기갑 대대장하고 비교하면 참 비교 되죠.
대대장이 직접 기총으로 벌레잡고
발암고문관 새끼 ㅋㅋㅋㅋ 경계하다말고 내려와서 후임들 똥군기 잡던
근데 쟤도 맨처음에 좋은놈아니였음??
밑에 애들 세면도구쓰는것도 다른소대애들이 와서 이게뭐냐고 따지러왔다가
쟤가 니네 뭐 따지러와놓고 예의갖추라고 니네보다 군생활오래했다면서 밑에애들 세면도구쓰는것도 도와주고 그랬는데
나중가다가 권력놓기 싫어서 저리변했지..
그나마 나머지 인간쓰레기들보단 나은 축이긴 함
ㅇㅇ 처음에는 좀 과격하지만 좋은놈이었는데
저렇게 되다니..
이 사람 맨날 할아버지 얘기만 하는데 컨셉충인거 같은데
시바 저거 동기랑 맡 후임한테 정통으로 들어서 더 기분에 와닿네.
하도 ㅈ같아서 ㅈ만한 권력같고 가오질 하는거 싫어서 같이 한다 왜?!라고 싸웠는데 나중엔 후임들 짬 좀 차오르니깐 도와주거나 잘 대해주는 사람을 호구 취급 하긴 하더라....
난 상병때까지 뭐하나 주도적으로 잘 한적이 없어서 병장 달고도 죽은 듯이 지냈음. 물론 밑에 애들 불러다가 말로 갈구던 기합을 주던 그런것도 없었지. 왜? 내가 애들한테 뭔가 잘해주거나 소대 전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 적이 없었으니까. 그냥 시키는 것만 열심히 하고 나한테 시키는 것 없을때는 쥐죽은 듯이 살았으니까. 그래서 내 밑에 애들은 나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음. 뭐, 근무나 작업, 훈련은 안빠지고 항상 성실히 하니까 그냥 내버려두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이니 그랬겠지만.
그런 내가 딱 한번 병장 말년에 애들 모아다가 화를 냈었음. 이제 막 일병 단 놈이 초소에 가서 누워서 자다가 대대장에게 걸렸으니까. 아주 제대로 난로도 켜고, 우의까지 덮고 제대로 주무셨더구만. 이 어이없는 놈이 아주 군번이 제대로 풀린 기수라서 이제 막 일병 달았는데 밑에 20명이 넘게 있었음. 동기도 없고...아주 살판난거지. 이 뿅뿅이 근무지에서 그 난리를 쳐서 영창을 갔다 왔으면 정신차리고 군생활을 해야 하는데, 영창 갔다 와서 지가 자는거 들킨게 지 주변 초소에서 미리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 주변 초소에서 근무했던 밑에 애들을 갈구고 있었음.
내가 진짜 기가 막혀서 ㅋㅋㅋㅋ
이대로 가면 그 정신병자놈 밑에 애들은 아주 제대로 헬게이트 열리겠다 싶고, 나도 말년에 큰일 치르겠다 싶어서 내가 애들 모아다가 말로 사람을 어케 갈구는지 체험학습을 시켜줬었지. 애들도 가만히 있던 사람이 갑자기 돌변해서 화를 내니까 긴장하고, 동기들도 야 적당히 해라. 이러고...
여튼 그 뒤로는 다시 유령처럼 내게 맡겨진 일만 하고 나머지 시간엔 책을 읽던 잠을 자던 다시 조용히 은둔 생활로 들어가니까 애들도 저 양반 갑자기 미친 거 아닌가? 하는 눈빛 지우고, 평소의 소대로 되돌아갔음. 그 정신나간 일병도 아 이렇게 군생활하는 건 무리구나 싶었는지 조금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군생활 하다가 제대할 때 되어서 애들이 축하파티도 해주고 나름 나쁘지 않게 제대했음. 나 빼고 동기들이 워낙 군생활 잘하던 놈들이라서 나는 그냥 덤으로 같이 축하받은 것 같지만, 그래도 나 험담하고 다니는 애들은 없었다는 게 나름 자랑임. 애들이 같이 놀자고 할 때 특히 축구 같은거 사람이 정 없어서 나라도 해야하는 경우 아니면 안해서 그건 서운했다고는 하더라.
군대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함. 나도 내가 그렇게 비사교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사람인 줄 그 때 처음 알았으니까.
죽인담에 적의 총에 맞아죽었다고 하면 되
잘된 프래깅은 당사자는 국립묘지가고 2계급 특진하고 남은 사람들은 눈엣가시같던놈 치워버려서 서로 윈윈이랬어
들킨 사건이나 프랴깅 소리 듣는거지 안들키면 전사지
군생활 그지같이하는야들이 짬질이지.
머 애들도와주면 죽냐?!
미군조차 그런다던데 실제 전쟁나면 아군한테 맞아죽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더라. 다 저런애들이 전쟁나면 아군한테 총처맞고 개죽음당함.
저런새끼 하나 있었는데
전역할때 금마 동기들은 애들이 모여서 케익도 같이 사먹고 과자도 먹고
형형 그러면서 노는데 금마한테는 아무도 말을 안걸더라.
그날 밤에 전역자들 모포말이 하자고 당직사관이 전파하니까 막 다 도망가고 난리 났는데, 이새끼도 내심 기대하는 눈빛으로 있다가 레알루다가 아무도 모포말이 하려고 안함. 자기도 대충 느꼈는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앉아있다가 다시 누워서 자더라.
다음날에는 사진찍고 핸드폰 번호 받고 그러면서 하하호호 하는데, 얘는 아무도 사진 찍자는 말을 안함. 휴대전화도 새걸로 샀던데 혼자 흡연장에 앉아서 폰 만지작거리고 있더라. 전역자들 위병소 내려갈때 막 이름 부르면서 잘가~ 잘가요 형! 놀러와! 막 이러는데, 걔는 뭐...응.
인과응보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되려 나는 애들이 막 욕하고 모포말이 엄청 심하게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해버리니까 그게 더 무섭더라..
맞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