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흔한 엄뉘들처럼 저희 엄뉘도 천원,만원 꼬깃꼬깃 아끼는 엄뉘.
평소 일다니고 시장다니면서 쓰는 시장표 가방만 사용하심.
엄뉘 모시고 여주아울렛가서 함께 쇼핑을 시작.
처음 들른 매장에서 백만원이 넘는 가방 가격을 보고 급격히 말이 없어지심 ㅋㅋ
이래서는 못사드리겠다 싶어서..
다음 들른 매장에서 엄뉘 혼자 가방 보실 동안에 몰래..
속닥속닥..직원에게 20만원대라고 해주세요. 부탁드림.
이렇게해서 모든 가방의 가격이 20만원대가 되는 기적이 ㅋㅋ
이렇게 결국 마음에 드는 가방 사드림.
한라산 가보고 싶다하셔서 모시고 제주도 다녀오는 비행기에서
거 면세점에서 물건들 싸다며? 뭔가 사고 싶어하는 엄뉘.
구경하다보니 지갑에 눈독을 들이시고..
마음에 드는 지갑 가격을 듣고는..사뿐히 내려 놓고 다시 말이 없어지시는..ㅋ
다른 매장들 둘러보다가...아까 마음에 든 지갑을 다시 보러 감..가격을 잊으셨는지 ㅋㅋ
그래서 그 지갑에 정신 팔려있는 사이..
저는 다시 매장 직원에게 속닥속닥! 20만원대!!!
엄뉘는 다시 20만원대로 알고 지갑 획득 ㅋㅋ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씨도 마음씨지만, 값비싼 가방과 지갑을 살수있는 재력에 감탄하고갑니당..
재력이야 누구든 키워서
부모님께 사줄수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작성자님의 마음은 보기힘든 인품인거같습니다
훌륭하시네요!
효도가 명품급이여!!
그리고 원래 금액 알려드리세용❤
그럼 진짜 더 좋아하실 거예요 ㅎㅎㅎ
주변에다 자랑도 하실 거고요 ^^
제가 다 흐뭇하네요!
가격 알려드리면 가방을 모시게 될듯... 그러면 가방을 아끼다 똥이 됨... 비싸더라도 그냥 시원하게 막 들고 다니시는게 좋을듯한대유
어차피 시장표만 쓰셨으니 20만원이여도 엄청아껴쓰실듯
대단하세용~~ 칭찬해~~
본문과 댓글 보고 추천을 안할 수가 없네요
효자로시군요.
복 받으시기를 바라요.
생면부지의 타인하고 공모해서 키워주신 부모님께 사기를 치다니 효자시군요. 로또라도 확 되어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