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 사태때에도 남았습니다.
대응이 심하게 어이없었지만, 그래도 실날같은 희망으로 바뀌길 기대하면서 남아있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그렇게 건드릴 거였으면, 애초부터 커뮤니티에 기대지 말았어야죠.... 괜히 이상한 스탠스를 취해서 지지율을 날렸었죠.
지금에 와서보니 원래 생각들이 그러해서 판단을 잘못했고 지지율을 날린 것 같습니다만.......
참여정부가 완벽했다는 말을 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김대중 - 노무현 정부때에 취했던 정책이 전부 올바르다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 때에는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가 유행하던 때였고, 많은 경제학자들도 신자유주의를 강하게 주장하였던 때였습니다. 왜 다 잊어버리셨나요?
김대중때는 IMF때였으니 우리한테 경제 주권이 없었구요.
그럼에도, 노무현정부가 노동문제에 대해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었고, 가장 잘 대해주었다는 건 사실 아닌가요?
그러고나서 이명박 - 박근혜 때 어땠었나요????
신자유주의의 부작용이 대두되기 시작했음에도불구, 다들 미친것처럼 규제철폐!!!!했었잖아요.
왜 다 잊어버리시고 때리는겁니까??
일부 당원분들의 의견을 보다보니 "이게 다 문빠들 탓이다~~~~ 빼애애애애애액"하고 있더군요.
계속 이야기하다가 벽하고 이야기하는것 같아서 여기 와서 푸념 좀 해봅니다.
정의당이 눈에 띄지 않는건요, 사표심리 때문이기도하지만.....
제1야당인 더민주에 정의당을 커버할만한 스펙트럼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전문가도, 여성문제 전문가도 있잖아요.
차별화는 정책과 소수정당스러운 기민함으로 하는거지요. 그래서 비례에 김종대씨가 된거아닌가요?
지지율이 더민주를 때려대고 참여정부를 부정한다고해서 올라가는게 아니란말입니다!!!!!!!!!!!!!!!!!!!!!!!!!!!!!!!!!!!!!!!!!!!!!!!!!!!!!!!!!!!
무슨 차별화를 네거티브로 하냐고요!!!!!!!!!!!!!!!!!!!!!!!!!!!!!!!!!!!!!!!!!!!!!!!!!!!!!!!!!!!!!!!!!!!!!!!!!!!
당시 노통이 이라크 파병 결정등의 다소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보수화되자 거기서 득을봐서 진보당 지지율도 높았었잖아요.
당신들 지지율은 그렇게 높여야하는거라구요!!!!
왜 그런걸 가지고 넘어져요?
그리고 지금 이 사태를 지지자탓을해요??????????
어디에나 극심한 지지자들은 있습니다만, 문재인은 김대중 - 노무현 정권을 잇는 후계자로 지목된 상태인데다가,
언론이 호의적이지않아 지지자 결집이 잘되어있다고요.
안그래도 언론이 때려서 서러운데, 같은편이라고 믿었던 당신들이 또 때려대면 되겠습니까.....
왜 떄려요!!!!!!!!!!!!!!!!!!!!!!!!!!!!!!
왜 때리냐고!!!!!!!!!!!!!!!!!!!!!!!!!!!!!!!!!!!!!!
더민주는 거대당이니까 좀 맞아야한다 이건가요? 정책으로 때리면되지 왜 전략적으로 구냐구요!!!!!!!!!
왜 언론이 만들어낸 프레임에 동조합니까? 귀족노조같은 어이없는 프레임에 당신들도 많이 당해왔잖아요.
왜 한경오랑 하는짓이 똑같아요? 당신들 진짜 왜 그러냐고!!!
저는 탈당한지 좀 되었는데, 잘한것 같아요.
문빠!!! 빼애애애액!! 하는 지지자들하고 이야기를 더 이상 못하겠어서요.
문빠문빠문빠!! 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노빠라며 몰고가던 프레임이 생각나서 속에서 쓴물이 올라오기도 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문빠라 이러는 건가요?????????
저는 누구한테도 X빠라 한 적 없고, 메갈 사태가 있었을 때도 실날같은 희망을 가지고 남았었는데.....
양당정치가 잘못되었으니 더민주가 보수정당의 스탠스를 잡고 정의당이 진보당으로서 자리를 잡고 커가길 간절히 바랬는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심상정후보를 모욕적으로 대하는 표현은 좀 그래요..... 평생을 노동운동에 바치는 것, 저라면 못했을 것 같아요.
대단한 사람인 건 틀림없어요. 이런 말도안되는 판단으로 정치인생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짜 실망이네요.
지금 당신들이 문빠라며 공격하는 사람들, 한 때는 당신들 지지자였음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공감하면서 잘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정의당이 후보단일화를 참 신기한 방법으로 하는거같네요
심상정이 이리 멍청한 사람이었나?
마치 자기 세계에 빠져사는사람같음
비례는 항상 정의당 주던 1인으로서 다음 총선때 봅시다
돌대가리들
ㅡ지금 당신들이 문빠라며 공격하는 사람들, 한 때는 당신들 지지자였음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ㅡ
공감...
진심이 뭍어나는 글이네요.
문재인 지지자들은 지금 심후보같은 처지의 욕들어가면서 거의 5년 이상을 버텼을겁니다. 그것도 같은 편한테 5년이상 시달렸죠. 아마 그래서 문후보와 민주당 지지자들이 단결이 잘 되는게 있죠. 이런 트라우마를 심후보가 건드린게 아닌가 싶네요. 같은편 출신에게 수십번 칼 맞으면 진짜 힘듭니다. 문재인이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실체도 없는 패권이라는 말로 거의 5년이상을 시달렸으니까요.. 심의원이 좋았다면 지켜보세요. 몇년은 당할 각오로...
"다른 놈들보다 네가 덜 나빠" 하면서 나쁜 놈들 앞에서 주먹질하는 건 좀....
국가보안법 찬성하는 놈들 앞에서 인권침해하는 조항의 삭제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하고.
문재인의 지지율이 안정권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심상정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구조인데..
오히려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문재인을 찍도록 만들어 버렸어요.
제 주변에는 총선에서 민주당후보 찍고 정당투표를 정의당에 준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후보의 얘기가 듣기는 괴로워도 그렇다고 진보정당에 투표하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습니다.
김일성 새끼가 국내파, 연안파, 중국파 차례로 정리하고 독재체재 완성한게 연상되네요.
메갈사태로 상당수 내보내고, 이번일로 참여계열 내보내서 결국 말잘듣는 거수기만 남아 뿌듯할지도 모르겠군요
진짜 공감합니다. 항상 비례는 늘 정의당에 주었고 주변 사람들도 다 그랬는데 이제 완전히 정리하게 되었네요.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ㅎㅎㅎ 맘 많이 상하셨네요.
찬찬히 생각해보면 이번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세대가 탄생한겁니다.
과거nl 과 pd로 대변되는 운동권들은 그 속에서
아무런 역할은 못한게 사실이예요.
심상정이야 지가 해냈다고 하겠죠.
그러나 새로운 시민세력이 만들어 진건
명백한 팩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이 새시대를 이끈 시민들의 노력이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적 네트워크로
이어지지않는다면 여러분들의 위업은
고스란히 구운동권들의 것이 되어버릴겁니다.
심상정이 노리는건 그런거예요.
이 성과른 고스란히 구운동권 세력의 공으로 만드는것.
그렇게 구운동권세력이 더민주로 대변되는 민주세럭과
정확히 반반의 파이를 먹는것. 바로 그걸 노리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저런 패악질을 계속 일삼는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겁니다.
염치없죠. 그런 정치세력이니까요.
문재인으로 선거를 이기고 난 후 진짜 싸움이
시작될겁니다. 적폐세력과 한판.
구운동권세럭과 한판.
새로운 시민세력에 맞는 새로운 정치체가
만들어 져야해요. 그래야 이 싸움이 완성될겁니다.
지금이야말로 그런 이야기들이 이뤄져야 될것같아요.
역시 심상정보단 이정희가 뛰어난 정치인이었네요.
적어도 미안한줄알고 염치도 알았으니까요.
화내지말고 차분하게 무엇을 만들지 생각해봐야할것같아여.
왜 때리냐고요... 에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