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은 전라도 출신 분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다가
정동영은 노인 발언으로 하도 삽질해서 mb이를 뽑았고
저번 대선도 문재인을 뽑음.
근데, 최근에 이야기를 해보면 철수가 괜찮다.라고 말함.
와이?도시떼?!!
깨끗해 보인다/문재인은 호남을 홀대했다/김대중 정부시절부터 일했던 사람이다.
뭐 내가 말해도 돌아설 분이지만,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장난삼아 철수 뽑아야지, 준표 뽑아야지 하면서 나를 놀리고 있었음.
슬슬 이 틀이 깨지기 시작한 게.
불법경선동원이 계기였고 생각 외로 문재인에게 악영향일 줄 알았던 2차 대선토론이었음.
4:1로 다구리 까는 거 보면서 뭐하는 짓이냐 그랬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서 철수가 제대로 답변 못하는 걸 끼어 들어서 쉴드해주고 철수 또한 애매모호하게 말하니깐 확실하게 돌아섰음.
특히, 심상정 좋게 보다가 이명박근혜 비판안하고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을 비판하니 어디다 화살쏘냐고 욕하심.
참....다행이긴 하지만, 쉽지 않은 싸움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사람들 보고 느끼는 거 다 비슷하네요
3차 토론 다구리당해도 걱정안합니다.
안철수랑 박근혜 잔당들아 이것이 역풍이다.
국민들 개 똥 으로 보지 말아라.
이번 문재인 승리는 진짜 국민 승리입니다.
문 후보가 광주 5.18 어머니회 만남에서 앉아서 이야기 한 게 있습니다.
그거 보시면 아버지 마음이 풀리실 겁니다.
홀대 한 게 아니에요. 홀대 했다고 국민의 당에서 프레임 짠 거지. 오히려 등용했습니다. 반대에요.
다굴하는거 보고 오히려 다굴짓하던 사람들이 찌질해보이던디...ㅋㅋㅋㅋ
맞습니다. 그거요. 햇볕정책 안철수가 애매모호하게 답변하면서 곤란해할때 끼어들어서 구해준거. 적이라도 뜻이 같다면 함께해주는 모습. 그 모습이 제일 좋았습니다.
스스로 정체를 모두 드러내니
대선끝나면 정리되리라봅니다
사라지고 흡수되고...
심상정 -- 어디다 화살 쏘냐고 .... 본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느끼는데, 자기들끼리 맨날 맞대요 ㅎㅎ 그렇게 가게 문 닫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