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불펜에 글 쓰네요...
심야에 일을 하다보니 유흥가 취객이나 주사 같은거 실제로 겪진 않아서 심각하게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뉴스에서나 들었지 묻지마폭행이나 미친 사람들 소식은 저세상 얘기인줄만....
일을 하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아서 화장실로 부리나캐 달려가 끝쪽 소변기에 자리를 잡고 자크를 내려 막 발사를 하려는 순간..... 어떤 X가 날라차기로 제 몸을 발로 때리는 겁니다....이미 오줌줄기는 절정을 향해 줄줄줄 나가는 중인데 말이죠...
아~ 어떤 XX야 하는 찰라도 없이 저는 발로 맞았고... 반항할 수도 없이 제 오줌은 속옷과 바지에 흥건히... 아....
때린 X 옆에 일행이 있었는데 그 일행도 놀랐는지 왜그러냐 하고 저는 저대로 당황해서 몸은 그대로 굳어있었는데 이 X가 욕을 지껄이며 저한테 다시 다가오며 시벌시벌 거리며 뭘 꼬라보냐는 식으로 욕을 무참히 하더라구요
저는 정신을 차리고 이미 아랫돌이는 포기한채 그 X한테 같이 말로 맡받아치며 같이 욕을 했는데 그 순간 또 저한테 주먹질을 해서 제가 피했죠...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화장실 밖으로 나오라 하고 바로 112에 신고했습니다.
저보다 덩치도 크고 뭔가 눈이 풀려 미친 광기가 보여 너무 무서웠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눈빛이 아니었기에 복도 CCTV 있는 쪽으로 유인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기다렸죠. 그 사이 아주 그 X는 저한테 계속 욕하면서 달려들고 일행인 친구는 계속 말리고.. 저는 가만~~히 있고... 그런 상황에서 경찰 도착.
저는 일하는 중이었기에 간단히 사건 설명을 하고 처벌은 원하지 않는데 사과와 바지가 이렇게 되었으니 세탁비를 원한다 라고 진술하고 일하러 들어갔고, 이대로 사건이 무마되나 싶었습니다. 경찰이 처음 도착했을 때 그 X는 경찰한테도 욕지거리를 하면서 자기는 때린적 없다, 저 X 죽여버리겠다 이런 말을 하면서 계속 돌진하는데 경찰이 끌고 밖으로 나갔는데 귀가조치 시켰다고 나중에 저한테 와서 얘기하더라구요. 전 불안하다고... 저 친구 그대로 집으로 안가고 다시 오면 어떡하냐고 하소연했지만 경찰분들은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고 하면서 나중에 다시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 하고, 때리면 피하라는 아주 나이브한 말만 하고 사라지십니다.
이대로 끝나는줄 알았는데... 두둥
30분 후에 그 X가 제가 일하는 사업장 안에 다시 온 겁니다. 저는 순간 쫄아서 어찌할 바 모르고 그 미친 눈빛을 보았기에 뭔 일 벌어질 지 몰라서 다시 112 신고를 합니다. 근데 그 X는 뭐가 억울한지 저한테 왜 신고했냐.. 내가 널 때렸냐 이런 방금 벌어진 일도 기억 못하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면서.. 넌 내가 죽인다.. 이런 말을 수차례 해서 저도 처음엔 쫄다가 같이 데꾸했죠. 욕은 안했지만 반말 까면서 녹음한다고 고지하고 녹음도 하고...
경찰 도착 후 그 XX 데리고 나가고 저한테 다시 자초지정 듣고.. 그러나 경찰 하는말... 별일 없었죠? 이런 일로 자꾸 신고하면 저희도 피곤합니다. 영업방해 한 거 없죠? 이런 멘트만 날리길래.. 난 죽을수도 있는 위협을 느꼈다.. 저 XX 술 깰때까지만이라도 지구대에 데리고 있으면 안되냐 이렇게 문의하고 부탁했지만 최근 인권 관련해서 체포나 구속사유가 아니면 감금같은거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또 찾아오면 어떡하냐 물어보니 아까전에 들은 거처럼.. 신고하고 잘 피해라.. 이런 말씀만 나열하시고는 또 사라집니다.
그 XX 눈빛 보면 해꼬지 하러 분명 올텐데 전 어떡해야 할까요... 경찰에 처음 신고도 해봤는데 이런 걸 겪어보니 겁도나고 대책도 안 서고 뭔가 엄청 억울하고 울화가 치미네요... 아직 바지도 눅눅한데.....
그 전건의 폭행으로 고소하고 그 경찰에게 민원 넣으세요
몇년전에 편의점에 칼 들고 들어와 휘둘러서 상처까지 입힌 인간을 그냥 놔줬다 한바탕 난리 났었는데 여전하군요
[리플수정]k경찰은 그냥 일반 회사원이쥬 칼에 찔려서 죽어야 그때부터 일합니다.
실화에요? 가해자한테 맞았고 그놈이 다시 찾아왔는데 경찰이 그냥 갔다고요??
도대체 어느 지역 경찰이 그정도 막장인가요...
와. 완전 당황스러웠겠네요. 힘들겠지만 어서 진정하시고. 잠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
꾸욱// 요즘 경찰 거의 저린식.
제가 보기엔 경찰도 좀 지역을 타요.
우리 동네는 경찰들 정말 칼 같이 일 잘하던데...
저러다가 사람죽으면 그때 일하는거죠 쓰레기만도 못한것들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
이거 때문인듯
처벌의사를 표현해야죠 맞았는데 왜... 답답 ㅠ
대단하구나 이놈들...
진짜 누구 하나 죽고 나서야 사고 수습하겠다고 움직일텐가?
도대체 시민이 저 정도 위협을 당하고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저딴식이면 지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뭐야? 어이가 없네...;;
경찰 미친거 아니에요?
鳩摩羅什// 두번째 방문했을 때 경찰에 처벌 원하고 입건조치 해달라고 해서 정식 입건 조치는 되었습니다만 주말이고 해서 다음주 화요일에 진술하러 나오라고는 하더라구요
[리플수정]줍줍// 두번째 방문했을 때 처벌해달라고 했습니다만 다른 조치는 없었습니다. 미리 예방이 아니라 사고가 터져야 뭔가 조치할 수 있다고 해서 불안함과 울화가 극에 치밀 뿐이네요...
폭행을 했는데 저런다고요? 경찰이? 대단하네요
[리플수정]저도 편의점 atm에서 입금하고 있는데 어떤 놈이 왜 이렇게 오래걸리냐고 뒷통수 때린 적 있는데 같은 놈 아닌지 의심이 될 수준이네요
그때 당시 참고 그냥 지나갔는데 진짜 세상 미친 x들 많습니다
진짜 경찰분들 힘든 일 하는 거 감사하지만 항상 이런 대응은 좀 아쉬워요. 일일이 다 봐줄 수 없을 거 같기도 하지만.. 흠.. 그나저나 당분간 몸 조심하시길
당시 제주도라서 cctv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라와야 돼서 그냥 소송걸지 않았는데 미친 x들은 피하는게 답입니다
경찰 실화입니까 공론화 하시죠
경찰도 체포 요건이 되어야 체포를 하죠, 피해자가 해달라면 체포하는 줄 아십니까? 게다가 최초폭행 당시 처벌의사도 없었다면서요? 폭행은 피해자 의사대로 하는 반의사불벌죄 입니다. 저기서 경찰이 강력하게 했다가 한쪽에서 불법체포라고 주장할건데 이렇게 해서 다치는 경찰이 많아 지니까 소극적으로 하는거예요. 인권팔이랑 판사들이 판례로 보여주는데 경찰이 왜 직업걸고 무리하게 합니까?
이렇다니까요 그저께 여자분 OO집에 갇혀서 살해위협 받는중이다 신고했더니 그 OO란 말을 누락해서 못찾고 여자 죽게만든것 보세요.
노무현때부터 그넘의 인권인권 거리다가 범죄자만 살판나고 지금은 경찰들 공안노릇만하며 막상 필요할때 신고해봐야 구경꾼모드고 황당한 나라.....자치경찰제하면 더 하겠죠.
킹붕어// 재차 방문시 처벌의사 밝혔고 입건되었는데 달라지는 건 없다는 점입니다. 입건처리 했으면 바로 지구대나 경찰서로 같이 데려갔어야 하죠. 근데 그대로 귀가조치. 물론 인권도 중요하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막상 겪어보니 직접 무슨 일이 벌어져야 움직이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아쉽다기보다 무섭네요. 경찰이 와서 막는데도 저리 욕지거리하면서 경찰한테 대들고 실랑이 하는거보면 진짜 누가보면 저한테 원수라도 지은줄 알겠더라구요.
헉 ㅜ ㅜ무섭네요
경찰한테도 대들고 하는데 체포를 안하죠? 예전에 요건되면 다 하니까 인권위 법원이 맨날 무죄주고 그래서 안하는겁니다. 세상이 ㅈ같아서 이 정도는 수인하라는 거예요. 진심 저도 술집알바 하다가 당한적 있어서 님 상황에 공감은 갑니다. 잘 추스르시길
경찰 미친 거 아닌가요? ㄷㄷ
공론화 꼭하세요...
경찰 노답임 이미 다아는 사실
아니 처벌의사 없다고 햇으면서 왜자꾸 경찰 불려요.님도 정상은 아니니거 같은데요.
어디 경찰인지 이름이라도 까세요
감찰에 찌르세요.
약인가
공무원 다룰줄 모르시네
오자마자 관등성명 물어보시면 됩니다
소속 계급 이름 딱 물어보고 전부 녹취하세요
또오면 신고하라고 안내해놓고
귀찮으니 신고하지 말라는건 뭐임 ㅋㅋ
지역 경찰서 감찰에 민원 넣으세요.
그리고 글쓴이님도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딱 말한순간 경찰도 할거 없어집니다 뭐 주도적으로 하면 경찰이 선넘는거라 글쓴이님도 잘한것만은 아님
어이없다..
다들이럴때 경찰욕을하는데, 인권인지먼지 그거때문에그럼.
죄짓고 교도소에있는놈들이 인권타령하는시대니머...인권변호사가수장이라그런가
경찰들 ㅋㅋㅋ 지역 경찰로가면 어찌될지 뻔하다
경찰이 진짜 저렇게 대처를 한다고요? 아니 대처가 문제가 아니라 말조차도 저XX로 하고 간다고 피해자한테?
협박죄로 다시 신고넣으세요. 범죄자든 경찰이든 만만하게 보이면 무시당합니다. 그리고 형사들 맘에 안 들면 수사관 교체 신청하세요.
처음에 처벌원하지않는다고 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죄송한데 제목이 자꾸 거슬려요...어의가 아니라 어이 입니다.
근데 본인이 처벌원치않는다고 해서 저런거 아닌가요? 좀 인생 답답하게 사시는..
두번째 와서 협박한 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보복협박입니다
꼭 신고 또는 고소하세요
역시 경찰들스럽네요
처벌불원은 세상 쓸 데 없는 소리. 걍 첫턴에 순찰차 뒷자리 타게 해야
k경찰은 역시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네요
예전에는 처벌의사 있으면 바로 체포했지요
이제는 주거만 확인되면, 처벌의사있어도 체포 요건이 안되요
그럼결국 귀가조지뿐이지요,
그럼 다시 피해자들이 힘들어한다는 걸 인권타령하는 인권위, 판사분들이 느껴봐야 바뀔듯요
언론 제보하고 국민신문고 조지세요
어의->어이
특가법 보복협박 맞아요 정식으로 고소하세요 지구대도 민원넣고
묻지마 폭행인데 왜 다시 사업장까지 찾아온건가요?
이상한데요.
역시 경찰.
민원 넣어도 변화 없어요. 지인은 팔에 칼맞았는데도 결과적으로 아무조치도 없었음, 그 전에 폭력 있을때는 같은 타이밍에 같은 공간에서 귀가시켰음. 변호사 끼고 말해도 경찰은 꿈쩍도 안하고 법적으로 문제 없다면서 당당하게 말합니다.
피해자가 알아서 잘 도망다녀야 합니다. 변호사 써도 결국 바뀌는게 없거든요.
차라리 경찰에 지인 만들어놓는게 백배 효과적일껍니다. 원래 그렇게 움직이는 양반들이라.
국민신문고+방송국 제보. 계급이름 알면 더 빠름
ㅋㅋ
윗분말씀대로 언론사에 제보넣거나 신문고가 빠름. 경찰이 일을 그따위로 처리하는데도 잘참으셨네요
[리플수정]Someday// 제가 먼저 처벌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건 아니고 약간 분위기가 별거 아니라는식으로 되버려서 저도 그냥 빨리 일하러 들어가야하고 일행이 세탁비라도 줄려고 해서 그런겁니다. 그러나 세탁비도 못받고 사과도 못받고 더군다나 처벌얘기를 시간차를 두었지만 나중에 한 거고 꼭해달라고 해서 입건된 건데도 바로 바뀐것도 없고 해서 더 열받은 상황이네요.
1픽유망주// 네 처음 겪는 일이라 서툴렀네요.
고바우상// 제가 님한테 정상 아니라고 비아냥 들을 정도는 아닌데요.
[리플수정]nelaaepnq// 순간 기억상실인지 진짜 미친건지 모르겠지만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왜 경찰에 신고해서 자기가 지금 이런 상황인지 저한테 따지러 다시 온겁니다... 자꾸 죽인다 어쩐다하면서... 참내... 처음엔 무서웠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같잖긴 했습니다.
검색// 총 6명 경찰분이 왔다갔는데 경찰한테도 지O하고 욕하는 상황이라 아마 경찰들도 인지상황인데 자체 법규나 요즘 법률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냥 무마하려는게 딱 보입니다. 저야 뭐 처음엔 바지 세탁비만 받고 사과만 받고 재수 없이 똥 밟았다 생각한거라 저리 대응한거긴 했죠. 그 이후에 저한테 한 경찰의 대응에 또다시 열받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확실히 처벌해달라고 했고 체포조도 출동했는데 그냥 그 미친 X를 두번째도 역시 귀가조치 시키더라구요. 한번더 해코지하러 오면 영업방해로 신고하라고만 하고...
Soxholic// 네 저도 자영업 하는 사람으로 동네에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2년간 지냈는데 이런일 처음 겪은바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BigBrother// 그런거 같더라구요. 하~~ 원래 이런거였나 싶기도 하고
루카토니// 화요일에 서에 들를지 어떻게 할지 경찰에서 전화오면 정식으로 고소하려고 합니다. 영업방해에 보복협박까지 해서. 물론 녹취없이 사업장 CCTV밖에 증거가 없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면 그 사람 다시 술먹고 난리칠 거 같긴 하네요. 정식으로 사과받고 빌어야 저도 좀 마음이 편해질 거 같습니다.
경찰들
원래 그래요
제복입은 공무원
그놈의 인권 인권... 기계적으로 갖다 붙일 수 있는 건가 인권이.
잘 해결 보시기 바랄게요.
인권타령하는건 좋은데 왜 항상 가해자들 인권만 챙기는지 모르겠음
이거 실환가요?? 진짜 경찰 수준이 저정돈가
역시 경찰ㅋㅋㅋ 피해자를 챙겨야 하는데 인권충 때문에 피의자 인권만 겁나게 챙기네.
나중에 또 다시 폭행이나 살인 신고하면 뒷짐 지고 수색하겠네ㅋㅋ
재앙이가 원하는 중국식 자치경찰 K경찰 또 한건했네 ㅋㅋ
그냥 넘어가면 또 그럽니다 봐주고 넘어가지마세요 절대 그리고 폭행당한 사실 정확하게 열거하세요 주변 목격자들이나 진술 다 받으라고 하고 cctv 따라고 하구요 경찰이 미온적이면 님이 따시든가요
[리플수정]첫번째는 처벌을 원하지않았고
두번째는 잘해야 업무방해나 협박...
가해자가 신원이 확실하면 피해자가 위협을 느꼈다는정도로 현행범체포는 힘들죠
이건 법과 시스템의 문제라 .....
지역은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도 경찰들 일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사업장에 둔기로 여겨지지 않을 호신도구 비치하시고 스스로 보호하세요.
민원 넣으시길 와 이게 무슨 시민을 위한 경찰?
신고했는데도 대충 돌려보내고 다시 돌아와서 사람 찔러죽인 사건이 얼마전에도 있었고 벌써 여러번인데
아직도 전혀 개선이 안되었네요
몇년전 강서구 피시방 사건 얼마전 음식점 여주인 살해사건 등 전부다 출동한 경찰이 대충 돌려보내고 다시 돌아와서 사람 죽인 사건임
그때도 언론에 보도되어 이슈화 되었는데 여전히 똑같은거 보면 법이 문젠지 경찰이 문젠지 도통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저런 쓰레기같은 조치 때문에 공권력을 믿느니 그냥 도망가는게 낫다는거
꼭 고소하셔서 형사 민사로 다 조지시길
경찰에 대해서도 민원 넣으시고 언론에도 제보하시는게 좋아보여요
벗어난 얘기지만 자치경찰제 지지하는 인간들을 싹 북에 갖다 버리면 한국 치안 수준이 10년은 진보할 듯.
현행범 체포 요건이 안 되는걸 두고 이후에 처벌해달란다고 즉각 체포 안 한다고 K경찰 거리며 빼액거리면 안 되죠
입건된다고 즉각 체포되는 게 아닙니다
팩트는 무시, 그냥 감정에 휘둘려서 같이 빼애액 ..... 커뮤니티 수준....
인권충들이 공권력을 나약하게 만들었죠
인권을 방패삼아 공권력이 약해지면 누가이득볼까요?
Nl이 이렇게 국가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