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에 점수를 매긴다면 전부 과락이라는 뜻입니다

페미니즘도 적폐인데 끌고가는 모습은
적폐청산을 외치는 그에게 모순을 느끼는게
군게 심정이겠네요. 38~39도 후한거 같긴합니다
그래도 나머지 후보들보다는 낫다는게 함정이지만

이걸 모르고 문재인 지지 안하면 정권교체 안할꺼냐?
아니 누가 몰라서 그런소리 합니까?
여기분들은 적폐청산의 대상에 여성계와 페미니즘이 들어가있다고 보는겁니다.
근데 후보가 페미니즘을 끌어안네...?

범주마다 할당 된 총점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그에 대해 서로 비난할 수 있는 정당성은 없습니다.

???: 무효표는 홍준표와 안철수를 뽑는 사람들만 던지는 표입니다만? 홍준표랑 안철수 뽑으시죠 깔깔?

그래서 종합점수를 보면 문 후보가 높으니 좀만 공부해서 바뀌라는 얘기를 하는데
무슨 선동이니 정신을 못차리니 ㅋㅋ

안 찍는다는 데 뭐라할 이유가 있나요. 무효표도 유권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인데요.

군대에서 몸 다치고 나와서 군대문제에 민감한데 차별적 병역부과에 대한 해법은 고사하고 오히려 그 문제에 반하는 내용의 정책을 펼칠수도 있는 인선을 하는 후보에게 그정도 경계도 못하나 싶네요.
지금 문재인 걱정된다고 무효표 던져야하나 고민하는 사람들 보고 빼애액 거리는 진보꼰대분들은 무효표 많아지면 당신들에 질려서 무효표 던졌다는것 하나만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 지니어스게랑 연게에서 접할때 개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공감이 좀 되네요.

제가 대통령이 되어 남녀 평등하게
군대는 1년 6개월
사회봉사같이
유치원, 양로원들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곳은
1년 교육 (출퇴근)
2년 봉사 (집 제공, 타지 근무)
둘 모두 남.녀 어느 곳에든 지원 가능하고,
시간을 짧게 쓰고 싶다면 군대.
시간을 길게 쓰지만 자유롭고 싶다면 봉사.
군대를 갔다왔다면 1년에 2번 예비군 훈련
6년 뒤 민방위로 지금과 비슷.
봉사를 했다면 한달에 1번 의무봉사지원
10년 뒤 봉사 자유.

무효표 던지렵니다..

이게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닌게... 친박을 비롯한 콘크리트 (광신) 지지층 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을 비롯한 운동권 출신들도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 치워야할 적폐이기 때문인데요. 문재인의 적폐 청산의 대상은 단순히 친박에 한정될 듯 싶기 때문이죠... 정치적 세력을 고려하면 이해가 가기도 하고, 동시에 이가 갈리는 측면도 있는데 ... 안철수를 뽑으면 그건 김대중 시절의 정치권으로 돌아가자는거고, 홍준표나 유승민은 이명박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니... 허허허, 협박 받는 느낌이라 기분 더럽지만 요새 언론 돌아가는 꼴을 보니 일단 반이라도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누구더라...? 양향자였나... 하는 사람을 보면 민주당내에서 운동권 세력을 적출해내는게 아주 불가능하지만은 않아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정말 미묘한 기분 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오직 여성징집뿐인가보다...
그렇다면 그럴수도 있지.

안희정이 대연정한다고 욕먹는거랑
문재인이 페미안고가서 욕먹는거랑
다를바가 없다고생각함

찍기 싫은 이유는 참 찾기 쉬운 것 같아요. 에혀.

무효표 던지시는 것도 하나의 주권행사일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의 선택인지는 모르겠네요. 군대 제대로 다녀왔고 사회 낮은 곳에서 평등을 위해 일해온 사람이 당선되지 않고, 편법속에서 살아왔으면서 표를 이곳저곳에서 긁어오기 위해 사진 열심히 찍고 선심성 공약만 남발하는 사람이 된다면 글쓴분이 원하는 사회에 가까워질까요? 난 무효표 던졌으니까 대통령이 누가 되었고 어떤 x같은 정책을 해도 괜찮은걸까요? 예전 이명박근혜 때 누구나 다 똑같다라는 논리로 투표율 낮게 해서 표이득본 사례를 보는 것 같네요.
탄핵을 통해 정의를 세웠고, 이번 선거를 통해 회색론자, 지역주의 세력이 걸러졌으니 양성평등 부분도 희망을 가지고 논의를 계속한다면 언젠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작성자님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답답한 점이 있어서 댓글을 답니다.
작성자님은 지금 페미들이 참여하는 여성정책들이 맘에 안드시죠? 저도 별로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정치참여 과정은 유심히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페미진영쪽에서는 반대편에서 꼴페미 여성우월주의자라 부를지언정 일정한 사상적 배경을 가지고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조직을 만들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정치인들을 키워주고 최종적으로 정치조직화 시켰습니다. 그 결과가 정당의 정강정책에 반영이되고 대선후보들에게 압박하고 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성평등진영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급진페미가 주류가 된 여성주의보다 더 사상적으로 이론적으로 더 낫고 대중에게 어필 가능할지 몰라도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정책을 구체화시키지도 못했고 이를 서포터할 조직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정당이나 대선후보가 그래서 너희가 바라는 정책이 뭔데?라고 물을때, "남녀가 평등한 사회가 이룩되었으면 좋겠다. 근데 지금 꼴페미위주의 정책으로는 안된다." 이상으로 진도가 안나간다는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자꾸 여성주의쪽 의견이 반영되는 것은 실망감으로 표출되는 무효표보다 조직화된 표가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무효표를 던지시켰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결정도 당연히 존중받아야 겠지요. 그것을 비난하고자함이 아닙니다. 하지만 솔직한 말로 이대로라면 다시5년뒤 다음 대선에도 별차이 없을겁니다. 아니 역풍이 불지 않는 이상 저쪽은 더 힘을 키우겠죠. 역풍이 분다해도 성평등주의 쪽이 사상적 기반 위에 조직을 갖추고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면 금방 꼴페미쪽으로 다시 주도권이 넘어가고 말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