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D[부부자전거세계여행중]멕시코에서 출발해 과테말라시티에 도착했습니다(성게중복)

안녕하세요 이따금 여행 사진을 올리는 껄껄(레디고부부)라고 합니다.
( 홈페이지 : www.thereadygo.com )
거의 6개월 넘게 멕시코 쿠바 과테말라를 배낭여행하고
4월1일 만우절 거짓말이라도 하는 것 처럼 다시 자전거 안장위에 올랐습니다.
40도를 넘나드는 비포장도로를 지나기도하고 2000미터 넘는 곳을 지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더위에 지쳐 과테말라 시티로 100km 좀 넘게 점프했습니다 )
좀 쉬면서 정보를 알아보니 엘살바도르를 와이프들과 함께 지나기엔
너무나 심장쫄깃한 위험이 있을듯해서... 온두라스로 바로 버스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 사실 온두라스나 엘살바도르나 당당히 인구 10만당 살인범죄 TOP을 달리는 나라들...)
그리고 무엇보다 대선투표를 위해 4월25일에서 30일 사이에 대사관이 있는 지역으로 가야하는데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는 정말 주변 도시도 위험해서 안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시갈파로 이동합니다.
멕시코에서 과테말라로 향하며 찍은 사진 몇 장 올리고 그간 지나온 루트도 첨부합니다~

구글 기준 지나온 루트는 위 사진과 거의 흡사합니다.
마지막 100km 정도와 과테말라 초반 80km 정도는 점프했습니다 ㅠㅠ

전체적인 고도 높낮이는 이렇네요 ㅋㅋ 물론 더 자세히 보면 업힐과 다운힐 반복이 사람잡는 정도입니다 ㅠㅠ

간만의 라이딩이라 쉽지 않았던 첫날 ㅠㅠ

내리막은 그래도 수월합니다

다른 부부 여행자와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4명의 자전거 짐이 어마어마하지요 ㅋ

멕시코의 치플론이라는 폭포와 계곡입니다. 물속에 섞인 석회수와 바닥에 가라앉은 여러가지 이유로
빛을 하늘색만 반사해서 색깔이 옥빛으로 보인다네요

크고 작은 폭포가 5개쯤 있는 곳이고 중간중간에 수영도 가능합니다.
깊은 곳은 3-4미터를 훌쩍 뛰어 넘겠더라구요

걸어서 갈 수 있는 가장 위에 있는 폭포입니다. 크으~!

천국같았던 치플론에서 이틀 캠핑하고 다시 길위로 나왔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마음을 심란하게 하네요 ㅋㅋ

배가 너무 고파 주변에 마을을 찾아갔는데 식당은 하나도 없고 구멍가게만 두 곳 있었습니다.
그나마 시원한 콜라와 가슴까지 뻑뻑한 빵으로 연명하고 탈출했던 곳...
길이 비포장 그 자체라 멘탈이 바스라질뻔했습니다 ㅋㅋ

아침에 물보충하려고 들어간 슈퍼에서 만난 새끼 고양이..

멕시코와 과테말라 국경에 위치한 천연수영장 "콜론" 그야 말로 환상적인 곳입니다.

환상적이면서 때로는 악어나올까봐 두려웠던곳 ㅋㅋ

하지만 수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40도 가까운 더위라 물이 보이면 뛰어들어야합니다.

물론 물놀이에 주접을 빼놓을 수 없지요 ㅋㅋ
(한명이 때리고 한명이 맞아서 뒤로 넘어가는 컨셉.. 설명충이었다고 한다..)
대충의 사진은 올렸는데 자세한 여행기는 역시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과테말라 시티 숙소 인터넷이 그나마~양호하여(사진한장당 20초걸리는 업로드)
사진 몇 장 올리고 사라집니다~
홈페이지 : www.thereadygo.com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readygo_kim/ ( readygo_kim )
모두 건강하세요~!
(자료실 링크가 성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