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민주당이 그나마 야당 다워진 계기가 안철수 김한길 주승룡 패거리들이 탈당한 이후 입니다.
저 당시만 해도 민주당 분열이니 뭐니 집중포화 당했지만,
문재인 지키겠다는 많은 분들이 온라인 입당하며 그에게 명분을 줘서 이자리까지 온겁니다.
지난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 총선때도 박영선 이종걸 쳐내야 한다고 저것들 대선때 또 꼬장 핀다고 말했지만,
종인이 꼰대가 단수공천 시키는 바람에 뭐 더 어떻게 할 수 없어 낙선 운동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미친 사쿠라들이지만 개누리랑 고민해야 하는 분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싶었으니까요.
이언주? 그깟거 나가는게 훨씬 득입니다.
김종인 나갔다고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졌나요?
미꾸라지들이 맑은 물 싫다고 빠져나가는 과정이지 붕괴가 아닙니다.
영선이야 탈당 쇼로 종인이 끌어 드리는데 성공했지만,
이것도 이제 끝물입니다. 종인이가 어떤 개꼬장을 부린지 아는데
다시 영선이의 딜을 받아준다? 아마 지지자들이 오히려 반대할걸요?
당장 난자리들이 보여 조급할 수 있습니다만, 깨끗한 물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본인과 같은 뜻을 가진 동지들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안일하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조급하면 내 정신만 소모되고 지치기 때문입니다.
설치류 조류의 악의연대기 9년도 버텼고 5년 넘게 집중포화 당한 분도 국민 보고 버텼는데...
그 추운 겨울날 21차례 촛불집회 참석한 기간보다 적은 한달 버티는게 뭐 그리 어렵겠습니까?
암덩어린 잘라내야 할 부산물이지 누구 말처럼 생명이라 달고 가야할 대상이 아니기에 기뻐해야지 불안해야할 상황이 아니라 봅니다.
네 더 건강한 당이 되길 바래봅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탈당하면 지지율이 오르는 민주당 아닌가요? 거 참 희안하게도...
그래도 그렇지, 솔직히 민주당이 여당 되면 다음 총선 때까지는 국회선진화법의 보호를 받아야 야당들이 멋대로 법안을 상정하는 걸 막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민주당 단독으로 적어도 120석은 유지해줘야 안전합니다. 법안을 앞장서서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야당에게 휘둘리는 꼴만 봐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탈당도 어느 정도까지지, 120석대가 붕괴되면 당의 위력이 크게 저하될 수도 있으니 불안한거죠.
이럴 때 일수록 한명이라도 더 국민들이 당원으로 입당하여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의석수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자기 지분 거래하면서 정치하는 자영업자들 나가고 박주민의원 같은 분으로 채우면 정말로 더 강하고 사랑받는 당이 될 것입니다.
당장 갈등봉합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노무현을 흔들던 후단협 생각이 나네요.
1급수로 가는 중
우리도 정당다운 정당 하나
가져 봅시다
의석수 때문에 걱정은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건강해지고 선명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탈당하면 감사한거죠.
근데, 말만 그럴싸 하게 하고 탈당은 안할듯.
그릇이 튼튼하면 빠진물은 다시 채워집니다.
저 쓰레기들 열명이 쳐나간다면 우리 국민들은 또 백만당원 입당으로 그 빈자리를 채워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거즘 반은 민주당과 문재인 지지자임을 잊지 말고 쫄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