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93701

사실 페미들이 옛날 말만 잘 지켰어도 이 사태는 안 일어났죠

"남성 전업주부가 무시받지 않고, 오히려 장려받는 사회"


이 문구를 옛날 초딩 때보고, 이 사상은 진정으로 사회구조에 대한 고민을 한 사상이구나!
라고 생각했죠

왜냐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있잖아요.
로봇과 AI의 등장으로 직업은 어지간해서 늘어나지 않을 것이고
직업을 가지고 이제 남녀가 경쟁해야하는데, 이제 경쟁인원이 체감상 두배가 되어버리니
직업을 못 얻는 사람은 부양을 받아야하지요.

사회구조가 너무 큰 변혁으로 무너지지 않고서, 그대로 성역할을 바꾸는 참신함이라니!
그 때는 너무 감동먹고 지역 도서관에서 공부했죠.

그리고 벨 훅스 책 읽을 때까지는 읽을만 했습니다.
밸러리 솔라나스에 대해 읽어보고 그냥 집어던졌고요.

현실은 어떻게 됬느냐?

직업을 못 얻은 매력적인 여성은 계속 취집을 했고
직업을 못 얻은 남성은 부모에게 계속 부양받습니다

남성 전업주부를 확산시키기 위해 페미가 무엇을 했을까요
아직까지도 남성의 재력이 강조되는 사회란것이 예능, 드라마에서도 아직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수 or 전업주부 남주를 로맨스코미디 드라마에서 본 적 있나요?
돈도 제대로 못 버는 남주는요?

"남성에게도 좋아요"

라고 말하려고 그냥 중간에 끼워둔, 미끼였나봅니다.

아직까지도 골드 미스들은 결혼을 못합니다.
남자 재력만 보려고 하니까. 아니 남자가 전업주부하면 되잖아?
하지만 어쨌든 남자가 돈을 잘 벌어야한답니다.

성역할의 붕괴를 위해 페미니즘을 한다는 사람들이
사실 성역할을 깨뜨릴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여자와 남자가 적은 직업을 가지고 싸우고,
맞벌이가 아니면 힘든 세상이 되어버리고,
페미가 옳다면서 계속 남자것만 뺏으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여 성갈등만 초래하고.

아직까지도 페미 옹호자가 군게에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님이 말하는 착한 페미는 이 세상에 없어요. 존재하지 않아요
댓글
  • 무무몸 2017/04/23 16:34

    없습니다. 있다면 진즉에 논리로 박살나고 떠났을 겁니다.

    (hudlan)

  • 怨亡 2017/04/23 16:36

    성갈등을 일으켜야 먹고사는 집단이거든요.
    평생 그 짓을 천직으로 삼고 먹고 살다 마침내 국회의원 자리까지 따냈는데 이제와서 남녀 평등이 된다...?
    그걸 제일 원치 않는 집단이에요.

    (hudlan)

  • 솔로7사단장 2017/04/23 16:39

    90년대 중후반  제가 초등학교 때인가  여성후보들이  정치 출마 할때 슬로건이 뭔지 아십니까
    "여성이 하면 다르다  여성이하면 깨끗하다"
    어렸을때부터도 그건 말이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같은 인간인대 성별만 다르다고 깨끗하다고?

    (hudlan)

  • 초코조아 2017/04/23 16:42

    남자가 5천연봉이기를 바란다면 본인도 5천연봉이어야하죠.
    남자가 집을 갖고 오길 바란다면 그 집값의 반은 가져와야 하는겁니다
    차를 갖고 있는 남성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그 차 빌려타는 값은 내며 데이트를 해야합니다
    데이트 비용은 본인이 에지간히 가난하지 않은 이상 더치페이를 기본으로 끌고 가야합니다
    명품백이 갖고 싶으면 본인 돈으로 사야합니다
    왜 여성은 남성보다 못하지 않다면서 기대는게 더럽게 많은지. 남자가 뭔가 더 내야한다, 남자가 뭔가 더 배려해줘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저들이 얘기하는 성평등은 개나줘도 되는거로 전락해버리는걸 왜 모를까요. 답답합니다.

    (hudlan)

  • 솔로7사단장 2017/04/23 16:42

    변이된 주류 페미니즘에 반대하면  성차별주의자 마초새끼 낙인 찍는거도 똑같죠
    빨갱이에  극대노하시는 가스통 할아버지 들처럼요

    (hudlan)

  • 오유안뇽 2017/04/23 17:59

    페미의 기만 전술은 수도 없이 많죠.
    그럴 듯한 소리를 지껄이다가 나중에 입싹 닫는 케이스 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페미들 보면 굉장히 전술적입니다.
    A페미가 a 주장을 함.
    a 주장 논파됨. A 퇴장
    B페미가 b 주장을 함.
    b 주장 논파됨. B 퇴장.
    이게 반복됩니다.
    어쩌면 다중계정일지도 모르죠.
    ...그렇네... 그놈들이 한놈일 수도 있구나...

    (hudlan)

  • 네모네모미음 2017/04/23 18:04

    친누나가 인터넷 보다가 월 100만원 버는 남자랑 결혼할 수 있겠냐는 글..(2000년 초반이었던걸로 기억..)
    댓글로 여자가 먹여살리면 되는걸 뭘 고민하냐 남자랑 잘 맞으면 결혼하는거지.. 라고 했다가 비주류 의견으로 욕얻어먹었던걸로 기억하네요..

    (hudlan)

  • 落花流水 2017/04/23 18:16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셨는데...페미니스트들이 가부장제 타파를 주장하면서 가장 모순된 지점이 결혼이라는 제도의 기본값을 따질때 "자기보다 능력좋은 남자"라는 사고방식을 고치지 않고 있다는겁니다. 가부장제 타파의 가장 강력한 대안은 "가모장제"인데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죠. 지금까지의 사회에서 남자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높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그만큼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부담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의 요구대로 (노동력에 대한 차별없이)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거나 백번 양보해 더 높은 임금을 받는다고 해도 자신보다 경제력이 낮거나 "백수"인 남성들과 결혼할 일은 없을겁니다. 즉 그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이 실현되면 될수록 결혼하는 커플은 더욱 줄어들 것이고 출산율 또한 더 낮아질 것입니다.

    (hudlan)

  • 러빙스컬 2017/04/23 23:40

    공감 합니다.

    (hudlan)

(hud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