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세시쯤 느즈막히 간단한 점심을 먹고 뒹굴거리고 있는데 친구에게
간만에 낮술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술자리라면 절대 빼는법이 없기에
호다닥 준비하고서 나갔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영업중인 술집이 없어서 그냥 보이는 고깃집에 들어갔다.
이것이 장대한 서막이었다..
https://cohabe.com/sisa/1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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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식사를 하고 왔다기에 간단히 육회나 주문해서 먹으려고했는데 상당히 친절한 알바생이 주문도 하기전에 숯불부터 넣어줘서 등심을 주문하고 말았다..
인분개념이 없는 식당이라 등심 500그람에 결국 육회도 주문하여 둘이 소주 세병을 비우고 청국장도 한그릇 주문해서
싹싹 비웠다..
2차를 근처에 있는 가까운 중국집으로 옮겼다.
짬뽕국물에 소주나 한잔 할 줄 알고 뭘 먹을것이냐 물었더니 짜장면을 먹겠다고해서 그럼 난 크림새우를 먹겠다고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니 짜장면과 크림새우와 탕수육이 주문되어있었다.
좀 당황했지만 남으면 포장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열심히 마시며 먹다보니 어느새 다시 소주3병이 쌓여 각3병 상태에서 퇴근한 친구가 한명 참석해서 파티가 늘었다.
물론 탕수육 두세점 빼곤 전혀 남지 않았다..파티에 참여한 친구가 오고서 소주 2병 추가..총 5병으로 중국집 자리를 마무리 짓고 다음차를 가기로 한다.
각 3병을 넘겨 술도 알딸딸하고 기분도 좋은 상태라서
방금 퇴근한 친구가 저녁을 안먹어서 배고프겠다고
큰일이난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식사할곳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양갈비집을 갔다...
배가 터질것같이 빵빵하고 배불렀지만
양갈비가 넘나 맛있어서 흡입해따...
양갈비와 함께 소주 3병정도를 셋이서 마셔주고
더이상 못먹겠다며 소화도 시키고 술도 깰겸 공차에 갔다.
둘은 버블티를 마시고 나는 타로빙수(?)를 먹었다..
근데 둘이서 자기 버블티는 안먹고 내 빙수를 포풍같이 흡입해서 화냈더니
바로 옆에 스타벅스로 가서 아메리카노랑 초콜렛을 사줘서 화가 풀림
이미 한참전부터 술취해서 감각상실상태라서
아메리카노랑 초콜렛사준게 고마우니 다시 공차로 가서 친구에게 버블티 한잔을 보답으로 사줬다.
이 사이에 처음에 같이마셨던 친구1이 사라짐.
와~진짜 장대(big)하고 위대(big)하시네요.ㅎㅎㅎㅎ
그렇게 아메리카노와 버블티를 한잔씩 들고
토할거 같아서 더이상 못먹겠다며
그러니까 가볍게 한잔 더 하자고 스몰비어집을 찾다가
파울러너 생맥주집이 보여서 뽐뿌받아 들어가버렸다.
당당히 새우튀김과 감자튀김을 주문하여
생맥주를 한잔씩 먹고 도저히 더는 안될것같아서
집으로 귀가 하였다.
택시타고 집에 들어오니
너무 울렁거리고 속이 안좋아서
전복죽을 한그릇 먹고 잤다.
덕분에 다음날 하루종일 숙취와 더부룩함에 시달렸음...
내 생전 이렇게 많이먹어본 날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것같아 기념으로 글로 남겨본다..
최고시다..
http://m.dcinside.com/view.php?id=sc&no=44394
딤채녀 다시보고싶어서 저도검색하습니다....
여려분들는 왜꼴뚜기가 살이쪄서 오징어가 되는지 이유를 보시고 계십니다....
히익
대식사 전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대박... 어떻게 이리 많이 드시나요..... ㄷㄷ
와... 맛있는 녀석들 찍고 오셨네요 ㅎㅎㅎ
ㄷ ㄷ ㄷ ㄷ ㄷ ㄷ
위대한 여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