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00만화소 니콘의 d50으로 dslr입문하여
2017년까지 사진은 가장 오래동안 즐긴 취미 중 하나인데요.
화소보단 판형에 집착해 캐논의 5d시리즈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a7이 나오며 소니로 정착한 케이스입니다.
3년째 별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고 제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장식해 준
고마운 녀석이기도 하죠 ㅎㅎ
그러다 소니 대여이벤트를 통해 a7r2를 3박 4일간 사용해보았는데
역시 좋더군요. 신뢰감 있는 바디 만듬새서부터 예전 중형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4천만 화소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갑자기 a7의 2400만 화소가 매우 초라해져 보이네요.
하지만 한편으로 그야말로 3~4년 전만 해도 프로페셔널의 영역이었던 4천만 화소가
'과연 일반인에게 얼마나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제조사가 출시한 센서와 카메라는 일반 소비자는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카메라 시장에서 대중이 사진을 감상하는 디스플레이는 휴대폰 안의 sns로 급격히 변화하는데
백화점 외벽에 걸만한 화소인 4천만 화소가 무슨의미가 있나라는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인스타그램 같은 sns는 사진 크기가 거의 썸네일 정도 수준의 크기로 밖에 감상할 수 없어서
저명한 작가들은 사진 감상하기 부적합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선호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존경해마지 않는 매그넘 소속 작가들도 인스타그램을 하더군요;;
4천만화소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 질감 등을 인스타그램으로 올리기엔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a7r2 분명히 좋은 기종이지만 제가 찍는 스트릿포토 영역에서는
a7 기능도 딱히 부족함을 못느끼며
2400만 화소도 아직은 충분히 고화소라고
그런 말을 듣고 싶었나봅니다. 뽐뿌 좀 억눌러주세요.
a7r2로 기변을 할 경우 바디 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닌
pc교체 그리고 표준줌 역시 fe24-70에서 금 24-70으로 교체 욕구를
느낄 것이 불보듯 뻔하게 보여서
안분지족의 미덕을 유지하고 싶네요..
https://cohabe.com/sisa/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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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굳이 4200만화소까지 필요할까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고 고화소에 적응하다 보니
충분하다 느꼈던 2000만 화소급 카메라들이 초라해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눈은 높아질데로 높아져 다음기종은 5-6천만 화소대로 올라가
더욱 입체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줄거란 기대까지 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소니를 얼마전에 다 정리했지만 4200만 화소의 올라간 눈을 맞출수 있는 타사바디는 현재까지 없어보입니다.
타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기술의 발전으로 기대 이상의 바디들이 속속들이 출시가 되고 그 흐름을 막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캐논이나 니콘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현재 좀 뒤쳐졌다는 생각이 드는것이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지나가던 얼리어댑터의 잡설이었습니다 ㅋ
무서운병에 걸리셨군요. 지름만이 완치의 길입니다. 알투와 컴터, 렌즈영입 미리 축하드려요
2400만 화소도 충분하죠
현실은 2400만~3천만 화소가 실생활에서 딱 좋습니다
물론 저는 r2 씁니다
말과(생각)과 행동(지름신의 발동)이 다르게 나타날까 두렵슴다 ㅋㅋ
저도 같은생각입니다만 .. 제손엔 알투가 들려져 있더군요 ㅜ ㅜ
4천만 화소의 바디가 있어도. 다른장비나 렌즈에 대한 호기심은 안 없어지더라구요.
결국 끝없는 반복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동안에는 ㅎㅎ
남들처럼 찍을려고 사진생활을 하시는건 아닐꺼라고 생각됩니다.
M2 R2 둘다 쓰긴 합니다만...
확실히 R2가 요물입니다... 원본크기사진보면서 그 해상력과 화질에 침을리다가도 나날이 조여오는 저장공간과 PC업그레이드의 압박...^^;;;
결론은 일단 지르면 편하다 입니다 ^^;;;
미리 축하드립니다~
판형과 화소가 만나면 정말 화질이 많이 상승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요소가 있겠으나... 무엇보다 구도/트리밍이 자유롭다는 점도 원하는 사진을 찍는데 큰 도움이 되죠~! 풍경 사진에는 이제 정말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여러 이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사진도 그들만의리그죠.
화소가 어느정도 이상되면 자기만족일뿐.
여기서나 암부노이즈 어쩌구하지만..
실제로 사진받는 사람들은 몰라요.
업으로하는사람은 불가피할수도있지만
가족이나 지인정도 찍는사람들은 평정심을 가질필요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경우는 여태 취미로하면서 사진맘에 든다는말 많이들엇던바디가 1d에 형아백통 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