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경험 많으시거나 많이 아시는분께 질문 드립니다

제가 한달 전에 종로에 있는 한 매장에서 700d 번들셋을 중고로 샀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보니 자동초점 잡을때 소음이 심하길래 확인해보니까
렌즈가 신형 번들이 아니더라구요... 바로 사장님께 전화드려서 설명드렸더니
본인이 바디만 따로 사서 다른 번들렌즈를 끼워넣은건데 본인이 실수했다고
인정하시고는 중고 신형번들렌즈가 들어오면 연락줄테니 그때까지 부담없이 사용하다가
가져오면 신형번들로 바꿔준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외에 컷수나 기기 자체에
문제는 없었구요... 그래도 혹시 몰라 번들렌즈는 사용하지 않고 따로 산
탐번들이랑 쩜팔만 달아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으시길래 먼저 연락해서
저번에 연락주시기로 하셨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으시더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직 신형번들 중고 매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연락을 못줬다며 새거라도 괜찮으면
신형번들 중고랑 새제품의 가격차(3만원 말씀하셨습니다)만 받고 신형번들로 새제품으로
바꿔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당연히 저는 번들렌즈가 급한 사람이 아니라 일단 알겠으니 나중에
신형번들 중고 매물이 들어오면 연락달라고 말씀드리고 그렇게 일단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이해가 안되는 것이 중고카메라 판매점에 3주가 넘도록 신형번들
매물이 안들어온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아무리 생각해도 더이상 진전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가서 직접 담판을 지으려 하는데 어떤식으로 말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