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사진 보관(삭제) 어떻게 하세요?

저는 무조건 전부 보관합니다.
당장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나중에 다시보면
또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1년에 적어도 3만컷은 찍는대 전부 보관하면 용량 어떻게 감당하나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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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가치는 촬영자가 판단하는겁니다
멀리 여행가서 찍은사진, 자주못보는 사람들과 찍은 사진은
기회가 흔치않으니 남겨놓습니다

3T 하드 디스크 10만원 초반입니다
1년찍어서 3T 채운다 쳐도
1년동안찍은 사진보관에 10만원정도면 껌값이죠
뭐 영상작업하고 타임랩스 작업하면 3T 는 순식간에 차버리긴하지만요

이건 다른 사람의견 듣고 정할문제가 아니라 사람마다 너무 다른것 같습니다.
전 잘나온건 raw 랑 보정본 냄겨두고 애매한것들은 jpg만 남겨두다가 요즘 그마저도 귀찮아서 그냥 잘 나온것 raw와 보정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찍으면 무조건 보관...

라이트룸으로 제외 플래그 달아놓고 한번씩 다시 보고 최종으로 지워줍니다. 다 보관하기엔 raw파일 용량 압박이 상당하여

집에 8테라 있어유 쓰도 안는 raw까지...
골라 지우기 귀찮아 그냥 하드 사는게 더 싸게 먹히는거 같아요

여러분 ~ 다른얘기지만 사진 찍는것도 즁요하지만 백업도 중요합니다.하드에다가 사진다 저장하다가 3테라 하드 인식불가능이고 업체에서도 복구가 어렵다고 하네요 . 우리아이 분만실에서 탯줄 자를때부터 사진이 고스란히 다 날라갔습니다 ㅠㅠㅠㅠ
하드나 cd는 언제든지 뻑날수 있으니 2중으로 보관 꼭 하세요. 저는 2중빽업으로 무제한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신청했습니다... 일년에 육만원정도 ...
소100마리 잃고 외양간 고치는중입니다

초점이 너무 심하게 안맞은 사진이나 표정이 너무 엽기적인 사진은 버리고 나머지는 전부 보관합니다. 4TB 외장하드가 16~20만인데 취미로 사진을 찍는 정도라면 2년 정도는 버팁니다.

본인과 촬영 대상자의 판단에 전적으로 달린거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아는 동생 촬영한것중에, 좀 흔들려서 저는 지우려고 했었는데,
리뷰하다가 이거 보내줘~ 라고 해서 보내줬더니 그날 촬영본 중에 제일 좋다며...
기분이 꾸리꾸리 했었는데 그때 뭔가 즐거웠던 이야기를 했던걸로 기억해요 .
그런 감정적인 부분때문인지, 정말 환하게 웃었기도 하거든요.
아예 버릴것들도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관용도를 두는것도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