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갓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덕질을 재개할 때 쯤 만난 차량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10년 국내 버스 메이커들중에 최초로 전기버스를 출시했었는데
외형적으로는 수소버스 처럼 생겼습니다.
서울 아진교통 차고지 윗편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에서 전기 에너지를 충전하고
도봉 우이령길을 무료로 순환하는 기간을 가진적이 있었는데요
한번의 전기충전으로
약 120키로 정도의 거리를 누빌수 있었다고하네요
분명
전기버스여서 그런지 주행시 발생되는 소음은 거의 없을정도로
승차감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오르막 구간에서도
무난하게 코스를 소화햇었구요
다만 11월의 한창 겨울철이라
혹시라도 주행중에
방전의 우려가 있어 히터를 틀지 않고 운행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승은 저 혼자서 했는데
운행 기사님하고 둘이서 덜덜덜 떨면서 다녀왔었습니다~
저 지붕안에
에어컨과 전기 베터리가 들어갔다고 하셨는데
에어컨이 앞쪽, 베터리가 뒤쪽에 있었단 이야기를 들은거 같네요
내부모습
지금의 블루시티를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직물시트는 다시금봐도 인상적입니다.
친환경 자동차라는 좋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엔 오래 걸리는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거리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고, 하이브리드 버스인 블루시티가 먼저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2018년, 개발 8년만에 시장 진출을 꿈꾸는 일렉시티는
5월말 상용차 박람회에서도 선보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예전에 과천과학관에서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
이제 상용차도 전기차 추세로 변화해 가는걸까요?! 실용성등등 따지면 아직 멀었겠죠??
5월말에 킨텍스에서 현대 상용차 전시회한다고 그러던데요...
전기로 가느냐?수소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전세계 자동차회사들은 갈팡질팡합니다만,수소버스로 기울지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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