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있는 저도 한심하고.. 그렇다고 강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도 한심하네요 ㅠㅠ
직장 옮긴지 1년 4개월 됐는데 기존에 다니던 남자 동생직원이 하나 있는데 자기 아버지차 몰고 출퇴근하다가 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생겨서 차 못끌고 다닌다고 근처 살아서 출퇴근할때 차 좀 같이 타고 다니자고 해서 같이 타고 다닌지가 작년 8월부터였으니 9개월째네요 ㅋ 나이차이는 대략 6살차이... 저 34살 ㄷㄷ
말이 근처살지 집이 제 원룸이랑 대략 1km는 넘게 떨어져 있는데 이게 제 원룸은 대로변과 가까워서 그냥 집 나오자마자 대로 타고 바로 회사로 가면 되는데 그 친구집은 대로에서 한참 위에 있는 동네이다보니 출퇴근때 일부러 뺑뺑 돌아서 동네 한바퀴 매번 돌아야 되는 구조입니다.
9개월간 태워주면서 느꼈던 감정..
처음엔 이렇게 장기간 갈거라고는 생각도 안하고 곧 화해하겠지 그러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좀더 친해질수도ㅜ있겠다 싶어 흔쾌히 태워줬는데 점점 하루하루 가면갈수록... 아침에 약속 시간 약속장소까지 가야된다는 압박과 매번 동네 한바퀴 돌아야 된다는 귀찮음... 그리고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옆에 동승자 깽값까지 물어줘야 된다는 불안함...
그보다 더 열받는건... 9개월동안 얻어타고 다니면서 단 한번도 고맙다며 기름값 한번은 커녕 음료수 한잔도 못 얻어 먹었다는 점 ㅋㅋㅋㅋ
그나마 팀이 달라서 퇴근시간은 자주 엊갈려서 퇴근시간만이라더 마음 편히
가는 날이 틈틈히 있었는데 최근에 그 친구가 저희 팀으로 오면서 퇴근시간이
같아지니 출퇴근 짤없네요 ㅋㅋㅋ
지금 제가 개호구짓 하고 있다는건 아는데 제 성격이 남한테 싫은소리를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라 너무 힘드네요... 다 제잘못이죠 ㅠㅠ
제가 이얘기를 사장님이랑 단둘이 술 마실때 조금 힘들다고 말씀드렸더니 너무 그러지마라.. 동생이지 않냐.. 인간미 없게시리... 이러시는데 인간미 없는게 제가 아니라 그 동생 아닌가요 ㄷㄷ
아무 댓가 없이 9개월이나 셔틀짓 해줬는데 이게 인간미 없다면... 그리고 십원 한푼 지불 없이 몸편히 마음편히 무임승차 하는 직원이 인간미 더 없는거 아닌가요 ㄷㄷ
https://cohabe.com/sisa/18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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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하면서 기름값도 부담 안하나요?
저라면 이제 얘기합니다. 9개월동안 하셨으면 됏네요..
야. 나 직장사람 카풀하기로 했다. 이제 니가 알아서 다녀. 빠염~
같은팀이라자나요 ㅠ
헐.... 전에 다니던 직장 동생으로 이해하고 읽었네요 ㄷㄷㄷㄷ
저라면 진작 사요나라 했습니다ㄷㄷㄷ
헐 얻어타고 가시는 분이 그럼 안되는데
9개월동안 얻어타고 다니면서 단 한번도 고맙다며 기름값 한번은 커녕 음료수 한잔도 못 얻어 먹었다는 점 ㅋㅋㅋㅋ
그냥 버리세요~ 기본양심도 없는인간이네요..ㄷㄷㄷㄷㄷ
좋게 시작해서 어색하게 끝나는 것 ... 카풀
그냥 없는 약속 만들어서 슬슬 눈치주세요.
카풀어플 썼으면 기름값 뽑고 남았을듯
기름값 안주면 태우지 마세요..
나는 너의 운전기사가 아니다.. 딱짤라 이야기 하시는게
1킬로면...타고 가고 싶으면 집앞으로 오라하고...
저녁에는 매일 약속있다고 하세요.
그럴동안 술한잔 밥한번 안먹었나요? 얻어먹고 계산하러 나올때 신발끈 오랬동안 매고있으면 될듯.
개새끼네요
ㅋㅋ그렇게아래직원 9개월?저랑 같네요
태우다 안태운지2달만에
고민이있다고 얘기해옴ㅋㅋ
근데 저는 안태우고 자유를 얻었음
최소30은 받아야 태워줄판
기름값많이 올라서 차 타고다니기 부담된다고 딱잘라 말하세요
차고장났다고 하고 불편해도 며칠 대중교통 타고 다니시길
사실 돌아가는거 아침부터 투잡인데 돈도 못받으시네요
일주일이면 고맙다 소리 한번 할 때도 될 텐데 눈치가 느린것도 글 쓴분 잘못인 것 같지만 씨***인성이 글러 쳐 먹었네요
그동안 계속 태워줘서 고맙다는 말은 저번달에 카톡으로 한번 오긴 했습니다.. 구두상으로 직접 들은적은 없구요.. 그나마 지난달에 제가 일부러 말도 안하고 간접적으로 표시를 해줘서 위기의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톡으로 문자가 왔더라구요.. 근데 말로 한번 떼우고는 끝 ㅋㅋㅋ
글로만 봐도 빡치는 상황이네요 댓글 내용들 처럼 눈치 주고 안태워 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혼자갈때는 몇분 느려도 빨라도 마찬가지지만
카풀때 늦으면 괜히 똥줄타고 조급해지더라구요
혼자가 편합니다ㄷㄷ
참... 얻어타는 주제에.. 근처까지 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멀다고 힘들다고 그러면. 나 히든건 생각 안해봤냐고?
멀면 오지마라고 하면 끝!
타고 가고 싶으면 몇시까지 집앞으로 오고, 퇴근은 니가 알아서 가라.
말 하세요.
양심적으로 기름값 정도는 부담해야지 너무 하네요
호구되기싫으면 닌편한데로 편하게 하시든지 아님 닥치고 호구되야죠 ㄷㄷㄷ
혹시 사장이 아빠??
중요한게 사장이 카풀 지원금 줘야하는게 맞습니다. 둘다 아끼는 직원이라면요
버리세요 무슨 사서 스트레스 받습니까 돈없음 걸어다니라고 하던가 아니면 차를 팔아버리세요
유명한 말이있잖아요.호의가 권리인줄 착각한다고..... 저도 동호회 후배놈을 매주 픽업해서 운동가니까 귀찮더라구요.그런데 다행이 후배놈은 인성이 되어서 미안한지 주유권을 선물하더라구요.... 고마워서 밥샀네요
아마 못태워준다 하면 자기차 가지고 나올듯.
그냥 이사가심이...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더니..
왜 말을 못해요;; 참 답답하네.
저는 사장이라도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아랫사람이 아니고 상전을 모시듯 하시는 군요~!
저 돈 좀 빌려주세여~~이래도 거절 못 하시는 분 같은데여...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