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희정 공약, 이어받고 싶다"…안희정 "당의 이름으로 힘 모으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일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는 등 경선 후 당내 결속을 다지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충남도청을 방문한 문 후보는 안 지사 대선 공약을 승계하겠다는 뜻과 함께 안 지사 캠프 측 인사들이 당 대선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뜻을 전했다.
문 후보는 "안 지사와 함께 정권교체를 의논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안 지사가 현직 단체장이기 때문에 (캠프 합류는 불가능하고) 안 지사 캠프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당 대선 캠프에) 참여해달라고 했다"면서 "자치분권 철학이나 정책, 미처 생각하지 못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국무회의 시행 등을 이어받고 싶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자치분권 국가로 가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그런 협의를 해준다면 단순하게 대통령께 민원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정을 함께 힘을 모아 회의를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간접적으로 안 지사는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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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기 좋네요.
다른 신문에 나온 사진 더 올려봅니다~~
댓글은 거지같은 것만 붙어있네요. ㅎ
안지사님 원래 존경해 마지 않는 분이었으나
경선 행보 중 언행에 큰 실망을 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제 모습 찾으신 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상처받은 유권자들 마음 어루만져주시길 바랍니다
적폐와 대연정 하겠다던 안희정님이 그래도 태세변환을 우디르마냥 해내서 다행입니다
진짜 문님은 아량이 넓긴 개넓음
이렇게 훈훈할거면서 그땐 왜 그랬데요??
안희정의 결정을 존경합니다. 참... 이런사람을 그동안 그렇게 쓰레기라고 매도했던 사람들이 누구더라...
경선하는 과정에서 보여주었으면 했던 모습인데
이제서야 보게 되네요...
진작 그랬어야지 이미 버스 떠남.
등 돌린 사람들 많습니다 물론 영원히~~~
정말 사태를 무리스럽게 미화해서, 대권에 도전한다면 그정도 대권을 향한 강한 열망 정도는 보여 줘야 하지 않겠냐고 뇌내 합리화를 시도합니다. 어쨌든 아군이니까요. 제 마음속에 '문재인은 안그러쟎아!' 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없어서 이런 합리화를 시도하는게 아니라구요. 아군이니까...
그나저나 주말 전이고, 공약을 잇겠다는 선언은 내용도 타이밍도 참 적절해서 흡족합니다.
ㅅㅂ 내가 첨부터 이걸 기대했다구!
약간 늦은감은 있지만, 너무 즐겁습니다
눈빛이 정상으로 돌아온듯.
역시 선거가 걸리면 약간 이상해진다는 말이 진짜인듯
이런 장면은 왜 티비에서 보기 힘들까요
종편쉐키들 더럽게 비비꽈대면서 보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