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포 4K, 쓰기 45mb/s SD 카드에서 지속적으로 사용가능?

안녕하세요, 나스입니다.
제가 일전에 4K 촬영용 SD 카드에 대해 언급한 적 있는데요,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384035
처분할까 말까..고민하다, 그 중 한 녀석을 뜯어 보기로 했습니다.
제일 성능이 낮아보이는 쓰기 45mb/s 의 Lexar 633x 256GB 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개봉직후 오막포에 제일 처음 삽입 후, 빠른 포맷을 한번 진행해 주는게 좋으니 해주고.
4K 29.9p모드로 들어가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10초를 넘기고 15초..
음? 버퍼 창이 뜨면서 촬영 종료가 될때가 되었는데?
하면서 기다려봐도 계속 기록이 됩니다.
대박!! 을 외치며 5분까지 기록하다..... 일단 제가 잠시 중단하기로 합니다. 이게 뭐지?
다시 메모리를 꺼내 PC에서 속도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역시 이 녀석보다 쓰기 속도가 절반가까이 늦게 뜹니다.
AMD cpu 코어 봉인해제도 아니고 Lexar가 쓰기 속도를 막아놨을리가 없는데,
참 이상합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SD 메모리는 현재 위의 삼성 PRO 64GB SD카드 였거든요.
이걸로도 당연히 4K가 녹화가 되고요.
(MicroSD포함, SD에서는 대략 쓰기속도 70mb/s 이상은 나와줘야 4K 영상이 저장이 됩니다.)
그런후에 다시 바디에 삽입후 다시 녹화를 하는데,
초반에 예상한 11~15초만에 버퍼가 걸리면서 촬영이 종료가 되더군요.
이게 뭐지 하면서 ISO를 낮춰서 촬영 해보아도 동일했습니다.
귀신에 홀렸거나 꿈꾼기분이라..
다시 앞의 기록영상을 확인해봅니다. 틀림없이 4K영상이 맞는데..
포맷을 진행하고 해보아도 결과는 똑같습니다.

그런후에 혹시나 공장초기화 처럼, 로우포맷을 진행하고 했더니
다시 4K가 원활히 기록이 되네요 :)
이 때 메모리를 탈거 후 타 메모리를 오막포에 장착하고 사용하고 나서,
다시 lexar메모리를 장착하면 기록이 되지 않고 버퍼가 걸립니다. 좀 신기하지요.
때마침 펌업도 진행해보기로 합니다. 1.0.1에서 최신인 1.0.4로 업글을 진행해보았습니다..만,
펌업 내용중에 '카메라와 SD카드의 통신 신뢰성을 향상'이라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했으나 하기 전후가 반응은 동일하네요.

이게 이 브랜드의 이 용량에서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128gb 이하는 스펙이 더 이하입니다)
혹시 잘되다가 안되는 분들, 메모리의 쓰기 속도가 40mb 근처이신 분들은 로우포맷을 진행하신후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될지아나요 ㄷㄷㄷ
이상, CF카드는 학을 떼고 사용안한지
10년이 다되가는 나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