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기울이고 찍는건 특정한 이유가 있나요?

위사진같은경우는 제가봐도 별로지만, 독특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예쁜사진들도 많아요...

제가좀 삐딱해서.ㄷㄷ

가끔 그 불안해보이는 요소가 사진에 재미를 가하거나..
기울인 구도에서 시원해보이는 구도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근데 무조건 기울여 찍는게 멋있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는것 같아요..
뭐 개인 취향차이겠지요...

군데군데 제대로 기울여찍으면 이쁜컷 많아요
정공법으로 찍으면 심심할 컷을 그렇게 돌려버리는거죠 보통

반대로 생각해보면 됩니다.
사진을 반드시 기울이지 않고 정방향으로만 찍어야 하는가?
여기에 답을 해보면 반대 답도 쉽게 나옵니다.

찍히는 사람이 나중에 보고 맘에 든다고 하면 끝입니다.

취미로 포스팅 자체가 목적이면 자기 편한대로 찍는거죠
상업사진이거나 작품사진이라면
기울한 촬영에 분명한 의도가 있어야 할겁니다..
클라이언트나 감상자가 기본도 없다고 느낄수도 있으니깐요

기울였을 때 사진의 역동성이나 피사체가 임팩트 있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저 사진은 음....

의미없이 기울이는건 보는사람도불편하고 기울여서 사진 좋을꼴을 잘 못봤어요...오래볼수잇는사진은 수직수평잘맞는사진인듯해요

사진을 취미로해서 스튜디오 같은데서 실장들이 속성으로 가르치다보니
구도의 중요성이나 여백의 중요성같은거 이해안된상태에서
기울여 찍는거만 입력되서 그렇게 무작정 찍는분들도 많습니다.

기울였을 때 사진의 역동성이나 피사체가 임팩트 있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저 사진은 음....(2)
상황에따라서 기울일때도 있긴 하나 그 상황이 의도한 상황이 아니고 기울여보면 어떨까? 라는 단순한 호기심 혹은 습관이라면 실패확률이 90% 이상입니다
취미야 상관없겠지만 업으로 하시는분이 저러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취향이죠^^

누워서 찍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도와 관련이 있죠...
1번 사진은 시선이 사선으로 흐르는 효과를 볼수 있구요
2번 사진은 강아지를 들고 있는 시선 방향이 사선으로 흐르게 하는것이죠
그런 구도는 호불호를 가져 올수 있다는 것이 단점 이구요
1번 구도는 너무 많이 돌리거 같아요 ㄷㄷㄷ

수평수직을 맞춘 사진이 안정감이 있다면
기울인 사진에서는 역동성, 불안감같은게 표현이 되죠

느껴지는 표현도 다르고, 작가에 의도도 다르고 "이럴때 기울여 찍는다" 표현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개취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정형화된 구도를 벗어나면 새로운 시각적 효과와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단, 사진의 주제와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면 안되죠. 위 사진은 구도나 사진에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이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