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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글] 눈 뜬지 얼마안된 꼬맹이들의 호구 집사님을 찾습니다.

 대충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난 3월 30일 - 오후에 도시가스 공사와 관련해서 (정확한 사정은 저도 잘...;;) 어미가 갑자기 쫓겨남
                   저녁 7시 쯤 집사람이 퇴근하고 들어오다가 새끼 고양이 소리가 들려서 둘러보니 골목 바닥에 아직 눈도 못 뜬 새끼 고양이 두마리가
                   울고있음. 혹시 어미가 찾으러 올까 해서 새끼들 옆에 캔도 하나 까서 놔드림(새끼들 물어가면서 먹으라고...^^;;)
                   저녁 12시 30분 쯤 퇴근해서 다시 가보니 누가 먹었는지 까놓은 캔은 홀라당 흡입하고 새끼들은 그대로 방치, 두놈다 더 울지도 않고
                   둘중 작은놈은 '정말 저러다 죽겠구나' 싶을 정도로 안좋아보임.
                   결국 집에 데려와서 우유먹이고 배변 해 주고....

 지난주에 겨우 눈 뜨고, 아직 이빨도 나지 않은 꼬맹이들입니다.
 홀라당 다 키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미 집에 버티고있는 한놈이 있기도하고, 한참 어미가 필요한 놈들을 겨우겨우 시간 맞춰 우유 타먹이고 배변 해 주는 정도로만 돌봐줄 수 있는 처지이다보니 이렇게 오유에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참, 지역은 대구, 경산쪽 입니다. ^^

KakaoTalk_20170417_175204214.jpg

 폰에 있는 사진을 컴터에 옮기질 않아서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댓글
  • 네코냥 2017/04/17 18:38

    두생명을 살리셨네요 ... 대단하세요 시간마다 수유하랴 배변봐주랴 손가는게 장난아니게 힘드셨을텐데........ 복받으실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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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내리는날 2017/04/17 18:54


    막 데려와서 찍은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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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憎 2017/04/17 20:49

    우웨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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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롱삐롱삐로 2017/04/17 20:56

    두마리 동시에 데려가시는 분 있음 좋겠어요 . 저희집에도 형제 두아이가 10년째 부비면서 서로 의지하며 자라 건강해요. 한마리만 키우게 되면 사람이 외출 시 우울증 걸린답니다ㅠ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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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eet_cat 2017/04/17 21:07

    아..대구쪽이긴 한데.ㅠㅠㅠㅠ
    요즘 둘째 생각중이기도 한데...ㅠㅠ
    두마리 다 데려오면
    3마리가 되어서...어흑 ㅠ
    아쉽네요 ㅠㅠ
    부디 좋은 집사님 만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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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봄향기 2017/04/17 21:37

    천사가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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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깨두무구 2017/04/18 06:19

    정말 천사들이네요 ㅠㅠ 흐아... 제발 좋은 집에 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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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또머야 2017/04/18 06:40

    좋은 집사님이 어서 나타나길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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