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교육이 있었는데.
좀 나이 드신 직원분(저희 아빠랑 나이가 같..)이 그냥 할말 없으면 장난으로 건든다고
자꾸 결혼가지고 한마디 하시는데
얼굴 볼때마다 결혼안하냐고 뭐라고 하시는거예요.
좋은말도 한두번이지
차라리 할말 없으면 그냥 말 걸지 마시지
걍 진짜 할말 없어서 결혼하라고.. 그저께는 살쪘다고 한마디 더..ㅡ.ㅡ;;
제가 저희 회사 소심 넘버1인데 진짜 짜증나서 울었......ㅡ.ㅡ;;;
직원들 다 놀래고
제 눈치보고 좀 그랬어요.
독거노인분들은 이 난관을 어케 극복하시는지요??
하아.....

토닥토닥... 전 그냥 웃고 넘깁니다. ㅠㅠ
다른때는 그랬는데 그저께는 갑자기 올라오더라구요.
우선은 같은 팀에서 일하는 팀장님께 말했어요.
제가 결혼 안해서 본인한테 피해주는거 없으니 그 말좀 못하게 해달라구요.
말하는 사람들은 모르죠ㅎㅎ...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 인지
결혼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것도 아닌데..ㅋ
전 그나마 직장에선 그런 소리는 안들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대신 친척들이.. 백수로 놀땐 직장으로 뭐라하고...
취직하니 결혼 문제나 다이어트 문제로..ㅋ
타인보다 본인이 그 문제의 심각성을 제일 잘 아는데
참 사람들이 오지랖이 넓다고 해야 될지 그냥 상대방 기분 생각
안하고 말하는것들이 너무 많아요.
전 안하고 싶어서 안한거라..ㅎㅎㅎㅎ
아하 ㅎ 그래도 상대방 기분 생각하고 말하거나
차라리 말안하는게 좋은데... ㅎㅎ
다음엔 좀 세게 나가보려구요.
서로 불편할까봐 웃으면서 넘겼더니 이런 결과를 초래한것 같아요.
그냥 당신의 그이야기가 너무 스트레스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접 이야기 해주는게 좋습니다.
몇번 말했는데 제 마음을 헤아려주시지 않고 장난으로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성희롱 고소 하겠다고 좀 강하게 나가야 할듯 합니다. ㄷㄷㄷ
시골이라 제가 그러면 제가 더 욕먹........
이야기 할때마다 대성통국을 ㄷㄷㄷㄷㄷ 힘내세유~
늙어서 눈물이 많아지면 추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드님을 주시죠... 를 시전해 보심이...;;;;;
제가 그 집이랑 왜 엮여요.ㅋㅋ
난 솔로라이프를 선언해서인지 더이상 물어보는 이는 없던...ㅎㅎ 남자랑 여자랑 다르겠죠 입장이란게.
그만 하시라고 말해도 계속 하시더라능..ㅠㅠ
저도 욜로족이라 싱글로 살고 있는데 그 스트레스 참..
정작 본인은 잘 지내고 있는데 주위 오지라퍼들이 문제인듯.
관심과 오지랖은 전혀 다른건데..
그냥 듣고 넘겨요.. 힘내시고~!!!
욜로족이 뭐예요??ㅎㅎ
You Only Live Once. ^^ 인생 뭐 한 번 살지~~ 족입니다 ㅎㅎ
아 금니까??ㅋㅋ
전 촌사람이라 첨 들어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