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계신 오유이기에 한줄기 희망을 안고 글을 써봅니다.
제가 어릴때 부터 길러온, 올해로 12살이 된 저희집 개가 있어요.
지금은 울산에서 부모님과 똘이가 함께 지내고 있지요.
예전에도 몇번 탈출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몇시간 내에 집으로 돌아왔었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똘이가 집을 나간지 3일이 넘도록 안 돌아오네요...
분명히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아는 녀석인데....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실종 동물 찾아봤는데 없었고요, 저도 분실 신고해두었습니다..ㅠ
(혹시 개가 실종되었을때 이밖의 어떤 조치를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지역 유기동물보호센터에도 전화해보려고합니다.)
이름적힌 목걸이는 항상 하고 있었는데 아무런 연락은 없는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울산에서 또는 경주에서(울산 북구라 경주와 가까워요) 또는 경남, 부산에서 이런 멍멍이를 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제게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씁니다..........ㅠㅠㅠ
이름 : 똘이
성별 : 암컷 (중성화x)
나이 : 12살
실종장소 : 울산 북구 호계동
실종일시 : 2017년 4월 11일 밤 늦게
특이사항
1. 최근에 털을 빡빡 깎았습니다. 4월이라면 아직 빡빡이 상태일거에요.
2. 눈물자국이 심합니다. 눈물을 많이 흘려서 눈밑 털이 씨껌(?)해요.
3. 체구가 상당히 말랐습니다. 털이 길때는 괜찮은데 최근에 털을 빡빡밀어서..허리가 엄청 홀쭉하고 마른게 티가 많이 납니다.
4. 실종 당시 이름과 보호자 전화번호가 적힌 목걸이를 하고 있었어요!!!!!!!!!!!방울도 달려있어서 딸랑딸랑 소리도 났어요.(혹시 떨어졌을까요..?)
5. 노령견이다보니...이빨이 매우 안좋아요. 앞니는 몇개 없는게 티가 좀 납니다.
6. 노령견인데도 상당히 날랜 편이에요.
7. 코가 짙은 분홍색이에요...
털 빡빡 깎았을때 못생겼다고...........사진을 안찍었어서 동영상 캡쳐했네요..
똘아 미안해...
실종 당시 (2017년 4월 11일)에는 이정도로 털이 짧았었어요. 민둥민둥 빡빡이 상태였어요..
털이 약간 길었을때에요. 코 색깔이 특이합니다. 저 목걸이 매일 하고 다녔어요...
혹시 이 아이를 보신 분은 연락부탁드립니다...................댓글에 연락처 써두겠습니다..
차에 치여서 죽지만 않았다면..누가 잡아가지만 않았다면
집에 돌아올거라고 믿고 있어요.
그치만 만약에, 혹시나, 하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길가에서 다치거나 쓰러져있는..모습을 본 분이라도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런 목걸이를 하고 다녔어요 (리본은 떨어져서 없어요.)
아참, 종류는 믹스견입니다! 흰털이 대부분이고 주황갈색빛 나는 얼룩털이 있어요.
영일0-삼77이-1빵4이
ㅠㅠㅠㅠ..
아휴..
얼마나 애간장이 타들어 가실지..ㅠㅜ
지역마다 있는 보호소들이 크고 작게 많이 있을겁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보호소도 있고 하다보니 잃어버린 아이들이라 해서 다 등록되지는 않더라구요..
전단지는 붙이셨는지요..
전단지는 잃어버린후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찾는 효과가 커집니다..
아이에게 인식표라도 있다면 좋은분이 아이를만나 연락이 올수도 있을텐데요..ㅠㅠ
제발 아이기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힘드시더라도 기운내세요..
주변 경찰서에도 말씀드려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ㅜㅜ우리 멍뭉이도 유기견이었을 때 저희 가족이 보호중이라고 연락주시라고 경찰서에도 알려뒀었거든요. 혹시 신고됐나 찾으러 오실까봐..
또 주변에 아파트 있으시면 관리실 같은 곳에도 연락처 남겨 놓으시구요. 아파트 주변에 돌아 다니면 주민들이 입주민 강아지인 줄 알고 경비실에 맡겨둘 수도 있어요. 저희 멍뭉이도 부모님이 청소하시느라 현관문 살짝 열어 놓은 사이에 탈출한 적이 있어서.. 감사하게도 주민분이 맡겨주셨고 경비아저씨께서 방송해 주셔서 그 방송을 듣고 찾았답니다.
에구 똘이야 얼른 돌아와ㅜ_ㅜ... 찾았다는 좋은 소식 생기면 꼭 글 남겨주세요.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 (Tel: 052-238-6113)
울산광역시 중구청 (Tel: 052-290-3332)
이 두 곳에 연락해보셨나요?
위 동물보호센터에서 공고 올리는 어플인 포인핸드로 찾아봤는데 비슷한 강아지는 없더라구요.
강아지 발견하면 근처 동물병원에 맡기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면 동물병원에서 유기동물센터로 보내요. 그러면 며칠 소비될 수도 있어요. 동물병원을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며. 지금 공고로 안올라와도 추후에 유기동물센터로 올 수도 있고 공고가 늦게 띄워질 수도 있으니(들어온 다음날 공고 올라오기도 해요 ) 계속 연락해보시는 게 좋아요 어플로 보시고요.
만에 하나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119에 연락이 가서 사체는 구청에 청소하시는 분들이 치우셨을 겁니다 (저는 사방살팡 돌아다니며 수소문 한 끝에 목격담 듣고 이렇게 찾았습니다. 사체 안준다는 거 제 반려견인데 법적대산권에 들어간다고 돌려달라고 해서 겨우 받아서 장례식 했어요. ) 구청에 문의해보세요.
그리고 발로 뛰는 전단지. 전단지 붙이면 그래도 많이 관심 가져 주십니다. 많이 물어봐 주시고요.
강아지 꼭 찾길 바라겠습니다.
안타깝네요... 저도 울산에서 같은 강쥐를 두 번 잃어 버렸었습니다. 두 번 다 며칠 사이여서 아무런 인식표도 없었습니다.
한 번은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실려가던 도중에 연락을 받았구요.
울산에 유기동물 관리하는 곳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번은 강사모에 올린 사진 보고 애견공원분이 주변에서 봤다고 연락와서... 주변 산에서 일주일 만에 찾았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 있으니... 희망 놓지 마시고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애가 타실까요.. 꼭 찾길바래요!
저기 혹시 북구 어디쯤이신가요?
제가 배송일을 하는데 어제 달천농공단지 근처에서
도로 한가운데를 걸어다니는 비슷한 애를 봤거든요
저희가 반대차선에서 한 50정도 되는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달천아파트단지 지나서
달천농공단지 들어가는 길에 보면 달천관이라는
중국집 있는데 거기 가기 전 입니다
애기 뒤에 따라오는 차들이 서행해주고 빵빵거려서
치이지는 않았고 논두렁 옆길로 계속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