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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남자인건 죄가 되나 봅니다.

남자로 태어나서 잘 살아 보겠다고 신체의 건강을 유지한 것 만으로 죄수만도 못한 감금생활을 하고


이전에는 그것에 대해 그래도 나라 지키러 다녀 왔다고 자존감이라도 세울 수 있었지 이제는 집지키는 개만도 못한 취급이고


남자로 태어나서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받지도 못하고

실력으로 내 자신을 입증해도 남자이기 때문에 취업을 못 할수도 있고


...그나마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평등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라도 있었지 요즘 보면 뭐 평등은 이미 글러먹은 것 같네요.
댓글
  • OZ 2017/04/18 14:57

    소중한 한표 행사하세요.
    남성인권이 다른 문제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시면, 여성이 집안일 하는것은 하늘이 준 권리라고 주장하는 후보 선택하셔요.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안건에 대해 투표하는게 옳습니다.
    몇몇 오유분들은 그문제 보다 다른 문제가 시급하다고 생각되서 다른 후보를 지지 한다면, 글쓴 분은 시급한 문제에 관심있는 후보를 지지하시면 됩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분들이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여기서 싸울 문제가 아니라 투표로 결정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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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디드 2017/04/18 15:03

    남자인 게 죄가 아니라
    돈 없고 뒷배 없는 집안에 고추달고 태어난 게 죄인 아주 X 같은 세상이죠.
    군대 다녀왔지만 진짜 더러워서,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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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Z 2017/04/18 15:17

    누굴 비꼴 생각으로 글을 쓴게 아닌데.. 이게 참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다시 글을 씁니다.
    다양한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의 우선순위 또한 너무 다양합니다.
    다른것은 다 누리고 싶은데 이것도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도 이해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을 경우 우선순위가 높은 것을 선택하시면 되는겁니다.
    우리는 모두 한정된 자원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지극히 비용-효용관점에서 말씀 드리는 것을 왜 비꼰다고 말씀하시는지.. 제가 이해 못하겠네요.
    오유에서 페미니즘 논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메갈과는 상종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렇다고 남성이 여성에게 모든부분에서 절대적으로 차별받고 있다라는 주장에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생각과 관점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어떤 분은 정말로 여성에게 차별받아서 삶을 지속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분들은 지금 누가 주택문제를 해결하느냐, 육아문제를 해결하느냐, 사드문제를 해결하느냐에 관심을 갖는것 보다 남성의 차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 투표를 하는 것이 옳다라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남성이 현재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당장 개성공단이 폐쇄되서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쪽에 투표를 하는 것이 옳구요.
    실제로 여성은 집안일 하는 것이 하늘이 준 권리다 라고 주장하는 후보가 있습니다(선거법을 잘 몰라서 누구를 투표하자고 하는 것이 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고 생각되서 저렇게 적은 것입니다). 그 후보에게 투표하세요가 어떻게 비꼬는 것이 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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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이레이져 2017/04/20 09:31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의 문제입니다.
    교육은 대졸까지 연장하고 군대를 가는 것이 가능하니까요.
    취업의 길목을 향할때의 나이가 발목을 잡는 것이니, 이 문제는 여성도 징병하면 같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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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수달 2017/04/20 09:47

    저는 70년대중반생인데요..
    (생년을 밝히는 것은.. 저희가 위에서 누르고 밑에서 치이는 ... 그런 찌부된 세대라고 말들 많이 들었어가지고요..)
    최근 10대 20대분들 분위기 보면 숨 막히구나.. 그런 부분들 너무 많아요.
    취직. 연애. 뭐 쉬운 것 하나 없어보이네요. 후우..
    저희 세대도 좀 끼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성실했던 친구들은 안정적인 가정 꾸리고 먹고살만한 녀석들도 많거든요.
    저나 제 친구들.. 자기 삶을 위해 정치 관심가지는 것도 있지만, 후배들.. 멀리봐서 자식들 살아갈 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하고 있거든요.
    각자의 자리에서 으쌰으쌰하면 언젠가 좋은 날 오겠지..라는 희망이라도 가져야지요.. 후우..
    위안이 되었을라나 모르겠어요.
    힘들어하는 님의 게시글에 저는 위로를 받았어가지고..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뭐 그런..
    암튼 서로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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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walker 2017/04/20 10:09

    남성들이 군대가서 모진 일들 많이 겪고 보상도 제대로 못 받는 부분은 당연히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군대와 군대를 갖다온 남성들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시선도 많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구요.
    하지만 교육의 기회가 남성이라서 평등하지 않다거나,
    실력이 있는데도 남성이라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는 부분에는 동의하기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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