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1500만원을 주웠습니다..
오늘 아침에 동생네에 일하러 가던 도중
오늘 아침에 동생네에 일하러 가던 도중
버스 정류장에서 지갑을 주웠습니다.
갈색 장지갑이였고, 꽤 비싸 보였습니다.
두리번 거리면서 주위를 둘러봐도 지갑 찾는 사람은 없는 것 같더군요.
잃어버린 사람도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갈색 장지갑이였고, 꽤 비싸 보였습니다.
두리번 거리면서 주위를 둘러봐도 지갑 찾는 사람은 없는 것 같더군요.
잃어버린 사람도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지갑을 열어 신분증을 보니 머리카락이 없더군요.
좀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근처 지구대를 찾았습니다.
비오는 토요일이라 차도 많이 막히고..
이대로면 늦을꺼 뻔하지만,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마음 졸이고 있을까 싶어서..
동생에게 전화하고, 택시타고 지구대로 갔습니다.
지구대에 도착해 경찰들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내용물 확인을 하는데..
100만원짜리 수표가 15장이나 나온겁니다. 헉..
그렇게 큰 돈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거였죠..
"혹시.. 지갑 주인이 나중에 나타나서 돈이 빈다고 하면 어쩌지.."
걱정이 앞서더군요..
주민등록증에 인상도 무서웠는데..ㅡ.ㅡ;;
밀봉되었던 거라면 그런 걱정도 안했을텐데 괜히 의심 받을까 봐..ㅠ.ㅠ
제 신상정보를 메모지에 적고 있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분실신고된 지갑이 있느냐는 전화였고..
좀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근처 지구대를 찾았습니다.
비오는 토요일이라 차도 많이 막히고..
이대로면 늦을꺼 뻔하지만,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마음 졸이고 있을까 싶어서..
동생에게 전화하고, 택시타고 지구대로 갔습니다.
지구대에 도착해 경찰들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내용물 확인을 하는데..
100만원짜리 수표가 15장이나 나온겁니다. 헉..
그렇게 큰 돈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거였죠..
"혹시.. 지갑 주인이 나중에 나타나서 돈이 빈다고 하면 어쩌지.."
걱정이 앞서더군요..
주민등록증에 인상도 무서웠는데..ㅡ.ㅡ;;
밀봉되었던 거라면 그런 걱정도 안했을텐데 괜히 의심 받을까 봐..ㅠ.ㅠ
제 신상정보를 메모지에 적고 있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분실신고된 지갑이 있느냐는 전화였고..
몇분뒤 한 스님이 파출소로 들어오셨습니다.
주민등록증에 머리가 짧은 이유가 스님이라 그런거였습니다.
스님은 내용물을 확인했습니다.
돈이 모두 그대로라고 했습니다.
다행이였죠.. 후훗..
스님이 가죽지갑을 쓴다는게 갑자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쩝..
어쨌든.. 그 스님이 제가 주워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감사하다며..
연락처를 적어갔고..
2시간 쯤 전에 지구대 번호로 연락와서 계좌번호를 여쭤보시는겁니다.
감사의 뜻으로 약간의 성의를 표시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
간곡히 부탁하셔서 불러드리긴 했습니다.
1시간쯤 전에 혹시나 싶어서 통장을 확인해보니..
150만원을 입금해주셨네요..
주민등록증에 머리가 짧은 이유가 스님이라 그런거였습니다.
스님은 내용물을 확인했습니다.
돈이 모두 그대로라고 했습니다.
다행이였죠.. 후훗..
스님이 가죽지갑을 쓴다는게 갑자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쩝..
어쨌든.. 그 스님이 제가 주워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감사하다며..
연락처를 적어갔고..
2시간 쯤 전에 지구대 번호로 연락와서 계좌번호를 여쭤보시는겁니다.
감사의 뜻으로 약간의 성의를 표시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
간곡히 부탁하셔서 불러드리긴 했습니다.
1시간쯤 전에 혹시나 싶어서 통장을 확인해보니..
150만원을 입금해주셨네요..
헉..
너무 큰 돈이라..... 부담스럽더군요..
순간 머리속이 복잡해지더군요..
지구대로 전화해 그 분 연락처를 알아냈습니다.
스님께 너무 큰돈이라 받을 수 없다고 돌려드리겠다고 말씀 드리니..
제 얼굴에 힘든일이 많아 보였다고..
돈이 필요할 것 같으니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누군지까지도 다 알고 계신분처럼 말씀하시더군요. ㅠ.ㅠ
계좌번호도 안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계속 눈이 아른거리네요.. ㅡ.ㅜ
참고로 스님이 계신 절 이름은 "만우절" 이었습니다. ~~~ ~~~ㅎ ㅎ
너무 큰 돈이라..... 부담스럽더군요..
순간 머리속이 복잡해지더군요..
지구대로 전화해 그 분 연락처를 알아냈습니다.
스님께 너무 큰돈이라 받을 수 없다고 돌려드리겠다고 말씀 드리니..
제 얼굴에 힘든일이 많아 보였다고..
돈이 필요할 것 같으니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누군지까지도 다 알고 계신분처럼 말씀하시더군요. ㅠ.ㅠ
계좌번호도 안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계속 눈이 아른거리네요.. ㅡ.ㅜ
참고로 스님이 계신 절 이름은 "만우절" 이었습니다. ~~~ ~~~ㅎ ㅎ
슈벌탱
아 시벌탱...열심히 읽었는데...
님신고
어제 다른분 글인진 몰라도
본내용이랑 비슷해서 안낚이고
스크롤 내림 ㅋㅋ
쉬,,,,뿔,,,,,,
현찰 오백아니었음? 우왕..
이래서 글은 제일 마지막부터 읽어야함ㅋㅋㅋㅋㅋㅋ
대머리 일때, 2줄뛴 문장 부터 이상하다 싶었어. . .
하지만 사람의 본능 때문에 끝까지 읽은 내가 한심하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재밌당ㅋ
아재요..
나만 낚일 순 없지 가자 베오베로!!
하... 150 꽁돈 개꿀! 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매년 만우절마다 올라오는 글이네요 ㅋㅋㅋ
만우절이라 밑에서부터 글을 봤어요 ㅋㅋ
만우야! 절해라~
아 진짜 당했네!!!!!!!!
아재 ㅠㅠㅠㅠ
아 진짜 훈훈하다며
진지하게 읽고 있었는데..ㅡㅡ^
작성자 팩오십다
아 개빡쵸
스님나온순간 부터.... 어... 이 글 어디선가 봤던...ㅋㅋㅋㅋㅋ속을뻔함
아이쒸..ㅠ.ㅠ
해마다 만우절 스님이 베오베에 한개씩 올라오죠 ㅎㅎ
완전 속았당 ㅋ
아이씨..
아까는 상가 화장실 이라며.,..
장소만 바뀌어서 막 돌아다니는구나...만우절만 되면...
아 이런
아 비공감 누를 뻔 했어...
와 이거에 이렇게 속네요.....
거진 십수년...은 된 건데요......유행은 돌고 도나보네요....
곧 아재들의 전성기가 올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0만원 보자마자 만우절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아 오늘은 글을 반대로 읽어야 되는 날이구나.
아~싸!!!
제목만보고 젤 밑으로 내렸더니 역시나 ㅎㅎㅎ
겁나 집중해서 읽던 내가 실어지네 ㅠㅠ
슈발
야이!!!!!!!!
아니 뭐 150가지고 그래?
형이 하나 줄까?
요약 : 작성자 얼굴에 힘든일이 많아보여서 돈이 필요함
제목보고 쭉쭉 내렸더니 역시나 ㅋㅋㅋ
헐 개색히
아놔 오늘 첨 당한 만우절 거짓말네요 ㅠㅠ
예방주사 제대로 맞아서 오늘은 끝날때까지 뭐든 의심해볼 수 있을듯!
아... 어쩐지 오유에 만우절 글이 안 올라온다 했다 ㅠㅠㅠㅠㅠ
자게라 믿었다 끝까지 믿었다고!!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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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이다니 반대누르구싶닷!!!!
또 속냐!
아! 진짜 열심히 읽었는데..ㄷㄷㄷ
진짜 진지하게 와 작성자 신나겠네 했는데 스님이 계신 절 이름 보고 바로 욕 나오네요 허허허
아 존나 짜증난다
베오베를 추천한 50명!!!!!!! 더 짜증난다
아 동생이랑 같이 진지하게 보고 있었는데 스벙ㅋㅋㅋㅋ
현금이 아닌 수표는 일련번호가 있기때문에 분실 신고가 되몬 쓸수 없습니다 ㅋ 그래서 주워서 돌려줘도 보상금 청구를 할수 없습니당 ㅋㅋ
ㅋㅋㅋㅋ난 또 묭실에서 머리 말면서 이걸 열심히 처 읽고 있었어..내 시간 돌려줘..
라임지렸다
비공 누름 ㅋㅋㅋㅋ
현웃 빵!!!