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에게 바라는 것. 그리고

이번에는 안철수를 지지하려고 하지만 아직은 변동적인 사람입니다.
문재인이라는 분, 사실 존경합니다.그 분의 인품, 살아오신 족적은 사실 존경스럽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능력 유무는 좀 물음표입니다.
반면 안철수도 사실 사상이 약한 치명적 약점이 있습니다.
과거 안철수는 정치에 왜 이념이 필요하냐, 이념무용론을 말한 적이 있었죠. 얼핏 맞는 얘기 갖지만 이런 사람은 정치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의사나 하든지 학자나 하던지, 사업가나 해야죠..
아무튼 저는 오랫동안 민주당 전통적인 지지자였고 지난 대선 때 당연 문재인에게 표를 던진 사람인데, 사실 노무현때부터 문재인까지 그 지지자들의 질릴만큼 오만한, 사실은 이중적인 그 행태에 질려 왔었습니다.
그 이유가 이번에 안철수로 기우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금이라도 부디 그간의 친노, 친문세력들의 오만한 행태가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을 주어왔고, 사실은 분열적이고 배타적 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행태가 지금 오히려 자신들의 발등을 찍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진정 반성적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밑에 어느 분이 말했듯이 바라는 것은, 문재인, 안철수 어느 분이 되든 새누리당, 그 부패하고 극우적인 세력 - 그 세력은 반민족적, 반민주적인 새력임 - 을 제거하는 것이니, 두 분 중 어느 분이 꼭 당선되시고, 누가 집권하든 향후 민주세력이 하나돼서 향후 10년이상 수 십년 집권하면서 우리나라에 수준높은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자주적 통일을 향한 비전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